[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경규 시험연구소장] 사료는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결정짓는 출발점이자,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사료는 소, 돼지, 닭 등 양축용 사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펫사료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사육방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한 영양공급을 넘어 기능성, 친환경, 동물복지형 사료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가족구성원으로서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되고 있다. 사료의 안전기준은 국제 기준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을 반영하여 국내기준을 개정하는 등 사료의 기준과 규격 또한 철저히 관리하여 적합한 사료가 생산 및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더욱 과학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가 책임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생산·유
[축산신문 기자]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하절기 대비, 영업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교육과 제품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는 자리<사진>를 가졌다. CJ피드앤케어는 최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영업지구부장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전개하는 양돈·축우 캠페인의 중간점검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리뷰하고, 하절기를 대비해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나눴다. 또한, 국내 우수농장 사례를 통해 생산성 극대화 핵심 비결도 공유했다. 축우 이 날 교육에서 축우파트는 신규 영입 및 기존고객 관리 노하우와 낙농대군처 생산성 회의 공유 등 영업지구부장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경험도 함께 나눴다. 이와 함께 하절기 송아지 프로모션에 대한 소개와 대용유 신제품 및 카프맘마 리뉴얼 제품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유정환 축우PM은 “현재 낙농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 하절기부터는 착유두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착유두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필수적”이라며 “CJ피드앤케어에서는 이번 하절기를 앞두고 송아지 대용유, 카프맘마 리뉴얼 제품에 대한 소개 및 교육을 통해 우리 영업지구부장들이 고객들의 생산 성적 개선과 농가수익에 보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 제주본부(부본부장 이춘협)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4월 29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서성목장(대표 고기정) 농장 주변에서 ‘깨끗한 축산 환경, 방취림 조성사업’<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조성사업에는 농협 제주본부, 서귀포시축협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축산농가 울타리에 황금측백나무 160여 그루를 식재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김용관 조합장은 “‘새로운 변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축산농가 구현’으로 축산농가 주변 방취림 조성사업으로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축산환경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 임직원들이 올해에도 경남 하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1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지난 2011년 제주축협과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이 맺은 자매결연이 인연이 되어 3년 연속 진행된 이번 기부는, 올해 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지난 4월 23일 기부금 전달을 위해 하동군을 방문한 천창수 조합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하동군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제주의 온정이 피해 지역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멀리 제주에서 보내주신 고향사랑기부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연대의 표현”이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하동은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주교)는 개식용 문화의 종식, 축산업 환경 변화, 웰빙·기능성 중심의 소비 트렌드 확산 등에 대응해 염소를 미래 전략 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인 ‘강원형 염소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및 육성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총 36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안)을 마련했으며, 향후 예산 확보를 통해 ▲생산·보급 기반 구축 ▲표준 관리기술 개발 ▲산업화 실증모델 추진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13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이 본격 추진되면, 강원 지역의 염소 사육 기반이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신품종 개발과 품질 표준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갖춘 축산업으로 자리잡아 농가 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교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계획에 대해 “염소를 미래 축산의 전략 품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예산 확보와 정책 연계는 물론, 현장 실증과 농가 기술 지원을 통해 염소산업의 핵심 중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청정배합사료공장은 지난 4월 30일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2025년 제주양돈농협 양돈전산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4년 제주양돈농가 전산성적 및 우수사례(가시농장 오상화 대표) 발표에 이어 2세 양돈인인 대우축산 송도욱 조합원이 성공적으로 가업을 승계한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한별팜텍 박성원 본부장으로부터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전산 분석의 중요성과 컨설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현재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 컨설팅팀은 제주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의 전산성적을 종합·분석해 생산성적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산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생산 성적이 우수한 농가(가시농장 오상화 대표)와 생산성적이 향상된 두 개의 농가(제일양돈영농조합법인 조희순 대표, 대우축산 송호섭 대표)에 대한 시상과 표창이 이뤄졌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양돈농협에서 제공하는 전산 컨설팅을 통해 제주양돈농가의 생산성적을 개선하고 증가하는 생산비 분석으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고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음식이 곧 약이 되게 하고, 약이 곧 음식이 되게 하라”고 말했다. 이는 인간의 건강뿐만 아니라 축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건강한 가축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먹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핵심이 바로 고품질 풀사료에 있다.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축산업도 급격히 발전해 왔다. 고급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됐고, 이에 따라 풀사료 산업도 크게 성장했다. 2020년 이후 국내 풀사료 자급률은 평균 8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 소요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수입 풀사료는 꾸준히 연간 90만 톤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 풀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시행된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생산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풀사료도 품질이 좋지만, 국산 풀사료 역시 볏짚(스트로우)을 제외하면 수입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풀사료 생산 환경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해 충분히 건조할 시간이 부족해 풀사료의 건조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4월 28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산업 현안에 대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을 비롯해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이인호 농협사료 충청지사 부장, 최철규 충북농협 축산사업단장 등 지역 낙농산업 관련 인사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낙농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충북낙협을 방문해주신 안용덕 정책관과 김선영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충북낙협은 물론 낙농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안용덕 정책관은 “낙농 차등제 도입과 중장기 발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듣고 보완점을 찾아 낙농산업을 둘러싼 각종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회장도 “안 정책관 취임 후 첫 낙농 간담회로, 낙농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두가 힘을 모으면 낙농산업에도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024년 현재, 전 지구 평균 표면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5℃ 상승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후 위기에 더 빠르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감축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받고 있다.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아산화질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축산 현장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 농가의 적용률은 높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과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이 있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결국 축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인 동기 부여 수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 중 하나가 탄소배출권 거래 기반 기술의 개발이다. 탄소배출권은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축산업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기자] 동원팜스 ‘유레카우’ 시리즈, 골라 먹이는 재미 ‘쏠쏠’ 유생산· 유지방· 번식효율 개선, 메탄·냄새저감까지 낙농가들은 왜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의 ESG 낙농사료 ‘유레카우’에 빠졌을까. ‘한 번도 안 써본 농가는 있을지언정 한 번만 쓴 농가는 없다’는 말이 괜한 수사는 아니었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속속 입증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낙농목장을 하는 한 낙농인은 “유레카우를 만나고 보니 왜 진작 먹이지 않았나 하고 후회를 할 만큼 만족스럽다. 주위에 적극 권장하겠다”며 “내가 바라던 바로 그 제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유레카우’ 시스템은 ‘유레카우’ ‘유레카우 플러스’ ‘유레카우 스페셜<사진>’로 사료의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 만큼 낙농가들은 자신의 목장에 맞게 골라 먹이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유레카우’의 특징은 화본과 건초로 동일한 TMR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으며, 편리성과 단순화된 사료급여 방식에다 산유능력에 따른 영양소 적용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MUN 균형과 고능력우의 간 기능 개선, 젖소의 BCS 개선, 경제수명 연장, 별도 첨가제 사용 없이 관리가 가능한 만큼 생산비를 절감시키는 효
[축산신문 기자] 이유 전 육성률 98%, 1등급 이상 출현율 84% 성과 피그온 기반 정밀 관리, PRRS 음성…지속 성장 전북 남원에 위치한 태성한돈은 모돈 600두 규모의 일관농장이다. 2024년 기준 생존산자수 복당 11.7두에 비해 이유두수는 복당 11.4두, 이유 전 육성률 98%를 기록할 만큼 높은 육성 성적을 자랑한다. 출하 품질도 뛰어나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 연중 1등급 이상 비율이 평균 80%를 웃돈다. 태성한돈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안상균 이사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장 운영을 맡은 그는 부모님과 친척들 모두 양돈업에 종사했던 가정에서 자라, 양돈이 일상인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됐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현장 감각은 그가 농장을 ‘관리’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든 배경이기도 하다. 이러한 감각에 선진의 기술력과 컨설팅이 더해지며 시너지가 났다. 태성한돈은 현재 선진의 순종돈과 웅돈, 사료는 물론, 양돈 전산 프로그램인 피그온까지 폭넓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초기에는 타 회사의 종돈을 사용했지만, 공급 이슈와 PRRS 음성 농장 유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2023년부터 선진의 두록을, 2024년부터는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지정민)은 지난 4월 9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학장 이성진)과 함께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고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생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우 정보 교류와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강원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한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강원한우 전용사료의 사료가치 평가 ▲품질관리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 및 차별화된 한우 품질 확보 등이다. 특히,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과 도내 6개 축협(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인제축협, 고성축협, 속초양양축협, 강릉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이 연계하여 연 2회 전용사료 참여업체별로 농가의 한우 도체성적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항목에는 육량·육질 특성, 사료비, 도체 판매 가격 등이 포함되며, 이를 바탕으로 농가 수익성 향상과 자발적인 사료 품질 경쟁 체제의 구축이 기대된다. 지정민 대표는 “한우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