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장관, 국회 농식품위서 밝혀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7일 내년부터 축산업허가제를 도입하되, 기업농부터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축산업허가제 시행에 축산업계의 반발여론이 있다는 송훈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규모별로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장관은 내년에는 기업농부터 우선 시행하고, 2013년에는 전업농, 2014년에는 준전업농, 2015년에는 영세농 순으로 연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면서 이외 사육시설 50㎡ 농가에 대해서는 등록제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업농 기준은 소 100두 이상·돼지 2천두 이상이며, 전업농은 소 50두 이상·돼지 1천두 이상, 준전업농은 소 30두이상·돼지 500두이상, 소농은 소 7두이상·돼지 63두 이상이다.한편 이날 최인기 농식품위 위
누구나 한 번 쯤은 늦가을 철새가 비상하는 모습에 감성어린 비명을 질러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가금 사육농가들에게 이 같은 철새의 비상은 더 이상 반갑지 않다. AI 걱정 때문이다. 추수가 끝나고 막 겨울에 접어드는 이 맘 때면 AI걱정이 더욱 심하다. 방역당국은 연일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농가는 저 많은 철새를 다 잡을 수도 없고 이래저래 걱정이다. 비상하는 철새가 많은면 많을수록 가금사육농가들의 걱정도 그 만큼 커진다. 김포평야에서 김길호
농촌진흥청은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동물유전육종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가축개량과 유전체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윤두학 경북대 교수가 한우의 유전체연구현황과 한우개량, 서성원 충북대 교수가 젖소,서강석 순천대교수가 돼지, 이준헌 충남대 교수가 닭, 박경도 한경대 교수가 말 등 각 축종별 유전체 연구현황 및 개량에 응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방송통신대 장종수 교수는 가축 미생물 유전체 연구현황 및 축산응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전통적인 통계 육종방법에 유전체정보를 적절히 활용하면 가축개량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있다”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 뜻 깊은
FMD 재앙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겨울 전국을 강타했던 FMD가 백신접종 이후 수그러들었지만 이번에는 백신 부작용이 심심찮게 거론되면서 현장에서는 백신을 접종할 수도, 그렇다고 접종하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였다. 백신을 접종하자니 부작용이 우려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자니 항체형성률에 따른 과태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지난 겨울에 겪었던 FMD 재앙을 다시 겪을 수도 있다는데 있다. 따라서 FMD백신 부작용에 대한 좀더 정밀한 진단이 요구된다 하겠다. 이에 따라 본지는 2회에 걸쳐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백신접종 의무화 불구 양축현장선 유량 감소·폐사-유사산 속출축산농가 진퇴양난…불안감 잠재울 해법 시급 ◇백신은 강제하고 후유증엔 눈감나현장, 허약 송아지·임신우 후유증 하소연차별적
한국형 동물복지 육성’ 선택 아닌 필수8. 국내 동물복지축산 확산 방안②우리나라에서 동물복지농장과 유사한 정책제도는 축산업 등록제, 친환경축산물 직접지불제,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제도, 친환경축산물 인증제도 등이 있다. 축산업등록제는 축산업의 육성측면에서, 친환경축산물 직접지불지도 및 인증제도는 친환경농업측면에서, 그리고 환경친화농장지정제도는 환경적인 측면의 제도로 각 법률의 목적달성의 위한 수단으로 부분적인 동물복지가 포함돼 있지만 철학적 뿌리는 각기 다른 제도이다.현재 국내에는 동물복지농장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며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농가들은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각자의 방식대로 동물복지 축산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동물복지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충분한 홍보와 교육이 우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진흥청 산하 도 농업기술원으로 편입되면서 올해 3월 광주 동산동에서 강진군 작천면으로 이전했다.우리 연구소는 ‘친환경 고소득 미래형 전남축산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대학 교수 등 축산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녹색축산 경쟁력 강화기술개발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축산농가와 지역축협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본격적인 연구업무에 착수했다.특히 우리 연구소에서는 과거의 밀집사육 형태에서 벗어나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확산을 위해 전남지역 축산환경에 알맞는 축산모델을 개발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가축개량 및 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 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축산
유용완 차장(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상징에는 태극기, 한글, 김치 등과 함께 ‘한우’가 포함되어 있다. 한우는 가축 이전에 식구(食口) 대접을 받을 만큼 소중한 대상으로, 농가 제일의 보물로 여겨져 왔으며, ‘우골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는 가족 같은 ‘한우’가 희생의 대가로 지불되기도 했다.이렇게 서민들과 고락을 같이 하던 ‘한우’가 재조명을 받게 된 것은 수입산의 대표주자였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이 극심하던 2008년의 일이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한우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아내고, 우리 한우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서 정부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제1회 한우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TV 생방송을 통해 널리 홍보되면서 한우에
11월1일은 ‘한우의 날’이다. 한우가 우리 민족과 함께한, 우리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일 년 중 어떤 날을 정해 기념한 역사는 불과 몇 년에 불과하다. 왜 진작 기념일을 정하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요, 미래다. 그런 점에서 한우의 날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 보며 한우가 지니고 있는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짚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우선 한우의 산업적 가치는 최근 들어 더욱 커졌음을 실감한다. 지난해 한우의 생산액은 4조6천억원으로 농림업생산액의 10.5%를 차지하고 있다. 축산분야에서는 5조3천억원인 1위 양돈을 바짝 좇고 있다. 특히 한우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09년 한우 생산액 3조8천억원(8.9%)과 비교하면 1년새 8천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런 성장세라면 한우가 양돈을 앞
한국형 동물복지 육성’ 선택 아닌 필수다. 양돈농장비육돈 4천두(5천두 사육가능)규모에 관리인원은 1명이며 분뇨처리를 위해 10에이커의 옥수수 재배지를 경작하고 있고 농장입구에 농장간판, 종돈공급회사, 일본수출 돈육품질인증표시, 우수농장인증 등의 간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비육초기 사료급여 형태는 죽 형태로 발효시켜 급여하고 후기에는 가루형태의 건사료를 급여하는데 특히 발효사료는 옥수수, 감자를 혼합한 원료에 이스트를 첨가·발효시켜 제조하는 것으로 농가에 발효사료 제조·보관시설을 설치해 사료비 10% 절감효과를 보고 있었다.사료회사에서 배합기술을 컨설팅하여 주고 있으며 돈사특징은 국내의 샌드위치 판넬 형태와 달리 벽돌로 건축되었고 돈사내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를 포집하여 중화시킴으로서 외부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서
서 장관, 농어업인 단체장 간담회서 강조…협조 당부단체장들 지원예산 확대·시설현대화사업 강화 요청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5일 한미FTA 비준 대비, “우리 농어업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어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서 장관은 이날 농어업인 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한미FTA 추가 보완대책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중이며,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농어업인 단체장들은 한미FTA의 최대 피해분야인 농어업분야를 위해 예산을 확대할 것과 시설현대화 지원 규모 확대, 시설현대화 융자금리 인하 등을 요청했다.
동성조 부장양주축협사료공장공식적으로 FMD가 종식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축산농가의 시름은 계속되고 있다.외부적으로 FMD로 인한 소란이 표면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에 농장에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지만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산, 사산, 허약 송아지 및 기형 송아지 분만이 다발하고 있으며 비타민·미네랄주사 후 쇼크 증상으로 폐사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빈번하여 온갖 억측이 남발되고 있다.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과장되게 소문이 돌면서 현장에선 방역담당 수의사 및 일선 축산담당 공무원과의 마찰도 종종 일어나곤 한다.백신 미접종시 농가의 책임만 있고, 백신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 현실에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과 정책에 대한 불신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백신에 대한 안전성만을 강변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