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는 올해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을 막고, 농축수산물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일 안양 검역검사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업무보고를 통해 국가재난형 질병관리, 농식품 안전 제고, 수출 여건 개선 등 올해 추진할 핵심과제를 제시했다.검역검사본부는 백신접종, 예찰활동 등 사전예방적 대응으로 FMD, HP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축·수산물 안전의 경우, 국내 유통 쇠고기에 대한 확인모니터링을 늘리고,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의 전자적 거래신고 영업장 출입·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수출에서는 ‘수출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삼계탕 대미수출 등 축산식품 해외수출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동물약품 수출이 지난해 1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1억4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대단한 일이다. 새해 벽두부터 접하는 동물약품업계 발 희소식은 소 값 하락을 비롯해 온통 우울한 뉴스들 속에서 접하는 뉴스라는 점에서 청량감마저 느껴진다.2007년 4천900만달러에 그쳤던 동물약품 수출은 2008년 5천400만달러, 2009년 6천700만달러, 2010년 7천4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망의 1억달러 고지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5%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최근 몇 년간의 성장추세로 미뤄볼 때 올해 목표 1억4천만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희망적인 관측이다. 더욱이 백신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물량증가 뿐만 아니라 수출채산성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동
외피단백질만 이용...차폐시설 없이도 진단액 생산 가능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유전자재조합 진단액을 이용해 자체개발한 FMD A형 항체진단법을 2010년 FMD A형 발생시에 성공적으로 현장적용했고 그 사례를 국제학술지 ‘바이러스성 질병 진단학회지’ 2012년 1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그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FMD A형 항체진단법은 FMD 바이러스를 불활화해 만든 진단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차폐시설을 갖춘 특수실험실에서만 진단액을 제조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학술지에 게재한 FMD A형 진단액은 FMD 바이러스 핵산을 제거하고 외피단백질만을 이용해 제작, 일반실험실에서도 안전하게 진단액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진단액 제조시에 FMD 바이러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2010년 1월 FMD A형이 국내에
조위필씨(충북 보은·사진)가 한우협회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나섰다.조위필씨는 최근 밝히 출마의 변을 통해 한우농가의 입장에서 한우산업을 안정화시키고, 한우산업을 자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대안과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조위필씨는 보은군 한우협회장, 한우협회충북도지회장,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을 맡고 있다.
한우농가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우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한우농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총 5억원의 예산으로 15만8천명 분의 2만3천70kg의 한우고기를 구입해 각 도별로 독거노인과 복지기관, 고아원, 양로원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우 나눔행사를 실시했다.남호경 위원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새해를 맞아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한우고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 모두 올해는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역경을 딛고 함께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합사료업계가 사료가격 인하에 나서 양축농가들의 경영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농협사료(사장 오세관)는 2월1일자로 배합사료가격을 전격적으로 평균 3% 인하한다.(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도 민간사료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이달 30일자로 사료가격을 내렸다.농협사료는 지난 26일 소 값 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배합사료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가격인상요인이 그대로 내재돼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격적인 가격인하 방침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 농협사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배합사료가격 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이나 국제곡물가격이 안정되지 않았지만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이 축산농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거꾸로 가격
‘2012 업무보고’ 회의서 차별화 통한 시장 선도 역할 강조대한제당 무지개사료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이강환 전무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7개 영업본부를 순회 방문하면서 ‘2012년 업무보고’ 회의를 갖는 자리에서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해 12월, 사료사업본부장으로 취임을 한 이강환 전무는 올해 무지개사료의 기본방향을 ‘Product Leadership’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실천방안들을 공유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Product Leadership’이란 사료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월함을 가질 수 있도록 가격·품질·상품, 기술개발·시장연구·유통시스템,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차별화를 통한 무지개사료만의 경쟁력 유지라고 할 수 있다.변화하는 시장에 대해 새로운 관
1월 7일 수원축산농협 봉사동호회인 ‘사랑을 나누는 모임’(이하 사나모)에서 불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하였다.조원동 지역 2가구와 하광교동 1가구에 전달된 연탄은 총 1천여장으로 그 수는 작지만 우리 이웃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 수원축산농협 직원들과 지역 적십자회원들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수원축산농협은 정기적으로 도배봉사활동과 어려운 독거 노인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의 서정열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 자리인 만큼 온기 가득한 연탄 나눔 활동이 되었다”며“손에게 손으로 이어진 연탄 한 장에 희망의 따뜻한 불씨가 전달되길 기원해 본다”고 희망했다.우
홍천 늘푸름한우가 동두천시의 브랜드육 타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최근 동두천시로부터 소요산역 인근에 조성 예정인 브랜드육타운에 진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늘푸름홍천한우는 이로 인해 브랜드가치 제고 및 판매수익증대의 직접적 효과는 물론 홍천군의 홍보 등 간접적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홍천축협은 홍천 이외 지역에 판매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적극적인 판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임홍원 조합장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홍천 늘푸름한우만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년사 / 윤봉중본지 회장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축산인 여러분의 건강을 축원하며 집집마다 행운 가득하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특히 축산경영의 안정으로 현장 축산인은 물론 축산 관련모든 축산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축산인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우리 축산인들에게 역사상 유례없는 시련을 안긴 한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무엇보다 FMD 재난으로 인해 우리 축산인들은 식구와도 같은 가축을 수없이 매몰처분함으로써 엄청난 심적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을 통해 급한 불을 끄긴 했지만 매물지의 환경오염, 살처분 보상 논란, 백신 부작용 논란 등의 후폭풍도 견디기 힘든 시련이었습니다. 특히 한우산업은 사료값 상승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데 소값은 떨어질대로 떨어져 깊
FMD 백신 접종 결과 항체 형성율이 낮게 나온 농가에게 벌금을 물린다는 정부의 정책은 결국 선의의 농가까지 피해를 입을 우려가 상당히 높다. FMD 항체 형성율이 60% 이하인 농장에 페널티를 물리는 것은 축산현장 상황과 상당히 동떨어진 느낌이다.실제로 성적이 우수하고 백신 접종을 물론 전반적으로 농장관리를 철저하게 있는 농가에서도 항체 형성율이 낮다는 것을 정부 관계자들은 분명하게 직시해야 한다.정부 방침에 따라 접종해도 항체 형성율이 제대로 안 나와 벌금을 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나. 농가에게 무조건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일방적인 정책이고 부당하다.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려면 적어도 6개월이나 1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어 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없는지 충분히 살펴보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농가 피해가 더 커지
마치 1998년 IMF터널 속 같은 한 해였다.축산업을 위기로 몰아 넣었던 FMD 터널은 FMD가 확산되면 될수록 캄캄해졌고 살처분에 따른 매몰 장소난과 수질 오염 우려는 터널속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백신으로 ‘확산’이라는 불을 겨우 끄고 매몰에 따른 우려가 어느 정도 가시자 이번에는 살처분 보상 문제가 그렇지 않아도 아픈 상처를 또 한 번 건드렸다.시련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 어두운 FMD터널을 빠져나오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한미 FTA가 가로 막고 있었다. 국회가 한미FTA에 비준함으로써 축산인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진 것이다. 정부가 FTA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축산인들의 마음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FTA 대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축사시설현대화 자금 지원 약속은 지자체의 환경부 권고안에 따라 가축사육을 대폭 제한하는 조례 앞에서 무용지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