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AI 비발생지역의 일선축협들이 정기총회를 속속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있다. 발생지역 축협들도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면서 각각 정기총회 일정을 잡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매년 2월말 개최해온 정기대의원회를 오는 10일로 늦췄다. 일선축협 총회소식을 모아서 소개한다.경기침체·악재 이겨내…당기순익 18억원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은 지난달 24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 결산보고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권영석 조합장은 이날 “지난해 경영환경은 사상유래 없이 어려웠다. 천안함, 연평도, 목함지뢰 사건 등 지역경기가 침체됐고 4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친 구제역 발생으로 조합원들은 가축을 모두 살처분시키는 힘든 한해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18억1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인천강화옹진축협은 이날 5억3천700만원의 출자배당과 4억5천300여만원의 이용고 배당 등 총 9억9천100만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 비상임이사 보궐선거에서는 선원면의 김영칠씨와 이재상씨를 선출했다. ■강화=김길호5년 연속 1등급조합…장학금 6천630만원 전달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은 지난달 24일 조합 회의실에
경인축협운영협의회와 강원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달 28일 각각 경기도 안성축협과 강원도 횡성축협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인플루엔자A’를 비롯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안성축협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두현·이천축협장)에서 조합장들은 농협개혁 과정에서 축산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축협별로 일정액의 자금을 조성해 연구용역과 농정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성우 대표는 “북미지역서 발생한 인플루엔자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위축이 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 등을 방문해 당부하고 있다”며 “조합마다 농장별 차단방역과 소독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 달라”고 당부했다.횡성축협(우천면 범산목장)에서 이병하 농협사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에서는 조합장들은 인플루엔자에 철저한 대응체제를 갖추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활발한 정보교류 채널을 유지하자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또 횡성축협 유병수 전무로부터 횡성한우 브랜드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명품한우브랜드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