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송태복)는 영남권 검역시행장 중 방역·위생관리가 우수한 동·축산물 검역시행장 2곳을 선정했다. 이 시행장에 대해서는 올 1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 불시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 검역시행장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수출입 지정검역물(동물·축산물)의 검역을 실시하는 장소다. 영남권(부산·대구·울산, 경남·북)에는 수입식용축산물보관장, 수출식육가공장 등 77개소가 있다. 검역본부는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검역시행장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해 검역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영남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우수 검역시행장 제도를 도입해 규제 단속 위주의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검역시행장이 자발적으로 관리수준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송태복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은 “안전한 수입 축산물의 국내 공급과 안정적인 축산물 수출을 위해 검역시행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은 지난 11월 24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말산업 분야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산업 현장에서는 그동안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 왔다. 수입산 조사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승마장, 목장 등 말산업 경영체의 사료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하고 보급 중인 국내산 조사료 ‘열풍건초’가 말산업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 및 가능성 검증 ▲열풍건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산업 및 축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 협업을 추진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말산업 경영체들의 사료비 부담 절감효과는 물론 국내산 조사료 시장의 확대 등 축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1월 18~24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을 제공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한 항생제나 많은 종류의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하는 것으로 항생제 내성균은 가축, 농산물 등에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는(WHO)는 2019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협 중 하나로 ‘항생제 내성균’을 선정하기도 했다. 동영상으로 제작된 이번 예방법에 따르면, 축산 생산자의 경우 질병없는 건강한 가축 사육에 노력하고 꼭 필요한 때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식품 가공·유통업자는 작업장과 유통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내성균에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소비자는 평상시 손 씻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충분한 식재료 세척과 더불어 돼지고기 등은 완전히 익도록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질병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은 경우 항생제를 모두 복용하기 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기간과 용법을 지켜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 유통환경 등에 대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월 21일 신임 수급이사(상임이사)에 문인철 전 로이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문인철 신임 수급이사는 전남 화순군 출신으로 건국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겸임교수, 국회 정책연구위원, 인터넷 언론사인 로이슈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문 수급이사는 국민 먹거리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수급관리, 비축사업, 식량관리 부서를 총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는 지난 11월 3일 품질경영시스템인증 ‘ISO 9001:2015’, 환경경영시스템인증 ‘ISO 14001:2015’ 취득을 완료했다. 에이씨씨는 고품질 안전한 제품 공급을 지향해 왔다. 특히 이번 ISO 인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더 믿을 수 있는 사료첨가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이씨씨는 현재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기준 사료첨가제 품질관리 인증서인 FAMI-QS를 추진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일바이오(대표 심광경)가 코스닥 상장유지와 거래재개에 나선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제일바이오 상장폐지 심사결과, 지난 11월 20일 제일바이오에게 12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제일바이오는 내년 개선기간 종료 시점에 다시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코스닥 상장이 유지되고 거래재개될 수 있도록 제출한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영업실적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일바이오는 그동안 제일바이오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믿고 이용해 준 축산농가, 대리점, 사료회사 등 관계자들과 주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임직원들은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일바이오가 되도록 더 좋은 제품,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난 17일 국내 육가공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물가안정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를 비롯해 씨제이제일제당, 농협목우촌, 롯데웰푸드, 에쓰푸드, 사조오양, 하림, 팜덕, 태림에프웰 등 8개 육가공 업체 대표가 참여했다. 간담회는 가공식품 분야 물가안정 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육가공 업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주요 원료육인 돼지고기,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원해 왔다.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연장에 나섰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날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고물가가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업계 모두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대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육가공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풀어내는 정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가공 업체들은 “국내 소비 감소 등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수출을 통해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검역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한다. 물가안정과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이달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 2023)에서 ‘해썹 홍보관(B홀)’과 ‘스마트 해썹 기획관(D홀)’을 운영한다. 홍보관과 기획관에서는 ‘해썹 스탬프 도장 깨기 이벤트’, ‘해썹과 인생네컷’, ‘7원칙 스톱워치 게임’,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썹과 스마트 해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된다. 한상배 원장은 “식품안전 현재와 미래를 만나는 기회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육가공협회, 2023년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개최 "품질력, 세계 최고' 호평 일색..."K-육가공품 위상 떨쳐보일 것" “국내 육가공품 ‘최고 중 최고’를 가려라.” 지난 17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누리시아에서는 국내 최고(베스트) 육가공품을 뽑는 ‘2023년 제9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2차 심사’가 열렸다.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2차 심사에서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1차 심사(10개사 71개 제품 출품, 11월 9일 개최)를 통과한 10개사 36개 제품(햄 10개, 프레스햄 10개, 소시지 10개, 생햄·발효소시지 6개)이 다시 최고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 도은경 대한영영사협회 사업국장, 김진만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손세광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 정승희 지오푸드텍연구소 대표, 박기석 한국육가공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식평가 등을 통해 출품된 육가공품을 대상으로 외관, 색상, 육질, 향미 등 평가항목을 꼼꼼히 살폈다. 그 결과 7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홍문표 의원 주최,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토론회 '연장 공감대' "오히려 50%로 확대해야"...농작물과 같이 농사용으로 전환 주장도 산자부·한전 "신중히 검토할 것"...정부·국회·생산자 "할인 힘모아야"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확대 및 연장 적용 국회 정책토론회’. 이날 도축장은 물론 축산농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가 확대 또는 연장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부처·기관은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토론회는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 주최하고, 한국축산물처리협회·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영연방 FTA 체결과정에서 축산농가 보호 일환으로 마련됐던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20% 인하, 10년간 한시적)가 내년 말이면 끝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도축수수료 인상과 축산농가·소비자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장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지난 18~19일 경기 수원에 있는 수원컨벤션에서 ‘2023 경기수의컨퍼런스’를 열고, 최근 동물의료 동향 등을 알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초임상, 정형외과, 간·담도질환, 고양이, 임상심화, 산업동물 등 각종 스터디 세미나를 마련해 일선 동물병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적용사례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시부스를 통해 동물약품, 의료기기 등 최신 기술개발 현황을 살필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의사 설명의무, 법률지식, 세무·회계 절세 방법 등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강연했다. 특히 산업동물 세미나에서는 돼지번식 성적 향상, 대장균 유선증 치료 등 전문 수의 지식을 공유하며, 보다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식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수의사 진료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더불어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 백신 ASF 확산 방지 첨병...멧돼지 잠재적 위협 안전성·유효성 시험 가이드라인 마련 중...한국 바이러스 특징 백신 개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첨병 역할을 할 다양한 백신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에 있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3 KASV 연례세미나’를 열고, 주요 돼지질병 발생 현황과 대처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레반판(Le Van Phan) 베트남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베트남에 지난 2019년 2월 ASF 발생이 처음 보고됐다. 이후 돼지개체군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ASF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IGR1, IGR2, IGR3, IGR4 등 네가지 변종을 확인했다. 특히 IGR4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변종이다. 베트남에서는 백신접종을 통해 ASF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PRRS 등 질병이 상재하고 있는 양돈장에서 ASF 백신 부작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베트남 ASF 현황을 전했다. 최준구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관은 “우리나라에서도 ASF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