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양계농가들까지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구제역 발생 직후 위험지역(발생농가로부터 반경 3km 이내)에 소재한 양계농가들은 제때에 사료공급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외부 사료차량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이다.다행히 양계농가 피해를 접수한 포천시에서 긴급 방역지침으로 이동제한 지역내에서만 운영되는 양계사료 전용 차량 4대를 투입해 숨통은 트였지만 불편함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위험지역내 양계장은 산란계농장 6개소와 육계농장 9개소, 종계농장 1개소 등 모두 16개소인 것으로 전해졌다.양계협회의 한 관계자는 “양계농가들이 불편함을 겪더라도 구제역의 추가발생없이 하루빨리 우제류 농가들이 충격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야만 한다”면서 “다만 방역당국에서도 이동제한에 따른 양계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양계농가들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재발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우수 종계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종계의 생산성 저하와 종계장 방역관리가 허술하고, 종계업 사육기반 약화, 종계장 시설·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을 실시해 우수 종계장의 경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은 종계장의 실용계병아리 분양실적, 종계일반검정실적, 능력검정실적, 종계장 위생방역관리실태, 종계장 입지조건, 종계장 시설조건, 종계장 사육조건, 종계장인력 조건 등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각 항목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이 사업은 종계장에 대한 지원이 없는 실정에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운영자금 19억원과 시설개선자금 12억원 등 총 31억원이 책정돼 있다.농식품부는 이달 중 종계장 종합평가사업 평가 지침을 확정하고, 종계장 평가계획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종계장 종합평가와 우수종계장을 선정한 후 3월 중 우수 종계장에 대해 운영자금 및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계장 종합평가를 통해 전문화와 청정화, 종계능력 향상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맛닭’ 원종계 관리를 놓고 토종닭협회와 갈등을 빚어온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지난 8일 우리맛닭 원종계(GPS)에 대한 기술이전을 농촌진흥청에 공식 요청했다.양계협회는 이번 기술이전 요청에 대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종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5년간 추진해 개발한 우리맛닭 원종계(GPS)를 분양, 일선 농가에서 최고의 번식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사양관리 기술과 국내 계사 실정에 맞는 관리기법 등을 개발하고 보급코자 한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양계협회는 특히 농가들이 주인이자 공공기관인 ‘닭경제능력검정소’에서 국내 분양·유통되는 전 계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맛닭 역시 양계농가에 대한 검정성적 제공과 함께 외국의 저능력 계종 수입 억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닭경제능력검정소에서 관리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진청은 난색을 표출하고 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언젠가 원종계 분양을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맛닭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적지 않은 만큼 아직은 분양이 어려운 상태”라며 시기상조임을 밝혔다.그는 이어 분양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바는 없다”고 전제, “다만 공익성
산란계자조금은 올해 거출홍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산란계자조금 소위원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란계자조금은 올해 사업계획중 AI대비 전국양계인 심포지엄에 배정된 1억원이 많다는 관리위원들이 지적에 따라 절반인 5천만원을 감액해 그 자금으로 거출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관리위는 거출홍보 방법으로 지역단위 세미나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자조금사무국과 양계조합, 상인, 협회로 나뉘어 대의원, 지역별 단위 조합원, 농가들을 대상으로 거출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리위원회에서 지적한 조사연구 사업도 통합해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소위원회에서는 기존 ‘계란가공 산업분야 관한연구’와 ‘계란 생산이력제 연구’, ‘계란수출방안 연구’를 하나로 통합해 ‘계란가공산업활성화 및 수출방안연구사업’으로 통합키로 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내달 4일 농협 대전유통센터에서 산란계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해 올해년도 사업계획을 상정 의결키로 했다.
전축종을 통틀어 2010년 첫 HACCP 지정 농장이 탄생했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4일 강원도 철원군 갈마읍 나대리 소재 협신농장(대표 이해영)을 2010년 제1호 HACCP 산란계농장으로 지정했다.협신농장은 산란계 7만수와 육성계 3만수를 합한 10만수 규모로 사육하는 농장으로 정부의 친환경축산 인증은 물론 ‘철원 두루웰’ , ‘강원도 물방울’ 인증까지 획득한바 있어, 이번 HACCP 지정으로 한층 더 안전성이 확보된 계란 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협신농장 이해영 대표는 “고품질의 안전한 생산시스템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계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자체 브랜드인 ‘참 좋은 계란’ 유통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까지 126개의 산란계농장과 88개의 육계농장을 HACCP농장으로 지정한 기준원은 협신농장을 계기로 올해에도 산란계농장에 대한 HACCP지정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계협회는 정부로부터 2010년 종계시장접근물량 및 양허관세추천요령이 공고됨에 따라 올해 종계 수입쿼터 기존물량 46만1천수 외 15만수를 추가 요청한다고 밝혔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기존물량인 46만1천수외 추가물량을 1년에 1회 요청할 수 있어 이번에 15만수를 요청할 방침이다.
18동 유창계사 2단 케이지 사육…질병 대응·품목 다양화 유리세균 차단위해 계란도 손으로 수거…안전·위생란 공급 최선‘두루웰’ ‘물방울’ ‘친환경농산물’ 인증…HACCP 심사도 마쳐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몇 해 전부터 친환경이라는 단어와 함께 옛것으로 돌아가자는 과거지상주의로 향하고 있다.어렸을 적 닭에서 생산되는 알이라고 한다면 마당에 닭을 키우면서 하루 한 알을 수확하는 것을 회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요즘 마당에서 키우면서 계란을 수확하는 농가는 그리 많지 않다. 설령 있다고 해도 집안 식구들의 보신용 닭으로 사육하는 게 대부분일 것이다.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옛것을 중시하고 과거 사육방식으로 돌아가 안전하고 신선한 계란을 생산하자고 외치고 있다. 산란계의 계란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찍는 공산품이 아닌, 닭에게 눈높이를 맞춰 건강한 계란을 생산하는 것도 산란업자의 몫일 것이다. ■닭에게 무엇을 해주었나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협신농장(이해영 대표)은 1만평에서 18동으로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 육추를 포함해 10만수 가량이 식구(산란계)로 살아가고 있지만 특색 있는 농가로 소문이 나있다.이곳 협신농장은 유창계사 2단 케이지로
축산과학원, 생산성 향상·면역력 증진M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2012년부터 항생제 전면금지가 예정돼 있는 상태에서 항생제 없이도 건강한 돼지를 키울 수 있는 대체 기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돼지 전용 미생물인 유산간균, 바실러스 및 효모를 개발했다.농촌진흥청 양돈과 김동운 박사는 “어린돼지에 미생물을 급여한 후 분변의 항체를 분석한 결과, 소화관에서 분비되는 항체가 17% 증가해 장관면역력이 향상됐다는 결과를 얻어 어린돼지에서 발생하기 쉬운 소화기관련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대체제 첨가해 사용했을 시 출하시까지 지속적으로 미생물을 급여한 결과 일당증체량이 8% 증가하고, 출하일령은 6일 감소했다.따라서 전체 양돈농가의 10%가 미생물을 사용할 경우 연간 약 120억원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김인철 과장은 “국내 만성소모성 질환 등으로 돼지 생산성이 낮아지고 있어, 이번에 개발된 미생물을 이용하면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무항생제 돼지고기
(주)에이스인티그레이션(대표 이동환)이 농가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에이스는 구랍 16일부터 20일까지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농가(16농가 총 49명)를 대상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에서는 송년회를 포함해 농가들의 의견수렴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에이스에서는 회사발전에 기여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감사패를 비롯해 부상으로 PDP TV, 세탁기 등의 큰 상품 등을 부상으로 전달하는 깜작이벤트를 마련해 농가들을 놀라게 했다. 이동환 에이스인티그레이션 대표는 “지금까지 회사가 어려웠던점 등을 농가들과 함께 이끌어 왔다.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올해 처음 연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해마다 회사발전에 기여한 농가들은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계란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농가수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 7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2010년 중점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계란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수익 증대를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유통구조에 중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계란유통구조개선을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안을 제안하고 계란유통업 등록제와 연계해 단계별 유통구조개선 방안을 만들어 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분과위에서는 계란 콜레스테롤에 관한 연구, 계란가공산업에 대한 연구등의 조사용역을 통해 불신의 오해를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계산업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개발, 조직 활성화와 효율적인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안을 논의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가 공영TV 방송광고에 이어 케이블 방송에도 계란소비촉진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케이블 소비촉진 광고도 지난 공영TV 광고와 마찬가지로 아이돌그룹 ‘포미닛’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1년 365일 계란을 먹자’는 슬로건으로 단백질, 비타민B, 미네랄을 비롯한 20여가지 풍부한 영양소를 담은 완전식품 계란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소비촉진광고는 MBC드라마넷과 YTN에서 지난 4일부터 1월 말까지 주부들이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낮시간대와 저녁시간대를 적절히 배분해 방영되고 있다.
차광막 철거·계사지붕 눈 자주 쓸어줄 것 당부새해 벽두 전국을 강타한 눈폭탄으로 인해 계사가 무너지는 등 양계농가들의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폭설피해가 큰 지역의 경우 물류가 마비되고 일선 양계농가에서 입식 및 출하지연 사태가 빚어지면서 양계산물 가격의 동반상승도 예상되고 있다.이번에 피해가 컸던 중부 및 호남 일부지역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이틀간의 폭설로 길이 막히며 입식을 포기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출하일령이 다 됐는데도 어리장차의 접근이 불가능한 농장의 경우 출하지연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이러한 물류 마비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인해 육계산지가격도 올랐다. 5일 현재 산지 대닭가격은 kg당 2천300원으로 전일 보다 1백원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유통전문가들은 이번 폭설은 겨울철 유류비 부담이 커진 농가들의 대닭 출하 감소추세와 더불어 당분간 대닭을 중심으로 한 육계가격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았다.아직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이번 폭설은 계란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대한양계협회의 한관계자는 “각급 학교가 겨울방학에 돌입하면서 급식수요가 끊긴 계란가격의 경우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