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 육계분과위 월례회의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21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양계협회 시군 지부에 병아리와 사료 등에 의한 피해 신고센터를 설립키로 했다.이날 한 위원은 “요즘들어 닭 아데노바이러스 등 질병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위원은 “정부 또는 계열사와 논쟁을 벌일 때 질병에 대한 자료가 부족해 번번히 당하기만 한다. 양계협회는 질병피해 현황을 조사해 통계자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홍재 위원장은 “육계농가들이 피부에 닿는 가장 큰 문제는 계열회사에서 불량 원자재를 공급하는 것과 질병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분과위는 양계협회와 시군지부에 병아리 피해를 접수하는 신고센터를 설립하고, 예방메뉴얼을 작성하는 등 대처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한편, 분과위는 다음달 전국 육계 순회세미나를 개최해 닭 아데노바이러스, 봉입체성감염증(IBH), 식낭염질병 등 질병발생 동향을 살피고, 육계현안 및 자조금에 대한 농가 현장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 유통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 20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첫 위원회를 열고, 냉장시스템 설치, 부화중지란 판매 금지 등 연구과제를 선정했다.이날 분과위는 자문연구진으로 류경선 전북대학교 교수와 이상진 전 국립축산과학원의 원장을 추대했다. 총무에는 권익섭 계성양계 이사를 선임했다.위원들은 “계란은 부패되기 시작하면 모두 버려진다. 농장, 유통차량 등에서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화중지란의 경우 판매되지 못하게 하고, 부화장에서 의무적으로 폐기시키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난가공 업체수와 사업진행 방식을 연구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통위원만의 카페를 만들어 아이디어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유통분과위원회는 두달에 한번씩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농업연수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원 소재 연수원에서 ‘양계경영 향상과정’ 교육프로그램을 갖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양계사업의 정책방향 ▲양계 사양관리 및 시설 컨설팅 ▲HACCP 실무 및 농장적용 사례 ▲우수농장 현장견학과 토론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현장교육을 통해 교육효과와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자세한 문의는 대한양계협회 02-588-7651.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27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 소재 한성농장에서 육계사 지열냉난방 실증시험 시설 준공식을 갖는다.축산과학원은 “육계사의 경우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형 시설이다. 그동안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환기를 억제하는 등 사육환경이 열악했다”며 이번 신·재생에너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기술이 사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산과학원 관계자는 “내부 시험과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만큼 실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축산산업도 이제는 녹색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름 내 방목 8백여두 축사 청소·수리 분주건초·농산부산물 수확 사일리지 조제도 한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장 임석기)은 최근 명품한우 800여두의 겨우살이 준비로 분주하다. 한우시험장은 올 겨울 800여두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옥수수 담근 먹이 약 1천300여 톤과 건초 400여 톤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내 방목했던 한우가 축사에서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그 동안 비워두었던 축사도 청소와 수리도 필수.한우시험장은 올해 9월 옥수수를 수확해 수분함량이 60~65%인 사일리지로 조제 후 저장했다가 11월부터 급여할 계획이다. 건초는 잘 자란 목초를 출수기 때 베어 비 맞지 않도록 바람에 잘 말려 수분함량이 20% 이하인 상태로 저장해 두고, 내년 방목이 시작되기 전인 4월 초순까지 명품한우의 조사료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석기 장장은 “볏짚은 비를 맞지 않도록 둥글게 압축 포장해 수확저장하고, 수분함량이 많을 경우에는 비닐피복을 하여 곰팡이 발생과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사료비 절감을 위해 서리가 내리기 전에 옥수수 대, 고구마 덩굴, 수수대, 율무대 등의 농산부산물도 수확해 가축사료로 이용할 준비를
전문가 “계란가격 안정위해 출하 더 서둘러야”이달들어 산란노계값이 하락을 거듭하며 마침내 kg당 1천원대도 무너졌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1천3백원선을 유지해온 산란노계값은 이달들어 급격히 하락, 지난 1일 1천200원을 기록한데 이어 16일에는 9백원까지 떨어졌다.한달새에 무려 4백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이는 산란노계값을 지지해온 수출이 지난 8월말 잠정 중단된 상황에 추석 이후 집중 출하되는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이다.산란노계값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수출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 지난 3월 1천원을 넘어섰으며 6월에는 1천6백원을 육박하기도 했다. 이후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9월까지도 1천3백원대가 유지돼 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급격한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 보다 적극적인 노계출하를 채란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있다.양계협회의 한 관계자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6천만수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더많은 노계가 도태돼야 한다”며 “농장운영의 주요목적이 무엇인지를 농가들은 인식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더구나 최근 산란노계값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해도 3백50원에 머물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이같은 주장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와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AI와 관련 최악의 경우를 가장해 방영한 SBS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양계협회와 오리협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스페인독감은 물론 아시아 독감을 능가하는 슈퍼바이러스 출현을 전제로 우리나라에서만 몇 백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담아 지난 18일 방영된 SBS스페셜의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특히 AI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시 60% 이상이 사망한다는 설명에서는 괴로워하며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재현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넘어 공포심을 조장해 국내 가금업계를 또 다시 AI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가장 공신력이 높아야 할 공중파 방송사에서 ‘조류독감’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가금업계와의 약속을 어기고 ‘조류독감’을 사용해 시청자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는 주장이다.또한 AI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가 이뤄졌다는 근거가 단 한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지역 관광객이 조리된 닭고기를 사먹는 장면을 보인 후 제2의 감염자가 사망하기에 이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를 전개했다고 지적했다.가금업계는 SBS측에 AI관련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는 지난 10일 조류인플루엔자 초동방역팀 가상훈련을 실시했다.불시에 이뤄진 이번 훈련은 AI발생을 가정, 중앙본부의 지시를 받은 8개도 본부에 의해 투입된 초동방역팀이 AI긴급 행동 지침 및 임무수행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업무를 전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초동방역 물자셋트 구비와 가동여부를 비롯해 △농장주에 대한 초동방역팀 역할 소개 및 협조 당부 △개인과 차량 소독실시 △무인통제소 및 통제초소 설치 운영 △농장진입로 소독 △역학조사 실시 △상황종료 시 철수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정확히 수행하는지에 대해 집중 검증과 보완이 이뤄졌다. 방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초동방역팀 교육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보완, AI발생시 확산 차단과 함께 조기근절에 나설 수 있는 완벽한 초동방역태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스페인산 가금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14일 스페인 카스테라 라만차 괴달라하라(Castilla La Mancha guada lajara) 지역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인플루엔자가 발생, 이지역에서 생산된 가금류와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수입금지 대상은 스페인산 가금(애완용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초생추, 가금종란, 식용(초생추 및 중란 포함)이다. 검역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스페인에서 수입된 애완용 조류 50수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양성반응이 나올시 자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다만 “스페인산 조류는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경우가 극히 적은 만큼 별다른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양계협회가 발간해온 월간양계가 오는 11월로 창간 4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따라 양계협회는 오는 11월 4일 서울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월간양계와 함께한 양계산업 4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월간양계는 지난 1969년 11월 창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봉국 박사가 ‘양계업 발자취 및 양계산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김영옥 월간양계 초대편집장의 월간양계 창간 회고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농진청, 농가 액비 살포 기준 준수 당부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청보리 재배시 가축분뇨 활용에 관한 생산농가의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살포시기, 적정 살포량, 살포방법 등 액비시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대부분의 작물은 파종하기 15일전에 액비를 살포해야 안전하나, 청보리는 이 기간을 지킬 경우 파종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벼 수확 직후 액비를 살포해야 한다. 액비 살포량은 액비 중의 질소농도가 0.3%의 경우 총량은 1단보(10a) 당 4.5톤이 알맞으나 토양 비옥도에 따라 약간 가감해 살포한다. 밑거름은 총량의 60%만 균일하게 살포하고 5cm 깊이로 얇게 로터리를 한다.액비살포 후 로터리를 하지 않으면 액비가 악취가스 상태로 날라 가거나 토층으로 유실되어 손실량이 크며, 이미 발생한 둑새풀이 우점 할 수도 있다. 반면에 로터리를 너무 깊게 하면 습해를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보리 종자는 액비 살포 3일 후부터 싹이 트는데 액비 가스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종직후 습해예방을 위해서 2~3m 간격의 폭으로 골을 쳐 주어야 한다.밑거름 후 나머지 40%는 2월 하순에서 3월 초순경, 토양이 얼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 소재 축산생명환경부에서 양돈조합을 포함한 돼지고기 브랜드업체,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맞춤형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장인 김태헌 박사는 ‘이력추적제를 위한 효율적인 DNA 분석방안’ 발표를 통해 종돈의 DNA(유전자형)를 활용한 ‘맞춤형’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을 제안했다.각 브랜드별로 종돈의 DNA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D/B화, 소비자들이 해당업체의 고유브랜드를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통해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정보를 기록 관리함으로써 돼지고기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규명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태헌 과장은 이러한 ‘브랜드별 맞춤형 이력제’의 도입은 국가 차원이 아닌 브랜드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도입,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날 참석한 브랜드 업체와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돼지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GGP(원종) 단계부터 검사가 이뤄져야 하는데다 그나마 브랜드별 종돈과 정액 통일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