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와 계육산업발전연구회가 오는 27일 28일 각각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회장 오정길)는 오는 27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생산에서 부터 유통 가공, 판매는 물론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단계에 걸쳐 지속가능한 계란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오는 28일에는 계육산업발전연구회(회장 서옥석)가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 계육산업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첫발을 내딪는다. 연구회는 계육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효과적으로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연구회에는 정부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계, 학계 등으로 구성되는데 계란산업발전연구회의 경우 고문 4명을 포함해 모두 39명, 계육산업발전연구회에는 45명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대학 명칭 변경…신성장 미래농업 인력 육성 ‘온힘’전문 기술 경영능력 제고…‘명인 명소 명품’ 대학 거듭 “오는 2012년부터 산업기능요원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농업대학을 졸업한 영농 전문인력의 영농 이탈이 우려됩니다.”김양식 한국농업대학장은 지난 19일 가진 농축산관련 전문지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가차원의 영농후계인력 양성의 차질을 우려했다.지금까지는 병역대체라는 요인이 있어 농업대학 졸업생들이 3년 동안 배운 기술을 잊지 않고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영농후계자의 길을 갈 수 있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산업기능요원제도가 폐지됨으로써 현재 1학년 학생부터 현역 복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영농후계자 양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김 학장은 “지금 우리 농촌에는 젊은이를 찾아 볼 수 없는 게 현실이며, 40세 미만 젊은 농업경영주는 2만4천명으로 전체 농업 경영주의 2%에 불과하고 70세 이상 고령농업경영주의 비율이 30%를 넘는다”며 영농후계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김 학장은 따라서 “현재 병역대체 복무제도로 공중보건수의사, 공익수의사, 국제협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이 편입할 수 있는 사회복무제도가 있어 이 제도에 우리 대학 졸업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개량평가과에서는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우 암소의 능력에 따라 최적의 씨수소를 선택하여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6호’를 발간하여 전국 1천500여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6호’는 암소에 교배할 수 있는 모든 씨수소에 대하여 가상으로 교배를 실시해 총 3만2천912여 교배조합(交配調合)에서 태어날 송아지의 근친도와 능력 예측치를 계산해 농가에서 송아지의 능력을 미리 보고 적절한 씨수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2009년 상반기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총 484두의 한우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과 8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한우보증씨수소 68두를 농가 보유 암소에 교배했을 때 태어날 수 있는 송아지의 근친도와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등 주요 형질에 대한 능력을 예측해 수록하였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박사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을 이용하면 가장 쉽고 간단하게 자손의 유전능력을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도는 40%정도에 그친다”며 “농가에서 소의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기록한다면 유전능력 예측 및 계획교배의 정확도를
회원자격 수정…의결·선거권 부여 권한 강화한국계육협회는 정관개정을 통해서 농가회원 모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7일 분당 협회 회의실에서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관안에 들어있는 농가회원모집 개정(안)을 변경키로 합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농가회원 자격을 수정해 농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농가회원 개개인에게는 의결권, 선거권이 주어지는 등 권한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또한 농가회원이 모집되면, 현행 양계협회와 마찬가지로 지역마다 지부와 지부장을 두고 협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회원 가입비는 대략 가입비와 회비는 각각 1만원씩을 예상했다.계육협회는 임시총회 의결을 거치는 대로 농가회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육협회 최정배 전무는 “이번 의결이 성사된다면, 기존 협회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육계, 18일 대닭 기준 kg당 1천900원…전년比 13% 하락산란계, 개학전 계란 수요 증가…17일 현재 전년比 10% 올라최근 양계산물 가격에 따라 육계와 산란계농가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계란의 경우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데 반해 육계가격은 연중 최고 성수기인 복시즌에 이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육계산지가격은 지난 18일 대닭 기준 kg당 1천9백원으로 조사됐다.말복인 13일 1천7백원과 비교해 오히려 2백원이 올랐지만 2천2백원에 육박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무려 13%가 하락했다.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었으나 복 시즌에 이뤄진 선선한 날씨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예년 수준을 밑돌며 가격 하락세를 부추겼다.더구나 9월 출하가 예상되고 있는 육계와 삼계 입식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실정이다.실제로 한국계육협회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이달 3~9일의 계열회사 입식량은 7백8만수로 전년동기의 6백367천수보다 11.2%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의 경우 1백62만수로 지난해 1백1만수 보다 무려 60.2%가 증가했다. 계육협회의 관계자는 “이달말 비수기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시행하고 있는 ‘육계계열화사업 발전방향 조사연구’사업 1차중간보고회를 갖고 그간 사업 평가와 함께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농협중앙회와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등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수급불안정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축산업자 등의 요청에 의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생산 및 출하조정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계육협회의 ‘유통협약(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농식품부는 이날 축산법에 계열화사업 신설배경과 과거 축산법에서 누락시킨 원인, 축산법상 유통협약 조항 신설의 필요성 등에 대한 보완 및 자료보강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축산법상에 계열화사업이 규정될 경우 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동등한 법적 자격이 부여될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계육협회의 경우 통계전수조사만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차기보고회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지적된 내용들이 충분히 수용되도록 하되 철저히 검증된 자료가 발표될 수 있도록 축산경제연구
양계조합도 계열화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2일 서울 면목동 소재 조합회의실에서 육계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점을 파악하는 한편 육계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육계대의원들은 “계열업체에 불만이 있어도 제대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농가를 대변하는 조합이 계열화사업에 뛰어들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목우촌 납품물량을 확대할 수 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오정길 조합장은 “육계 계열화사업은 전체 육계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지금 조합이 계열화사업에 참여하기에는 물량과 금전적인 측면에서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촌진흥법 등 13가지 관련 법률 중 가금과 관련된 내용만을 발췌해 ‘최신 가금관련 법규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관련법규 등이 수시로 개정되면서 축산농가와 현장에서 이해가 부족해 애로사항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농진청 가금과 관계자는 “최근에 개정된 가금관련 법령을 추가시켜 가금 산업 관계자와 연구자, 농가 및 현장에서 개정된 법규에 대한 정보와 제도적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발간된 법규집에는 가금 분야의 법, 명령, 규칙 및 고시 등이 한 곳에 들어있다. 또 기존 가금 시설과 사양, 환경, 육종, 번식 유통에 대한 내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금의 개량·증식, 구조개선, 의약품 취급에 관한 사항 등도 순서 있게 정리돼 있다. 농촌진흥청 가금과(041-580-6701)로 문의하면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대한양계협회 닭경제능력검정소(소장 이동기)는 지난 18일 안성소재 검정소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검정연구사업을 실시함에 있어 직원들의 철저한 위생·방역을 고취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별 강사로 인터베트 정찬이 수의사가 초빙돼 방역강의가 진행됐다.검정소 이동기 소장은 “검정소 창설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이니 만큼 교육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매달 협회와 논의해 선진지 교육을 다녀온 강사 등을 초빙 질병방역 교육을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성공적 귀농·귀촌 교육 모델 정착”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웰빙문화와 고령화의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약초분야 농업창업교육과정을 마련, 연령제한 없이 모집한 귀농희망자 104명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8명을 선발, 지난 5월 25부터 이달 28일까지 3개월 과정의 귀농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과정은 약초작목에 대한 전문기술 뿐만 아니라 귀농에 필수적인 농업기초기술과 사후관리를 강화한 ‘농업기초+심층전공(약초)+창업설계’의 트라이앵글 시스템(Triangle System) 교육으로 귀농·귀촌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송용섭 과장은 “2010년에도 농업기술센터 등 지방농촌진흥기관과 연계하여 이론, 실습, 견학 등 현장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농업창업과정 교육생들이 “내일의 귀한 농업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성공적 귀농·귀촌교육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남원시 수지면 내호곡마을에 축산기술을 지원한다. 가축유전자시험장(장장 손동수)은 쾌적한 농촌, 아름다운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남원시 수지면 내호곡마을과 자매결연을 한바있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목장길 조성과 목장환경 정리, 한우 개량과 수정란이식, 질병 등의 기술 교육과 방역활동 등을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남원축협, 수지면사무소와 함께 추진한다. 또한 한우농가를 방문해 생식기 검사를 통한 문제점 파악과 예방·개선방안에 대해 지도하고 우수한 한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우 수정란이식 기술을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자질을 갖고 있는 한우를 선발해 호르몬처리로 많은 수정란을 생산한 후 자질이 떨어지는 대리모에 이식하기 위해 대상축을 선발하고, 수정란이식 성과를 높이기 위해 농가들에게 수태율 향상 방안과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추석 대비 출하자제 영향…소비 줄면 급락 우려산란노계값이 너무 높아 수출이 중단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12일 현재 산란노계값은 1천350원. 지난해 동기 350원보다 무려 1천원이 올라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지난달 중순부터 수출이 중단됐고, 국내 계정육 가공장에서도 국내 닭 사용을 꺼려하고 있다.노계를 수출하는 유림축산의 이인석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는 노계 1마리 당 1천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은 수출이 중단된 상태로 냉장창고에 수출 물량이 그대로 쌓여있다”고 토로했다.가공공장인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노계 대신 돼지를 이용해 소시지와 햄을 만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비싼 노계값이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양계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출하를 주저하기 때문에 노계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앞으로 소비량이 떨어지면 노계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노계값이 높은 지금 출하하는 것이 농장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