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미네랄블록을 바닥에 던져 놓거나 끈으로 끼워서 걸어 놓아 핥아 먹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바닥의 오염물이나 땅에 닳아 블록을 다 섭취하기 전에 새로운 블록을 교체해 주어야 하는 낭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주)다연산업(대표 금재호)은 손쉽고 위생적으로 가축이 미네랄블록을 섭취하도록 하는 미네랄블록걸이구(특허 제10-0860340호)를 개발해 공급에 나섰다.미네랄블록걸이구는 미네랄블록이 배설물에 오염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한부분만 섭취해 짱구와 같이 기형모양의 편마가 나타나지 않도록 고른 마모로 섭취할 수 있게 한다.걸이구는 축사의 형태에 상관없이 미네랄블록을 고정하도록 한 고정구와 회전가능한 회전 고정봉으로 구성돼 있다.축사 고정구는 U자 클램프로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 상하 좌우에 있어 파이프 어느 곳에서나 고정이 가능하다. 벽면에는 볼트, 스크루나사, 철사 또는 끈 등으로 간단하게 고정하면 된다.특히 걸이구는 용융도금과 플라스틱 고정 바로 구성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네랄 섭취 후 교체도 손쉽게 휴지걸이의 휴지를 갈아 끼우듯 볼트만 풀고 새 제품을 넣고 고정하면 된다. 우사의 경우 1칸 또는 2칸의 우방에 1개씩 설치함으로써 위
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단장 유용희·국립축산과학원 환경과장)과 건국대학교 오인환 교수팀이 공동연구 개발 중인 저농도액비 살포장치의 현장접목을 위한 시연회를 겸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충남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개최됐다.이번 친환경 저농도액비 살포 시연회는 그 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가축분뇨 액비를 친환경농업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농영농조합에서 발생한 돈분뇨를 15일간 호기성 발효로 악취를 없앤 균질한 저농도 액비를 만들어 사용했다. 살포장치는 오인환 교수팀이 경사지에 액비살포가 가능하게 개발한 것이다.이 자리에 참석한 밤나무 재배농가는 “냄새도 없고 성분이 균일한 고품질 액비를 공급만 해 주면 얼마든지 밤나무 재배에 수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살포장치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조사업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인환 교수는 “현재 법으로는 밤나무 재배지 등 산림에 액비를 뿌리지 못하게 되어 있다”면서 “하루빨리 밤나무 등 유실수에도 질 좋은 액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법적인 부분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동연구가 끝나는 내년이면 지금보다 훨씬 개선된 액비살포장치가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용희 단장은 “현재 국립산림
국내 친환경 축산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명산업 축산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고민하기 위한 ‘친환경축산 국제 심포지엄’이 내달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원 농업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한국축산환경학회와 축산신문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축산관련학회와 회원,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 지도직 공무원, 각 시·도 및 시·군, 농·축협, 축산농가,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주요내용으로는 향후 국내 친환경축산 정책방향은 농림수산식품부 자원순환과에서, 친환경 축산 농장 지정기준은 진주산업대 김두환 교수가 설명을 한다.이후 해외 친환경 축산 추진 현황과 정책제도를 소개하여 국내 친환경 축산의 나갈 길을 조명 할 계획이다.이번에 소개될 미국 농무성 소속 안희권 박사의 ‘미국의 친환경축산 관련 정책과 바이오매스 산업 동향’을 통해 그간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중심의 바이오매스의 소개와 운영 테크놀로지에 익숙했던 국내 바이오매스 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개선제는 고가” 고정관념 깨소비자 시대를 맞아 친환경 축산을 통한 웰빙 축산물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푸른들EM사료(대표 김윤칠)가 이에 부응, 환경개선제인 미생물 사료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주)푸른들EM사료는 지난 77년 10월 경남사료상사로 출범해 미강 등 사료원료를 공급하다 최근의 축산환경 변화 추세에 맞춰 축산농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업 아이템을 바꾸고 지난 해 12월 국립부경대학 사료영양연구소와 산학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 미생물 발효사료인 ‘EM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EM사료’의 큰 장점은 그동안 미강과 단미사료를 대량 유통시킨 경험에다 자체적 미생물 배양으로 환경개선제가 고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장에서 kg당 1천300원대에 출고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사료값 상승을 감안할 때 눈길을 끄는 환경개선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M은 유용 미생물군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효모, 유선균, 광합성 세균이 주 구성원이며 길항작용으로 공존하면서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엠자임으로 항산화력 효과
근적외선 이용 비파괴적 분석…5분이내 시방서 발급 가능축산 현장에서 가축분뇨 살포를 위한 신속한 액비 분석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가 최근 개발한 고속 액비분석기가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액비분석기(모델 SM301-FCM·사진)는 현장에서 액비 성분 분석을 의뢰하면 1분이내에 액비 성분 함량을 측정하고 5분 이내에 살포 시방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는 그동안 분석 준비과정이 복잡하여 분석 의뢰후 성분 함량 분석과 시방서 발급이 2주 이상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하다.특히 분석기 크기가 콤팩트화되고 무게도 7kg으로 작아 휴대가 간편, 고속 액비 분석기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창석 대표는 “기존의 화학적 분해로 액비의 성분 함량을 측정하던 것과 달리 근적외선을 이용, 비파괴적으로 액비내 성분 함량을 분석함으로써 신속한 액비 성분 분석이 가능하다”며 새로 개발한 고속 액비분석기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속 액비 분석기의 보급 확충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양돈업계는 이 같은 고속 액비 분석기가 현장에서 시비처방
최근 조사료 생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축산농가에서 조사료 생산 작업을 보다 빠르고 손쉽게 하기 위한 장비가 절실하다.이에 따라 조사료생산 기계 전문업체인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아일랜드 멕헤일사(대표 마틴 멕헤일(Martin Mchale))의 베일과 랩핑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베일러를 4년 전부터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 국내 소 사육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원인터내셔널은 특히 그런 호응 속에서도 최근에는 한국 지형에 맞는 2009년형 신제품 ‘퓨젼2 멕헤일복합기’를 선보이고 시연회도 가졌다.지난 달 29일 충남 성환읍 복모리 포장에서 시연한 퓨젼2 멕헤일 복합기는 기존 제품의 외형에 변화를 주고 기능을 보완한 한국형 베일러로,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크게 줄이는 등 편리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원유중 대표는 “퓨젼복합기는 한국 특성에 맞도록 제작되어 습지가 많은 포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총체벼 생산의 경우 물 논에서도 베일을 성형 후 지면에 떨어지지 않고 한 장비 안에서 직접 랩핑을 함으로써 바닥의 오염을 줄일 수 있고, 작업시간 단축과 압축 밀도가 높아 유산 발효에도 적합하다”며, 이 같은 장점이 사용 농가의 입소문을 타고 조사료 생산 현장에
이표 원료에 혼합…사료 장내 머무는 시간 연장소화율 95%까지 증가…1회 1년6개월 효과 지속지육율 증가에 의한 출하체증 증가, 육질 등급 및 육량등급 상향, 각종 대사성 예방 및 사료효율 개선이 한우 및 모든 축산인의 염원이다. 한국부제병 연구소(소장 이경진·수의사)는 소화흡수 촉진제의 일종인 제품을 이표 형태의 부착으로 소의 발육과 육질을 비약적으로 개선한 ‘카우-빌더’를 KNT축산(본부장 정종화)을 통해 공급에 나섰다.‘카우-빌더(COW-BUILDER)’는 3년 전에 개발하여 전국 한우 농가 중심으로 실증사례를 얻고 공급 중에 있다. 이 소장은 ‘카우빌더’의 원리는 자율신경 조절이 가능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통해 장연동운동과 같은 운동으로 나누어 활동을 한다고 설명하고 교감신경의 조절은 생명체의 의지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나, 부교감신경은 불가능함으로 장에서 섭취한 사료가 3시간만 연장할 수 있으면 소화율이 75% 미만에서 85~95%까지 올릴 수 있다는데 착안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히고 있다.‘카우-빌더’는 이표의 고무 원료에 원료를 혼합하여 이표 형태로 제작되어 이표 대용으로 사용하면서 고급육 생산의 길을 열고 있다.제품의 표면의 미
9월 23일부로 소진되어 융자접수가 중단되었던 농기계구입자금이 9월 30일부터 재개되었다.노령인구 증가와 농기계의 대형화 자동화 등으로 농기계 구입 금액이 상승하면서 매년 되풀이 반복하고 있는 농기계구입자금 부족현상이 금년에도 발생되어 혼선을 빚었었다.농기계 가격 1천만원 이상의 농기계 구입자금에 소요되는 농업종합자금 예산이 9월23일 소진됨으로서 농기계를 구입하려는 농가와 공급하려는 공급자간의 혼선을 빗어왔었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7월 자금이 소진 될 경우 농산물 수확기에 앞두고 이후 4개월간(2008년 10월~2009년 1월까지)소비자인 농가와 공급자가의 어려움을 예견하고 예산증액에 노력을 기울어 왔었다.이에 농기조합은 농협중앙회, 농민단체, 언론 등 각계 기관에 농협종합자금 증액의 필요성 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900억원을 추가로 증액 배정받아 9월30일부터 융자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조사료 생산 작업기 전문 업체인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지난 1일 국내 호남지역 남단인 해남에 총판(지사장 박범재)을 개점했다.이날 총판 개점에 해남군수 및 유관 관내기관단체장, 축산농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해남에 진출한 조사료 장비 업체의 해남총판을 축하했다.김병관 사장은 “호남 남단지역에 조사료 생산 장비 공급으로 이지역 축산인의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교통과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지역의 A/S를 해소하고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한몫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해남 총판을 맡은 박범재 지사장은 “해남총판에 찾아주신 축산인에게 보답코자 더욱 노력하겠으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축산인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개점식에는 해남주변의 낙농인과 한우인 등 대다수 인원이 참석해 총판 개점을 축하했다.
일본 요네자와 우지육시장 구매자협회 관계자 25명이 우리나라 축산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이들은 지난달 25일 종축개량협회을 방문해 한우개량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26일 파주축협 경제사업 물류센터 송아지 경매시장과 (주)다연산업에 방문했다.종축개량협회측은 이들이 일본 요네자와 소 생산조합 한국시찰 계획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안내자는 우지육시장 구매자 모임이라고 귀띔했다.이들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양주 광덕면 효촌목장과 파주시 법원읍 금골목장, 파주시 탄현면 성우복장, 파주 월롱면 개울안목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개울안목장과 (주)다연산업으로 장소를 변경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율곡선생 공원과 하나로마트를 방문키로 한 계획을 변경해 일정을 진행했다.
삼동무역(대표 장형태)은 질병치료 후 성장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복합 가축영양제 ‘스팩트라이트 플러스’를 출시했다.‘스팩트라이트 플러스’는 유기산과 전해질, 비타민, 킬레이트 미네랄(아연메치오닌, 철분메치오닌, 망간메치오닌, 단백질화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특히 활성건모효모, 유산균, 유익균(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러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락티스, 스트렙토코커스 퍼시움, 바실러스 섭틸러스, 아스퍼질러스 오라재) 외에 기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감미제가 들어있다.이 제품은 환절기 설사와 호흡기 질병 치료 후 성장부진 및 사료섭취량 감소 가축에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복합효과를 볼 수 있어 축산농가의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스팩트라이트 플러스’는 육계, 산란계, 자돈의 경우 음수 1,000리터에 2봉지씩 혼합해 음수투여해 주며, 송아지 및 강아지는 음수 1리터에 1티스푼 분량을 먹여주면 된다.송아지의 이동 전·후에 먹이면 장내 유익 유산균 증식을 도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스트레스에 의한 사료 섭취량 감소 및 면역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육계와 자돈은 설사 및 호흡기질병으로 인한 출하일령 지연 및 사료효율 저하에 따른 경제적
에코바이론, 카셈(CASEM)시스템 설치 ‘화제’방류처리 톤당 5천원대 가능…수질오염 없어 민원 해결양질 퇴·액비 생산으로 축산·경종농가 소득향상 기대에버그린영농조합법인(대표 임형관)은 지난 4일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그런데 이날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끈 것은 축산분뇨 처리 시스템이었다. (주)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의 카셈(CASEM)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카셈 시스템은 어떤 시스템일까.이종국 사장은 카셈(CASEM)시스템은 화학적 응집처리를 하지 않고 원심분리기(Centrifugal)에 의해 분리된 고형분은 유기질 퇴비로 만들고 뇨는 생물학적 처리에 의해 악취 없는 액비(Activation Slury)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서 액비는 다시 저농도와 고농도로 구분되는 시스템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가축 분뇨를 이렇게 처리할 경우 방류까지 처리 비용은 미생물과 화학제품인 응집제 등이 필요하지 않아 톤당 5천원대 미만으로 가능하고, 액비를 활용할 경우에는 비용이 더욱 절감된다고 밝히고 있다.공정도는 집수조→원심분리→탈질조(고형분은 퇴비 발효장)→폭기조→침전(저농도와 고농도 분리)→저농도 EM 1차여과(고농도는 액비살포)→EM 2차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