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한우 14만9천두 감축…선제적 사육 억제·감축 제도화 기존 감축분에 1만두 추가…사육기간 단축도 대대적 할인행사 지속 전개로 소비기반 확대 정부가 지난 10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우업계가 당초 한우법을 통해 요청했던 사항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일 열린 민·당·정 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이 한우업계가 바라던 내용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우 발전 대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단기대책 ▲생산기반 혁신 ▲수급대책 ▲유통기반 확충 ▲소비시장 확대 등이다. 소비촉진 암소감축 단기대책은 소비촉진과 암소감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추석 성수기를 비롯, 연말까지 대대적 할인행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급식·가공·군납 등 한우 원료육에 대한 납품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농협축산경제, 전국 축협과 협력해 저능력 암소 1만두에 대한 출하 시기를 조절한다. 이는 기존 13만9두 감축분에 더해 1만두를 추가 감축하는 것이다. 사육환경 개선, 생산체계 혁신 중장기 대책으로는 먼저 일선 농가의 사육환경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전북도·익산시 공동, CPX 올 겨울 빈틈없는 AI방역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농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공동 주관으로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등 관계 기관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난대응 가상방역 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익산시는 금강하구, 만경강 등 철새 월동지에 인접하여 겨울철새 도래시기에 고병원성 AI 발생위험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이날 훈련에선 군산시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익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가상방역 훈련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상황파악 및 방역조치 과정에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단계별, 기관별 위기관리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체계 등이 잘 진행되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그리고 이번 훈련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관계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훈련을 주관한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가상방역 훈련은 고병원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양구 한우농장서 발생…백신 접종 완료 정부가 럼피스킨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소재 한우농장(27두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이튿날인 12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대책본부는 강원 양구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2두),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했다. 강원 양구군 및 인접한 4개시·군(고성·인제·화천·춘천)에 대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고, 올해 접종이 완료된 4개 시군(강원 양구·고성·인제·화천)을 제외한 1개 시군(춘천)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20일까지 완료했다. 아울러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책본부는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21대)을 총동원하여 양구군 및 인접 4개 시·군 소재 한우농장(1천465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했으며,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5km) 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ICT장비 품질, 사후관리 실태 점검 이달 27까지 8개 팀 구성, 시·도간 총 64호 농가 교차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 축산’ 도입과 관련돼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자체와 협업해 스마트축산 도입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등 스마트축산 도입 효과를 확인하고, 정보통신기술(ICT)장비의 성능과 사후관리(AS) 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관련 장비 품질과 서비스를 제고 하는 동시에 축산농가 만족도 향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 농가는 최근 3개년(2021년~2023년)간 스마트축산장비를 설치, 도입한 농가로 각 시도와 협업해 엄선한 64호의 농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스마트축산장비 적정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악취 저감 등 ICT 장비 도입성과 ▲설치 장비의 성능과 하자 여부 ▲AS 운영실태 ▲운영 솔루션 업데이트 및 교육 현황 등이며 점검과 함께 스마트축산 선도 청년농 58명으로 구성된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를 활용해 ICT 장비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현장 멘토링도 병행 지원한다. 점검팀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민·당·정 협의 통해 한우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발표 사료구매자금 1조원 지원…암소 1만두 추가 감축 쇠고기 관세철폐 대비 자급률 40% 유지 등 초점 농림축산식품부가 10일 개최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한우 가격은 명절 수요 등으로 지난 6월 하순 이후 지속 상승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 한우의 경우는 사육 기간이 30개월 이상으로 길어 단기간 수급대응이 힘들다. 때문에 수급 불안이 반복돼 가격 변동으로 농가들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은 한우가 비싸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정부는 현재 대대적 할인행사와 함께 급식·가공업체 등에 한우 원료육 납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비 확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비확대로 농가는 출하량을 늘리고, 소비자들은 값싸게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기조를 이어 오는 2025년에도 사료구매자금을 1조원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기존 13만9천두 감축분에 더해 농협을 통해 암소 1만두를 추가로 감축키로 했다. 또한, 구조적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요국 쇠고기 관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 찾아 선물세트 살피고 계란 충분한 공급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지난 3일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살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되는지 점검했다. 이날 물가 점검은 고객의 불편함을 고려해 최소 수행 인력으로 진행,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만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을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 상황이지만 비축 물량 유통 등을 통해 가격을 내리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 관계자에게 농식품부와 농협 등이 준비한 민생 선물세트의 판매 상황을 묻기도 했다. 계란 판매대에서는 “명절에 계란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점검에 함께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또 한우코너에서는 한우 포장 팩에 적힌 가격도 살폈다. 한우매대에서 “미역국에 쓸 고기를 대신 골라달라”고 청한 한 시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기구 의원, ‘농지법’ 개정안 대표 발의 고령농 생활 안정·귀농·귀촌 활성화 도모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사진)이 지난 4일 농지거래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LH 직원 농지투기 사태로 개정된 농지법은 농지투기를 근절시키는 효과를 얻기도 했지만, 규제가 강화되면서 농지거래가 급감하는 반대급부의 결과도 초래시켰다. 이에 농지의 가치가 하락, 영농활동이 어려운 고령 농민들의 농지 매도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귀농·귀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일선 현장에서는 문제점들을 지적해 왔다. 실제로 국토부의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년 대비 논은 30.6%, 밭은 23.9% 감소하는 등 농지거래가 크게 위축됐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 농가 비율은 2020년 42.3%에서 2023년 52.6%로 절반을 넘어섰고, 영농활동이 어려운 고령 농민들은 농지담보대출 84조가량의 채무에 시달리고 있어 농지거래 단절로 인해 농지가 경매로 내몰려 헐값에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농지의 가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청탁금지법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사진)이 지난 4일‘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내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가액 범위를 상시적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8년 차를 맞는 청탁금지법은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법안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 청탁, 금품 수수와 같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해 왔다. 하지만 법 적용 대상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현실과 맞지 않는 가액 기준 등으로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상황. 특히 해당법이 농축수산업과 요식업 등 특정 산업의 매출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내수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소비침체와 기후변화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회복을 위해 선물 중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은 그 가액 범위를 설날이나 추석 전후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대통령령에서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
※ 09월 10일부터 09월 12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에, 내일과 모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오늘 아침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남부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 ○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높겠습니다. -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일부 강원영서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체감온도: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 - 또한, 당분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사이(1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친환경축산직불·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예산은 142억원 ↑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기반 확충, 정책적 의지 반영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자 관련 예산이 증액된 예산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6일 2025년 축산분야 선택형공익직불 예산안이 올해(65억원) 대비 117% 증액된 142억원(친환경축산직불 41억원,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10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2025년 친환경 축산직불 예산안에는 지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한 차례도 인상된 적이 없었던 지급단가를 평균 3배 수준으로 인상했다. 한우는 두당 17만원에서 37만원으로, 육계는 수당 200원에서 490만원, 산양유는 리터당 34원에서 261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농가당 지원 한도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같은 지원 확대로 친환경축산농가의 직불금 실질 수령액이 애초에는 일반적으로 농가당 2천2백에서 2천5백만원 수준이었으나, 4천만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친환경축산 참여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종전 직불금을 최초 5년(총 5회)만 지급함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역대 최저 예산, 농어민 내팽개친 정부 국회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이 ‘2025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어기구 위원장, 이원택 간사, 문금주·문대림·서삼석·송옥주·윤준병‧이병진·임미애·임호선·주철현 위원)은 지난 4일 국회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저 수준 예산으로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을 내팽겨친 윤석열 정부의 2025년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선 내년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은 25조9천억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677조4천억원) 증가율(3.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 증가에 그쳤으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3.8% 수준(지난 2023년과 동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안은 18조7천496억원으로 올해 예산(18조3천392억원) 대비 4천104억원(2.2%) 증가에 그쳐 전체 예산 증가율에 못 미칠뿐더러 정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2023년 2.7% 이후 최저치인 2.8%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관 예산
※ 09월 06일부터 09월 08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 ○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6~21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 특히, 경기남부내륙과 일부 충청권, 전북서부, 전남, 경남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체감온도: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 - 또한, 당분간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