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가 ‘한국계란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존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는 계란 유통상인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1979년 계란유통연합회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지난 2004년 한국계란유통협회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2020년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계란산업 추세가 변해 생산자와 유통상인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명칭을 고민하던 중 이번에 협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한국계란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케 됐다. 계란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 설립 후 변화되는 시대상황과 아울러 선진화 되어가는 시장상황에 발을 맞추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의 ‘유통상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집, 선별, 포장, 판매 등 계란 관련 업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가입 회원의 업종이 (식용란)선별포장업, 수집판매업, 알가공업 등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농장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어 계란과 관련된 업종 모두를 포괄하는 ‘한국계란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케 됐다는 것. 이에 대해 지난 1월 주무부처들에 명칭 변경을 신청해 지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협회가 설립후 첫 정기총회를 개최<사진>하고 산란계농가 관련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역점을 다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지난 5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사업계획, 수입·지출예산, 협회 관리규정 제정, 자조금 개편방안 등이 의결사항으로 부쳐져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산란계협회는 올해 계란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소비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계란 요리경연대회 △계란왕 선발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농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는 △사양·표시·방역관리를 비롯해 6개분야에 대해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그간 정부가 일선 농가에 요구해온 규제들 중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제도들에 대한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정부가 현재 사룟값을 비롯한 생산비의 증가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농가들과 국내 계란 수급 상황을 제대로 따지지 못하고 연말연초 계란을 비축·방출하면서 농가들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이제는 산란계농가들로만 구성된 협회가 출범했기에 일선농가들의 목소리를
부활절 특수 겨냥 대형유통점 과도한 할인행사 영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시장의 유통흐름이 원활한데도 불구, 실제 계란의 수취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농가들의 원성이 크다. 반면 유통현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소비가 몰렸고, 본인들도 제 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지난 9일이었던 부활절을 전후로 계란 유통량이 증가했지만 일선 농가들의 수취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산란계농가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반면, 유통현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일부 품목(소란)위주로 판매가 증가했고, 부활절 전후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할인행사를 펼쳐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할인행사에 참여키 위해 납품가격을 낮춰 실제로는 계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관계자는 “지난 2월 계란 공급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계란 산지가격에서 개당 19원 할인(선별포장업, 수집판매업 측)을 요구하더니 지난 3월에도 16원 할인을 요구했다. 계란 유통이 원활했음에도 16원을 낮춰 판매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생산원가가 개당 150원을 상회하고 있는데 현재 산지가격 특란
생산·유통 종사자 소통, 타 단체들과 협력 강화 협회 안정적 재정 확보…새로운 도약 이끌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로 창립 3년째를 맞이한 식용란선별포장업 협회의 2대 회장에 초대 회장인 전만중 회장이 연임됐다. 전만중 회장은 선별포장업협회 설립 기반을 만들었고, 지난 2020년에 초대 회장직을 맡아 지난 3년간 계란 관련 법과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에 협회 선별포장업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을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초대에 이어 2대 회장을 맡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을 만났다. “생산·유통·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을 강화 해 타 단체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협회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겠다.” 향후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만중 회장이 답한 말이다. 전 회장은 “저 전만중에 대한 협회 회원들의 열정적인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로 다시 제2대 협회장으로 선택받아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장 연임은 본인만의 기쁨이 아니라 지난 3년간의 정부 정책개선과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관련업체들과
※ 04월 12일부터 04월 14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건조 >○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하늘상태 및 강수 >○ (하늘상태) 오늘(12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내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많아지겠습니다. 모레(14일)는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강수) 모레(14일) 오전(09~12시)에 제주도와 전남남부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 밤(18~24시)에는 충청권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기온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오늘(12일)과 내일(13일) 아침 기온은 어제(11일)보다 5~12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
※ 04월 10일부터 04월 12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내일 수도권과 강원영동, 충청권, 전북, 전남서해안, 경북북동산지, 경상권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강풍 >○ 오늘(10일) 오후부터 강원산지, 밤부터 일부 경기북부서해안과 강원동해안, 충남북부서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내일(1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상권동해안에, 오후부터 전남서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내일(11일) 새벽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산지 110km/h(30m/s)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건조 >
※ 04월 07일부터 04월 09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습니다.< 짙은 안개 >○ 오늘(7일) 아침(0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해안과 인접한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기온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7일) 아침 기온은 어제(6일)보다 2~7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내일(8일)과 모레(9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
경영난 가중 계열화업체·농가 “소비 둔화 심화 될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3일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의 하나인 교촌치킨이 가격인상을 단행<사진>했다. 이에 대해 닭고기 생산자들은 분개하고 있다. 생산자들은 적자에 허덕이는데 프랜차이즈만 배를 불리는데 혈안이라는 주장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지난 3일부터 소비자 가격을 품목별로 최저 50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1년 11월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교촌의 대표 메뉴인 ‘교촌 오리지날’은 기존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 ‘교촌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됐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치킨업계 전반에 이같은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통상 한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면 이후 동종 업계가 따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경쟁업체인 BBQ와 bhc치킨 등은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치 않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21년 11월 교촌이 인상을 단행한 뒤 bhc가 12월, BBQ가 이듬해 5월 가격 인상에 나선 선례가 있다. 교촌을 필두로 가격이 줄 인상될 시 2만원 중반, 여기에 배달비까지 더해 사실상 ‘치킨 3만원 시대’가 열린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대 오정길 조합장 이임식과 제7대 정성진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 이·취임식<사진>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과 축협 조합장들, 양계 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들과 조합 대의원·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오정길 전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국양계농협은 당초 3개 지역(영·호남, 수도권)의 계란 관련조합이 합병된 조직이라 그동안 지역갈등을 비롯해 수많은 역경이 있었다”며 “하지만 오직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조합 성장발전에 노력,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어 주셨고,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보람스러운 부분”이라며 “신임 정성진 조합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진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오정길 조합장의 화합, 혜안의 경영 능력을 통해 한국양계농협은 지난해 창립이래 13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오정길 조합장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올해는 우리조합이 합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과거의 20년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는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난 6일 만료됨에 따라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당초 계획은 총회를 개회해 대면선거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방역당국이 AI 특별방역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열흘간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3월 30일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선거관리위원회는 제2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전만중 후보가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만중 회장은 선별포장업협회 설립을 기반을 만들었고, 지난 2020년에 초대 회장직을 맡아 3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며 계란 관련 법과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적극 협조해 왔다. 아울러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은 정부에 지속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등 선별포장업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만중 회장은 “생산·유통·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타 단체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협회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선별포장업자의 경영 안정화 및 수익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닭고기 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지난 1일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냉장·냉동육 부문’에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2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브랜드 평가 제도로써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림은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골든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한 것이다. 하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닭고기 ‘자연실록’ 등 무항생제 제품을 비롯, 하림의 특허 기술인 개별 급속 동결 공법으로 육질의 신선함을 살린 IFF 제품까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식탁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해 하림은 HMR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종합식품회사로서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하는 것은 물론,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용수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 도계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자원화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또다시 수입 닭고기에 관세율을 인하한다. 이에 닭고기 업계서는 원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 3월 29일 열린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서민경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가격이 높아진 일부 품목에 대해서 5월부터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관세율 인하로 서민 먹거리 부담을 낮춘다는 것. 특히 기획재정부는 최근 닭고기는 생산비 상승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어 지난 2월 물가가 전년동월에 비해 16.4% 상승하는 등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판단해, 6월까지 수입물량 중 최대 3만톤에 대해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닭고기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올해 국내산 닭고기 시장은 이미 공급 과잉상황이 예상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현재 육계의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정부가 또 수입 닭고기에 대해 무관세 카드를 들고 나와 심히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며 “가격이 낮을 때는 농가 및 계열화업체들이 도산하던 말던 나몰라라 하던 정부가 이처럼 발빠르게 행동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