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일선축협이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혼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직접 자치단체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찾아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협동조합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격려하고 있다.남 대표는 지난 18일 강원 강릉시청과 양양군청을 잇따라 방문하고 상황실에 격려금을 전달했다.남 대표는 이어 20일 충북 제천시청과 충주시청, 괴산군청, 그리고 해당지역 축협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남 대표는 이날 충주축협에서 이병상 전무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고생이 되지만 구제역 종식을 위해 축협 직원들이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청에서는 우건도 시장을 만나 “구제역 발생으로 공무원들이 매우 고생이 많다.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구제역 발생 농장의 매몰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첫 삽을 떴다.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이날 이낙연 국회농식품위원장과 김종률 국회의원, 박수광 음성군수, 박희남 음성군의회 의장, 김정수 충북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서울 가락동 훼밀리아파트 주민들과 음성 상곡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산 32번지에서 음성축산물공판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전기원제, 기공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은 대지 6만195㎡(1만8천209평), 연면적 2만9천988㎡(9천73평) 규모로 일일 도축능력은 소 280두, 돼지 1천800두, 가공능력은 소 110두, 돼지 1천100두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 7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음성축산물공판장은 특히 도축·가공부분 HACCP 인증은 물론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 제거시설, 이력추적시스템 및 냉장유통체계 구축 등 최첨단 위생·안전시설과 함께 연간 550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자원절약형 도축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청정연료(보일러), 청정냉매(냉동기) 사용, 악취방지 위한 탈취설비 등 환경친화적 설계가 적용된 최첨단 자원절약형, 친
이천-안성-강릉축협 자매결연 맺어수원화성오산축협-옥천영동축협도협동조합 간 협동을 위한 일선축협들의 자매결연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과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 강릉축협(조합장 주영건)은 지난 7일 경기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각 조합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도 지난 8일 충북 영동 옥천영동축협 본소에서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상생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양 조합 임원들은 ‘협동정신’을 실천하면서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 7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서 주영건 강릉축협장은 “3개 조합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일을 서로 돕고, 기쁨은 나누어 가자”며 “좀더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면서 축산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타개해 가자”고 말했다.김상수 안성축협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3개 조합 구성원들이 마음을 나누고 힘을 합쳐 어려운 축산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안성지역 HP AI 발생으로 임원들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악성가축질병을 근절하는데 축산인 모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윤두현 이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의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이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본격적으로 상장됐다.보은축협은 지난 10일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한우의 날’ 행사를 갖고 매주 수요일 ‘조랑우랑’ 한우 20마리를 출하하기로 했다. 이날 상장기념 행사에는 이용희 국회 부의장과 농협중앙회 남경우 축산경제대표, 이향래 보은군수,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이재찬 농협축산유통부장, 김운철 서울축산물공판장장을 비롯해 충북도의원, 보은군의원, 최광언 조랑우랑작목회장과 회원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보은축협은 지난 8월14일 예비상장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115마리를 시범상장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76.6%, 육량 B등급 이상은 87%를 기록했다. 1등급 출현율은 전국 거세한우 평균 71.3%보다 5.3% 높았으며, 육량 B등급은 전국 평균보다 1.5% 높게 나타났다.한편 본격적인 첫 상장에는 24마리가 출품돼 945점을 획득한 송지헌씨(탄부면)가 1++B등급으로 근내지방도 8번, 등지방두께 8mm, 등심단면적 71개로 대상을 차지했다.최우수상은 901점을 받은 윤태억씨(마로면)가, 우수상과 장려상은 895점과 865점을 각각 받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