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목장 대물림 받아 혈통 중시 개량…양질 원유 생산 각종 품평회 상위 입상 휩쓸며 선도농가 명성 높여 자가·공장 TMR 사료 3:1로 맞춰 급여…생산비 절감 부친으로부터 낙농을 대물림 받아 혈통을 중시한 젖소개량과 유질향상으로 양질의 원유를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내는 목장이 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호국로 7021 고센목장(대표 김병민·49세)은 논농사와 양봉까지 하면서 1984년부터 젖소를 기르며 빙그레유업으로 원유를 내던 김 대표 부친(김대식·87세)의 영향이 크다. 김병민 대표는 “1995년 12월 군을 전역한 이후 아침착유부터 시작하라고 몇 개월을 깨우시긴 했지만 목장경영에 대한 잔소리는 지난 4반세기 넘도록 일체하지 않으신다”고 밝혔다. 고센목장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부지 3천평 가운데 2천100평은 철원향교 부지로 김 대표의 부친이 1984년 100만원을 주고 임대했던 것을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올려줘 현재는 김 대표가 연간 300만원의 임대료를 주고 있다. 김 대표는 그 부지위에 1997년 정부의 시설자금을 받아 700평 규모 우사를 짓고 6두 복열 12두 동시착유 할 수 있는 헤링본시설을 설치했다. 물론 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원료 이송·정밀배합·자동포장까지 최고 수준 평가 37년 기술·노하우 바탕 전국 축협·단체 공급 확대 국내 굴지의 축협과 한우·낙농단체들 대부분 TMR배합기를 이미 설치했거나 설치하려할 때 ‘왜 세진분체기계가 아니면 안 되는가?'에 대해 이의를 별로 제기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TMR사료 원료를 옮기는 이송콘베어와 충진시설, 자동포장 등 어느 한곳 지적할 곳이 없어서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 110번길 30번지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74세·얼굴사진)는 37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TMR배합기는 배합정밀도와 배합속도, 배합입자 모두 최고수준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이다. 1984년 창립된 세신산기가 전신인 이 회사는 1996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 오늘에 이른다. 2000년에는 국내 TMR 사료기계 매출 90% 이상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공급한 실적은 2020년 12월말 현재 TMR사료제조업체 135개소와 생균제 업체 13개소는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세진분체기계의 TMR 시스템은 ▲원료를 자동으로 계량하고 투입, 이송이 용이 ▲전 세계 유일의 혼합방식으로 정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송아지 4두로 시작해 전업농가로 발돋움 애지중지 키운 144두 모두 예방살처분 날벼락 현대식 개방우사로 재 신축…3대 이은 대물림 젖소송아지 4두로 시작해 전업낙농목장을 일궜으나 10년 전 타인에 의한 구제역 예방적 살처분을 몽땅하고도 재기에 성공하여 대물림하는 3대목장이 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 155번지(도로명 상면 연하길 64-20) 수동목장<대표 지동완(59세)>은 지동완 대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82년 그의 부모<지재홍(83세), 서병국(79세)>가 젖소 암송아지 4두를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지재홍씨는 “1984년 4월2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조합원(번호 6443)으로 가입할 때 대표자명을 큰아들 명의로 한 까닭에 본인은 서울우유대의원도 한 번 못했다”면서 “다만 가평낙우회 회장과 가평축협 이사직은 지냈다”고 말했다. 특히 지재홍씨는 “직선거리 1.5km에 위치한 J목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당시 우리목장의 젖소를 돌보던 수의사가 그 J목장을 방문한 적이 있어 애지중지 키워온 젖소 144두를 예방적 살 처분한 2011년 12월 23일은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 수의사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500평 밭서 낙농 시작…브루셀라·구제역 두차례 시련 주간엔 목장 전념, 야간엔 볏짚 거둬들여 생산비 절감 다섯차례 목장 이전 거쳐 고향땅에 우사 1천평 건립 브루셀라와 구제역 등 두 차례 시련을 겪고도 오뚝이처럼 일어선 전업목장이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대신리길 309-1 송야목장<대표 송병덕(61세)>은 1989년 수정단계에 접어든 처녀젖소 6마리를 구입하여 대신리 168번지에서 길렀다. 송병덕 대표는 “부친(송동선)은 8세 되던 해 돌아가시고 모친(이정숙)도 일찍 돌아가시어 물려받은 밭 500평에 울타리를 쳐놓고 젖소를 길러 150kg의 원유를 서울우유로 내면서 조합원(번호 11968)이 된 90년 12월 13일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송병덕 대표는 안경윤씨(56세)와 결혼하고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자라는 풀을 베어다 먹인 젖소는 매년 늘어나 이천시 설성면 암산리 8천평을 6년간 임대하여 길렀다. 다만 임대료 부담으로 설성면 상봉리 땅 1천평을 구입하여 축사 600평을 짓고 6년간 젖소를 길렀던 송병덕 대표는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부지 2천평에 H빔 우사(700평)를 구입하여 8년간 목장을 했다. 송 대표가 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회원 수 크게 줄었지만 가족같은 끈끈한 유대감 젊은 낙농 2세들 유입 위한 교량 역할에 매진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최신정보와 기술을 교류하여 목장경영개선을 선도하는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 태평리 140-41 서울우유 동남낙우회<회장 김동식(67세)>는 1985년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결성되어 1대 故최성도(장호원목장)를 비롯해 ▲2대=김동식(달봉목장) ▲3대=김인기(지도목장) ▲4대=이은범(폐업) ▲5대=임세빈(진혁목장) ▲6대=故장석원(덕호목장) ▲7대=송병덕(송야목장)에 이어 지난 6월 3일 서울우유 대의원 선거전 8대 달봉목장 김동식 대표를 추대하여 낙우회를 이끌고 있다. 90년대 10년간 낙우회를 이끌었던 달봉목장 김동식 대표(조합원번호 8963)는 “당시 우리 낙우회의 회원수가 80명 정도가 되어 배합사료와 조사료, 씨앗, 정액, 동물약품을 알선하는 등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제하고 “일례로 착유기시설을 전문으로 생산하여 보급하는 보일공업의 대리점 역할을 비롯해 자가TMR배합기와 파이오니어 3160 씨앗 등 춘파용 및 추파용종자를 알선하는 창구 역할을 도 맡았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회원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내열성 뛰어나 난방기로도 사용 가능 연기 발생·화재 위험 없이 간편 이용 육류를 구울 때 타지 않는 반면 육류의 맛을 높여줄 수 있는 ‘패밀리스모커(FAMILY SMOKER) 숯불훈제 & 바비큐기기’가 선보여 앞으로 관련인의 주문이 쇄도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71(신안동) 정스텐아이디어뱅크<대표 정병수(59세)>는 지난 4월 28일 ‘훈제바비큐구이기’로 특허를 받고 본격 생산하여 시판중이다. 특히 이 제품은 내구 내열성이 뛰어나고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없는데다 동절기 난방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연기가 발생하지 않고 열효율이 좋으며 비 또는 눈이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방법은 참숯을 가스토치를 이용하여 착화시키고 숯이 착화되면 송풍기를 활용, 온도가 200℃까지 올라갔을 때 통삼겹과 등갈비, 닭, 오리 또는 계란, 소시지, 고구마, 옥수수 등 기호에 알맞은 것을 한꺼번에 넣으면 된다. 이어 송풍기를 활용하여 온도를 230℃로 상승시킨 후 통풍구를 1cm 정도 열린 상태로 여가를 즐기면서 60분∼70분 경과하여 맛있게 익으면 먹을 수 있다. 모델도 일반주택과 아파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제29회 우수사슴 선발대회’에 출품될 사슴에 대한 현지심사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이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4일 한국사슴협회(회장 정환대)에 의하면 금년도 우수사슴 선발대회(29회)를 이날 현재까지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7월 중 안성팜랜드에서 사슴 50두와 인원 200명을 초청해 열기로 했다.특히 대회에 참여할 일반부문 사슴은 녹용생산량이 엘크는 전년도 14kg보다 많은 16kg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꽃사슴은 전년과 동일한 1.5kg 이상으로 규정했다. 각관분지도 엘크는 10cm이하로, 꽃사슴은 5cm이하로 각각 규정했다.이와 관련 사슴협회 염동휘 사무총장은 “대회출품 사슴은 본 협회 회원이 사육하는 엘크와 꽃사슴의 경우 4세 이상 50두를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오는 30일까지 목장을 현지 방문해 심사 중”이라고 전했다.단 특별부문 출품 사슴은 나이제한이 없으며 엘크, 꽃사슴 외 레드디어 종도 포함했다.주요 수상자 선정에 따른 시상내역은 ◇특별대상: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상장, 트로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트로피, 300만원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트로피, 200만원 ▲농협중앙회장상=트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유방과 갓난돼지의 청결을 위한 ‘방방곡곡 누비라’가 축산농가들 사이 인기 있는 가운데 최근 자매품 ‘애완용 살균티슈’를 선보여 앞으로 애견인 등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에서 최근 동물용의약외품 제151-002호로 허가 받아 본격 출시한 ‘누비라 물티슈(애완용 살균티슈)’는 실내외 어디서든 애완동물의 오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특히 원료와 약품은 부직포와 정제수인데다 염화세틸피리디늄, 벤조산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위생적이며, 애완동물의 털과 피부를 원래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애완용 살균티슈’는 개와 고양이의 감수성이 있는 병인체의 물리적제거와 일반세균은 물론 대장균과 포도상구균까지 소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애완용 살균티슈’를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좋으며, 오용을 막고 품질의 보존을 위해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으면 안 된다. 또한 개와 고양이의 개방형 상처와 아물지 않은 상처, 또는 감염된 상처나 딱지가 난 상태의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이나 점막 등에는 사용하지 말고 드물게 피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경우에는 수의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조합원 휴양시설 이용·건강검진 확대 실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조합원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증진에 나서는 등 ‘복지조합’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사진)은 조합장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였던 조합원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이날부터 조합원 휴양시설 이용과 제2차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휴양시설인 리조트이용 업체 대상은 대명리조트 210박을 비롯해 한화리조트 90박, 용평리조트 90박 등 모두 390박을 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이용토록 했다. 또 제2차 건강검진은 지난 1일부터 실시하는데 대상병원은 순천향병원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우리원헬스케어,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으로 조합원들이 가깝고 선호하는 병원을 선택토록 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30년간 낙농을 하는 K목장 L조합원은 “그동안 많은 조합장들이 장밋빛 선거공약을 내놓고 이행하지 않은 반면 이번에는 공약사항을 임기중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을 볼 때 믿음이 가는 지도자”라고 평하고 “앞으로도 조합이 좀 더 미래지향적이면서 진취적인 사업을 많이 펼쳐 소비자와 조합원 모두 공생토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최근 신제품 프리미엄 흰우유 ‘나100% 그린라벨’을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나100% 그린라벨’은 서울우유 HACCP 인증 목장에서 세균수 1A등급, 체세포수 1등급을 모두 충족한 원유를 분리 집유해 엄선한 최고급 ‘나100%’ 우유로 올해 준공한 서울우유 양주 통합 신공장의 후레쉬 공법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멀티 청정, 클린 충전 방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클린 테이스트 살균조건으로 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해냈다.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필(必)환경 가치소비에 주목해 패키지 라벨에 친환경을 더한 점이 돋보인다. ‘나100% 그린라벨’에 적용된 패키지 라벨은 녹색기술을 활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제품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해 디자인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토록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 시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선을 표시한 그린라인 등을 통해 그린라벨의 의미를 강조했다. 우유브랜드팀 이승욱 팀장은 “나100% 그린라벨’ 출시를 통해 환경보호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일일 생산능력 220톤…1공장 합쳐 420톤 작업동선 단순화·자동화 기반 생산성 극대 원가절감·품질개선 올인…가격 최대한 저렴히 판매량 꾸준히 증가…목장 경영안정 큰 도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낙농TMR사료 생산에 앞장서온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이 최근 2공장을 오픈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2공장은 작업라인의 흐름이 원활하여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 생산은 물론 가격인하 또한 기대된다. 농가 유량 증진·유질 개선 기여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738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 십 수 년 동안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저렴하게 생산하고 공급하여 낙농목장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표>에서 살펴보는바와 같이 조합원목장에서 보유한 착유우는 호당 2005년 31.92두에서 지난해 56.31두로, 유량도 2005년 28,34kg에서 지난해 32.96kg으로 각각 증가한 반면 체세포수는 2005년 23만4천800(cell/ml)에서 지난해 17만2천500(cell/ml)으로 낮아졌다. 이천낙농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TMR사료는 ‘착유용’과 ‘건유 또는 육성용’등 2가지가 있는데 kg당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아지 2두로 전업목장 육성…33년 근면·성실 젖소 활동 공간 넉넉하게…작업동선 자유롭게 축산 전공 아들, 헬퍼요원 경력도…후계 탄탄 지난 33년 동안 근면과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목장을 일군 낙농부부가 아들에게 대물림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504-2(도로명 대보간선로 216) 현승목장<대표 표금호(59세)>은 1983년 마당 한 귀퉁이에 나무로 울타리를 치고 젖소 송아지 2마리를 기르면서 시작됐다. 표금호 대표는 “1988년 배경자씨(58세)와 결혼하고 젖소 8마리를 기르면서 빙그레유업으로 원유를 냈다”며 “이듬해 목장부지 1천200평 위에 살림집과 우사가 한데 붙어있는 55평 규모의 건물을 짓고 목장을 주업으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1990년 대출을 받아 6촌 소유 땅 800평을 평당 2만원씩 구입하여 목장 규모를 2천평으로 넓혔다. 물론 축사도 늘어나는 젖소두수에 따라 100평, 200평 등으로 차례로 이어 짓고 젖소들의 휴식처인 운동장도 150평 규모로 갖췄다. 또 빙그레 였던 납유처를 서울우유조합으로 옮기고 조합원(번호 14014)에 가입하면서 목장은 날로 번성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