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부대행사로 열리는 경매행사와 낙농기자재전시회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황병익)는 지난 8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안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특히 올해 품평회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경매행사는 FMD 피해농가 등 경매에 대한 농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등록우 50두 정도를 내놓기로 하고 준비키로 했다.또 낙농산업의 위축으로 낙농업계가 힘들지만 많은 업체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스협찬 토록 집행부가 나서기로 했다.또한 행사기간을 2박3일로 하는 것은 세부행사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부터 적용하고 올해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동안 실시키로 했다.
농·축산업 종사자들에게 경기도 ‘안성’하면 보편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교육 또는 대규모 행사장이나 말 타는 곳 정도일 것이다. 협동조합 근무자들에겐 전산교육원 정도가 추가될 것이다.안성은 우리나라 230개 시·군·구 중 1개시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곳에는 의외로 농업과 관련해 공적인 기능을 가진 기관이 많다.# 공도에 농협 6개 사업장 포진헤아려 보면 농·축산인 누구나 한 번은 들렸을 교육원 2곳, 농업의 원천인 씨앗을 생산하는 NH종묘센터, 축산관련 이화학·생물학적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축산연구원, 식육유통산업 종사원의 교육 메카로 자리 매김한 축산물위생교육원, 40여년 역사와 함께 계속 거듭나면서 현재 소 2천300여두가 길러지고 있는 안성목장과 승마센터, 그리고 전산정보기술교육원 등 6개의 농협중앙회 사업장이 안성 공도에 집중돼 있다. 공도읍 1㎞ 범위 165㏊(50만평) 내 교육, 축산, 농업, 금융 분야가 한 곳에 몰려 있고 이곳을 찾는 농업 관련자만 연간 5만명에 이른다.# 가축 키우는 곳에서 가축과 함께 하는 곳으로 변신이곳 안성시 공도읍에는 요즘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농협 50년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사업이 지난해부터 한창 진행되고 있
“농가 살아야 수급 안정” 낙농현실 호소낙농가들이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 드리는 공개서한을 통해 낙농산업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을 통해 “진짜 우유대란은 낙농가들이 생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우유공급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비화되지 않도록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특히 “전국의 낙농가들이 소비자들을 볼모로 우유공급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우유를 공급하기 위한 낙농가들의 의지”라며 “2008년 원유가 인상 이후 생산비 폭등으로 인해 부담은 고스란히 낙농가들이 떠안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많은 낙농가들이 낙농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많은 선진국들도 국민들에게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는 것이 낙농철학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낙농가들은 낙농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은 세계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이러한 낙농가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원유가 현실화는 우유 수급 안정을
대성미생물연구소는 PPS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안정성을 높인 광범위 항생제 ‘대성 PPS-SM 주’를 새롭게 내놨다.‘대성 PPS-SM 주’는 분말제형으로 제조해 안정성이 길어졌고,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대성 PPS-SM 주’는 2종 벤질페니실린(그람 양성세균)과 디하이드로스트렙토마이신(그람 음성세균)으로 치료범위가 확대됐다.특히 항히스타민(클레미졸 벤질페니실린) 성분을 함유해 효과가 오래간다. 1회 주사로 3일간 약효가 지속된다. 아울러 소디움 벤질페니실린이 들어있어 치료효과가 빠르다.소의 경우, 수송열, 세균성 폐렴, 비염, 인두염 등 상부 호흡기 질병의 치료와 수술 후 감염증 예방에 쓰인다. 말에서는 세균성 폐렴과 선역 치료에 효과적이다.돼지의 경우, 돼지단독, 폐렴치료, 산후 감염증 예방 효과를 가진다. 개에서는 렙토스피라증 경감과 수술 후 감염증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제품과 용매(증류수나 생리식염수)를 1대2의 비율로 혼합해 잘 흔들어 완전히 녹인 후 근육 또는 피하 주사하면 된다. 48~72시간 간격으로 2회까지 주사한다.
올 상반기 동물약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11.5% 늘었다.한국동물약품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은 2,959억5,955만원으로 전년동기 2,655억3,404만원을 11.5% 앞질렀다.FMD 발생이 국내 동물약품 시장 판도를 흔들었다. FMD 수혜주라고 할 수 있는 소독제와 백신이 폭발적인 판매고를 보였다. 소독제의 경우, 391억317만원 어치가 판매돼 지난해 243억1,729만원을 60.8% 뛰어넘었다. 백신 판매액은 885억1,997만원으로 지난해 743억8,772만원보다 19.0% 많았다.이밖에 의료용구(50.9%), 주문용 사료첨가제(11.6%), 진단용액(15.0%) 등이 성장했다. 반면, 가축 수가 뚝 떨어진 탓에 호흡기계 작용약(-31.3%), 소화기계 작용약(-5.8%), 대사성약(-9.9%), 항병원성약(-5.4%) 등 대다수 동물약품은 하락세를 걸었다.
장마 이후 가축매몰지를 현장점검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가축매몰지 4,799개소를 대상으로, 침출수 유출, 성토 붕괴, 빗물유입 차단시설, 배수로 정비 등을 현장점검했다.결과, 매몰지 유실, 침출수 유출과 같은 중대한 미흡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점검대상 매몰지 중 90여개소에서는 배수로 미비, 덮개 비닐 일부 파손 등 일부 미미한 미흡사항이 발견돼 현지 시정조치했다.농식품부는 집중호우에도 불구,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간 정부가 모든 매몰지에 대해 공무원 실명제를 통해 책임관리하고, 미흡사항을 즉시 보완하는 등 취약매몰지를 집중관리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장마, 태풍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에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식품부 가축 매몰지 상황실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계속 유지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게 된다.
잦은 비에 더위용 제품 매출 뚝… “한철장사 암담”습한날씨 덕 항곰팡이 등 미생물억제제는 판매 ‘쑥’“쏟아지는 빗물에 울고, 웃고”. 장마, 폭우, 태풍. 올해 유난히 길고, 잦은 비소식에 동물약품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살충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영양제 등 이른바 ‘더위용 제품’은 울상이다. 한 살충제 업체 관계자는 “예년보다 30% 가량 판매량이 줄었다. 이대로라면, 목표치는 커녕, 그 절반 채우기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비 영향이 크다. 그리고, FMD 탓에 관납물량이 축소됐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팔고 있는 업체는 “그야말로 여름 한철장사다. 주문전화가 쇄도할 시기지만, 올해는 잠잠하기만 하다. 특히 재고물량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일 들려오는 비소식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고 털어놨다.영양제 업체는 “지난해의 경우, 늦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올해 역시 비오는 날 사이사이에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막바지 물량에 대비해 일정정도 생산량과 재고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반면, 사료내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는 동물약품은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습기가 많다보면, 아무래도 곰팡이, 살모넬라 등 유해 미생물 번식이 유리
수직감염 차단 등 적절한 백신접종 프로그램 요구 재입식 양돈농장에 써코바이러스 질병(PCVAD) 경계령이 떨어졌다.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부장은 “여러 재입식 농장을 대상으로, 후보돈 혈청검사를 한 결과, 혈액내에 써코바이러스(PCV2)가 종종 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러한 후보돈의 경우, 써코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산, 저체중돈, 산자수 감소 등 번식성적을 떨어뜨리게 된다. 특히 분만자돈 감염, 자돈군내 질병전파 등 농장전체에 써코바이러스 질병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번식돈군을 보호하려면, 후보돈과 웅돈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모돈에 백신을 했다고 하더라도, 수직전파가 가능한 한큼, 자돈 백신접종 역시 필수다. 자돈 백신접종은 사료효율, 증체, 출하일령 등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제시했다.베링거인겔하임의 박혜인 부장은 “미국에서는 이미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자돈 뿐 아니라 모돈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후보돈의 써코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야만, 재입식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후보돈 질병관리에 적절한 써코백신 접종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폭락이 한우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업계의 근심이 더욱 커졌다.한우고기의 판매는 다른 어떤 것보다 경기와 긴밀하게 연관이 있다. 때문에 경기를 반영하는 주가의 하락은 한우소비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을 시작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8일 기준으로 5일 만에 시가총액 170조원이 사라졌다. 이는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의 1년 매출액과 맞먹는다.과거의 경험으로 미뤄 봤을 때 국내 경기가 어려워졌을 때 한우고기의 소비량은 급감했다. 축산물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한우 대신 수입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문제는 안 그래도 어려운 한우산업이 이 같은 예기치 못한 악재로 인해 더욱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는 것이다.한우산지가격은 300만두에 육박하는 재고두수에 대한 부담,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한우협회를 비롯한 한우자조금, 농협 등이 소비확대와 암소도태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재고부담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여기에 경기악화
한우협동조합 조합장협의회(회장 장성운)는 지난 4일 대전 한우농장 30년에서 회의를 갖고 저능력 암소도태 등 한우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회의에는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이 참석해 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한우협회와 한우조합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조합장들은 300만두에 육박하는 한우재고 부담을 줄이지 않고서는 한우산업이 안정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한우조합에서도 저능력 암소도태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 설득과 함께 효율적인 암소비육 프로그램을 농가에게 전파하고, 생산 출하되는 암소고기를 원활히 판매하는데 조합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석 가짜 한우 꼼짝마!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한우 둔갑판매 단속에 나선다.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식육선물세트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한우둔갑판매 의심업소와 식육선물세트 제작 및 판매업소, 인터넷 쇼핑몰, 직거래 장터의 이동판매 차량 등 식육유통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특히 한우의 둔갑판매와 등급허위표시가 많을 것으로 예상 이를 집중 점검하고, 유통기한 임의변조, 유통기한 준수여부, 작업장 위생상태 등도 점검사항에 포함된다.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은 물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해 폐기 조치한다.
한우산업이 전에 없는 위기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저능력 암소도태의 시급함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정부의 생각과는 사육현장에서는 송아지 입식이 줄을 잇고 있다. 위기의 한우산업에 대책은 없는지 각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저능력 암소도태, 정확한 예측치 마련 농가 접근을생산성 향상이 최선책…원가절감 공동마케팅 필요적정사육두수 주기적 분석…자율수급 조절 유도 ▲이병오 교수(강원대학교)=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농가입장에서는 내 농장의 경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성장일변도의 한우산업에서 소소한 부분에까지 신경 쓰지 못한 것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결국 생산성을 높여야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경영취약점을 찾아야 하고, 개량이나 사양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없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울러 농가의 횡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료공동구매나 공동출하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특히, 최근 FMD 상황에서 경험했듯이 질병관리는 절대 한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임을 명심해야 한다.정책적인 부분은 정책당국과 협회, 농협 등 생산자단체간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나가면 된다. 분명한 것은 정책은 한계가 있고, 가격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