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급제 개선 문제로 한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한우의 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마블링이 인체에 해롭다는 내용의 여론이 형성되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등급제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한우업계는 자칫하면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의 발표 이후 한우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이나 세미나에서도 마블링 위주의 사육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고 정확히 어떠한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의견이 아직 제시되지 못하면서 궁금증과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우의 마블링이 인체에 해롭다는 의견은 국민 1인당 소비량과 지방 이외의 영양소 부분은 고려하지 않은 가설로 한우에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위험하다고 평가하기엔 오류가 있다.전문가들은 사람의 건강을
국내산 축산물이라고 하면, 보통 내수조달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내수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수출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시장 개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게다가 우리 축산물은 FTA시대 개방화 파고와 싸우면서 상당한 품질경쟁력을 쌓았다는 평가다. 축산물 수출 미래전망이 더 밝은 이유다. 본지는 이번 ‘축산은 수출산업이다’ 기획시리즈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맹활약하는 우리 축산업 위상을 전달한다.시유 중국 수출 1년2개월만에 재개…민관협력 조건 충족할랄 시장 ‘기회의 땅’…유제품 동남아 등 수출 가시화국내 우유 시장은 소비침체에 따른 재고부담이 심각하다. 외국 제품도 판을 친다.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그 첫번째 타깃은 바로 중국과 할랄 시장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수출이 중단되기 전에는 제법 쏠쏠
한우산업 이끌 미래 주역 육성퓨리나사료, ‘퓨리나 청년 한우 대학’ 열어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에 관심을 가져라. 이는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가 내린 지상명령이다.이를 위해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퓨리나사료는 지난달 17일 한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한우 경영인을 초청, ‘퓨리나 청년 한우 대학’사진을 가졌다.퓨리나 청년 한우 대학은 대한민국 미래 한우사업을 이끌 젊고 의욕 넘치는 청년 한우경영인을 초청, 1년간 6회에 걸쳐 한우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고객 감동’이 퓨리나의 가치퓨리나사료, ‘퓨리나 판매과장 콘테스트’ 가져고객을 감동시켜라. 이 역시 퓨리나사료가 지향하는 가치 중 하나다.퓨리나사료는 최근 현장의 고객접점에서 감동적인 판매
천막농성장에는 농민 관련 단체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축산단체에 대한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3일 농성장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오른쪽)과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년만에 또다시 거리로 나서게 된 현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농축산단체 대표(왼쪽부터 한농연 김진필 회장, 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비대위 문정진 대외협력부장, 축단협 이병규 회장, 토종닭협회 김근호 회장)들을 위로하고 있다. 바로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유성엽, 김승남 의원도 농성장을 방문해 FTA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선진, 내년 3월까지 집중 방역기간 설정…방역 생활화 사료공장 70여개 체크리스트…관찰표 따라 문제점 파악추운 겨울은 누구에게나 힘든 계절이지만 매년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가축 질병 탓에 축산업계에게 겨울은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올해 기상청이 예측한 겨울날씨는 18년 만에 찾아온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따뜻하고 비 또는 눈이 많이 올 전망이지만 방역에 대한 방심은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이미 지난 10월부터 집중 방역 기간을 자체적으로 수립, 추진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겨울철 질병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선진의 사료공장에서의 방역 관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방역설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사료공장과 연계되는 질병 발생 이슈는 많은 고객에게 피
‘제9회 화순자연속愛 한우송아지 능력평가대회’가 지난달 20일 화순축협 가축시장에서 구충곤 화순군수, 민병흥 전남도의원, 최석진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조인기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김창엽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정찬주 녹색한우 대표이사와 전남지역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대회를 주최한 전국한우협회 화순군지부 정삼차 지부장은 대회사에서“화순지역 한우의 능력과 자질이 많이 개선돼 경쟁력을 갖추어가고 있는 것은 행정, 축협, 한우농가가 일심동체가 돼 부단한 노력과 정성이 만들어낸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한우 암송아지 17두, 한우 수송아지 25두 등 총42두가 출품돼 경합을 벌인 결과 영예의 수송아지 최우수상은 조길종씨(동복면 한천리), 암송아지 최우수상은 이창진씨(도암면 지월리)가 각
2015년 을미년도 한달 여의 시간만 남겨뒀다.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우업계도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 한우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2015년 한우산업을 결산해보았다.농가 10만호 붕괴…오랜 적자에 소규모 농가 폐업 이어져4월 이후 가격 생산비 이상 유지…자급률 유지는 과제로홍콩 시장 열려…등급제 논란 내년에도 계속 될 듯◆50두 미만 농가 이탈 가속올해 한우농가는 급속하게 줄어들어 10만호가 붕괴됐다.최근 몇 년간 경기가 좋지 않았던데다 폐업보상금 지원으로 소규모 농가들을 중심으로 폐업이 이어졌고 농가의 규모화로 이어졌다.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도 4/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우농가수는 9만9천285호로 조사됐다. 육우농가를 포함하더라도 10만3천837호로 10만호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규모별로 살펴보면(육우포함) 50두 미만 농가들이 8만9천30
함양산청축협이 지난달 12일 고령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가 1++의 육질과 육량 A등급으로 1천375만원의 가격을 받아 관내 축산업 농가들에게 밝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함양산청축협(조합장 양기한)은 약 9개월 령의 수송아지를 함양가축경매시장에서 구입해 조합에서 자체 생산한 TMF 사료(산삼쇠죽이)를 22여 개월 급여 후 농협고령공판장으로 출하해 한 마리에 일천만원이 훌쩍 뛰어넘는 고급육을 생산하게 됐다. 이는 건강하고 자질이 뛰어난 송아지를 구입해 TMF(산삼쇠죽이)고급육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특히 TMF 사료가 육질과 육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실로 나타난 것이다. 양기한 조합장은 “함양축산업발전에 우리조합이 시발점이 되어 관내 양축농가들에게 일천만원이 넘는 한우를 생산하는 동기부
융자 96억원·보조 6억원…올해보다 융자 늘고 보조 감소보조 즉시폐지 위기 넘겨…시설개보수·해외등록 예산 빠져산업 첨단화·수출 활성화 밑거름…업계 “지속적 뒷받침을”내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으로 정부예산 102억원이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안을 내놨다.이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끝냈고, 현재 국회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다. 돌발변수가 없다면 이 안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예산안에 따르면, 201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융자 96억원, 보조 6억원 등 총 102억원이다. 올해 예산은 89억2천100만원이었다.융자의 경우 올해 82억2천100만원보다 다소 늘어난 96억원이 책정됐다.96억원에는 신축 91억원, 운영지원 5억원이 포함됐다. 시설개보수 융자지원은 없다.내년 보조는 올해 7억
‘G푸드비엔날레 2015’ 일산서 나흘간 대성황다양한 부대행사로 글로벌 푸드 가능성 모색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종합농업박람회 ‘G푸드비엔날레 2015’가 지난달 19일 경기 일산소재 킨텍스에서 나흘간 개최됐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사진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임창열 킨텍스 사장, 오경석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최병옥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 , 월리엄리 부탄문화원장, 임희철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G푸드 비엔날레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관광, 의학 등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고,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지속가능한 산업”이라며 “G푸드 비엔날레가 좋은 먹거리, 그 이상의 가치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진주시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과 매칭상담회 운영을 통해 5천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이번 매칭상담회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수출상담회장에서 열렸다.상담회에서는 해외바이어 120명이 초청돼 국내 농산업체들과 571건의 매칭상담이 진행됐다. 초청된 해외바이어 중에는 실용화재단이 개최한 해외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국가별 바이어와 국내 농산업체가 사전요청한 주요 바이어가 포함됐다.분야별 수출계약 실적은 농기계 및 농자재 1천600만 달러, 식품바이오 2천400만 달러, 신선농산물 등 1천200만달러 등이다.이와 더불어 재단은 지난달 11일 진주 MBC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북대황그룹과 2015년 시범농장 운영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와 흑룡강성 주요 농업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시
의무접종 횟수 증가 대비…써코백신 지원은 대폭 삭감닭 부화장서 ND백신은 올해와 같이 ND·IB 선택 가능대다수 백신 예년과 비슷한 수준…꿀벌 기생충 예산 확대내년 FMD백신 정부지원 예산은 대폭 늘었지만, 써코바이러스 백신 예산은 줄었다. /표 참조FMD백신과 써코바이러스 백신 외 대다수 예방백신은 올해와 같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정부 가축방역사업 예산이 짜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가축방역사업 계획(안)을 내놨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FMD백신 정부지원 예산은 전업농 757억8천만원, 영세농 130억5천만원 등 888억3천만원에 이른다. 올해 357억2천만원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백신 의무접종이 1회에서 2회로 변경될 것에 대비해 미리 예산을 확보해 놓은 조치라고 풀이된다.반면 내년 써코바이러스 백신 예산은 146억원으로 올해 216억원에서 큰 폭으로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