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일은 그 분야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히 심도 있게 아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전화사기를 당하고, 사업에 실패하여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사랑에 속아 우는 것도 상대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미리 대비책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낙농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전업의 문턱으로 몰리는 것도 젖소들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목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목장에 돈을 벌어주는 것은 잘 지은 우사나 최첨단 시설이 아니다. 얼마나 우수하고 생애생산성이 뛰어난 젖소를 사육하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즉 목장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유전능력이 뛰어난 젖소를 많이 사육해야한다는 의미로 체계적인 개량사업의 참여를 통하여 우수한 젖소를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혈통등록을 통하여 근친교배방지와 우수한 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심사를 통하여 개체별 체형의 장단점을 정확히 진단함과 동시에 검정사업의 참여를 통하여 목장에서 돈을 벌어주는 젖소와 그렇지 않은 개체를 선별해야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 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윤현상 부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대전충남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대전충남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최택순)는 지난 8일 당진축협에서 2011년 제3차 월례회의를 갖고 다음달 2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경영인조합장협의회 워크숍 참가계획을 비롯해 협의회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차선수 당진축협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한·미와 한·EU FTA로 인한 농축산물의 수입확대를 앞두고 농·축협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회의가 조합사업 추진과 협의회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최택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협의회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충남조합과 농촌발전을 주도하는 경영인조합장협의회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조합장들은 다음달 25일과 26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워크숍 참가에 대해 협의했다. 대전충남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34명의 농·축협 조합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양돈협회 창원시지부(지부장 지춘석)는 지난 6일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창원, 마산, 진해 3개 지역을 하나로 묶은 통합 창원시지부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강종기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박정석 경남도 축산과장, 박재민 부경양돈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지춘석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축산업 허가제와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 한·EU FTA 발효 등 많은 시대적 변화에 충분한 준비가 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양돈농가들의 목을 죄게 될 것”이라며 “생존권 보호와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견디어온 저력이 있는 양돈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날 지춘석 지부장과 함께 취임한 통합 창원시지부 초대 임원은 유기옥 부지부장, 서숭교 감사, 정승렬 사무국장 등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김병도)은 지난 6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한우협회 남해군지부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와 쇠고기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축산물 등급제 및 쇠고기 이력제, 농가특성에 맞는 고급육 생산 방향 제시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김병도 지원장은 “보물섬남해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보물섬남해한우’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해도 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농가들의 앞선 한우개량과 거세비육을 통한 고급육 생산 등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은현축산계 운영위 참석▲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12일 은현면 부락산장에서 열린 은현축산계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이사회서 현안 논의▲정영세 조합장(부천축협)=지난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간부직원 회의 개최▲권우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지점장급 이상 간부직원회의를 개최했다.강원도민의 날 행사 참석 ▲이종율 조합장(속초양양축협)=지난 11일 강원대 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문막농촌지도자 수련회 참석▲안사현 조합장(원주축협)=지난 11일 문막읍 둔치에서 열린 문막농촌지도자 하계수련회에 참석했다.한우령작목반 회의 참석▲김진만 조합장(동해삼척태백축협)=지난 11일 조합 소회의실에서 열린 삼청동지역 한우령작목반 회의에 참석했다.임원·축산계장 간사협의회 개최▲주영건 조합장(강릉축협)=지난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축산계장 간사협의회를 개최했다.동계올림픽 유치 축하행사 참석▲김영교 조합장(평창영월정선축협)=지난 11일 진부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폭우피해 조합원 위로방문▲이석재 조합장(충주축협)=지난 11일 폭우로 축사 축대가 붕괴되는 피
서울우유가 달콤한 맛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프리미엄 가공유 3종을 새롭게 출시하여 앞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에 의하면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공유는 ‘블루베리우유’, ‘바나나우유’, ‘에너지 초코우유’ 등 3가지 맛으로 특별함과 개성을 추구하는 1323세대를 위해 제품 디자인과 컨셉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3종은 블루베리·바나나·초코의 앞 글자를 활용해 ‘블바초’라는 애칭이 붙은 것처럼 재미와 신선함을 위해 제품 포장 겉면에 각각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싶을 때’, ‘배고픔을 달래고 싶을 때’, 그리고 ‘피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등의 이야기를 더한 것이 흥미롭다. 또 각 제품의 특징을 살려 ‘눈블루 맛블루’, ‘힘나나 맛나나’, ‘힘초코 맛초코’ 등의 앙증맞은 응원 메시지를 넣어 청각적인 요소까지 부여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포장용기는 쉽게 휴대토록 PET병을 사용했으며, 댓글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필기체와 함께 블루베리·바나나·초코의 색감을 볼 수 있도록 포장에 컬러를 입혔다. 서울우유 이병홍 팀장은 “이 3종은 음료 하나를 마시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청소년과 20대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각
전문가들, 육가공업계 작업량 감축 불구 절대출하량 부족으로 휴가시즌 7천원 안팎 형성…추석이후 6천원대 내려앉을 듯돼지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지난 5월 7일부터 두달 가까이 지육 kg당 7천원대의 초고공행진을 지속해온 전국 13개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 가격(박피기준)은 지난 8일 6천780원으로 폭락했다.전일의 7천398원에서 하루새 무려 618원이나 떨어진 것이다.그러나 돼지가격은 이번주들어 반등, 지난 12일에는 다시 7천원대를 회복하는 등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휴가시즌이 끝나는 내달 15일 이전까지는 큰폭의 하락없이 7천원대 안팎에서 돼지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주에 나타났던 돼지가격 폭락의 경우도 음성공판장에 예상치 못했던 물량 유입이 없었다면 힘들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양돈업계 일각에서는 물가당국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확인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전체적인 시장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는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전체적인 돼지고기 소비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삼겹살 등 국산 돼지고기 주요부위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수입육으로 발길을 돌리
양돈협 2010년 전산성적 분석, 비생산일 40.9일 10년전보다 10.5일↓…살처분농가 전산기록 관심을국내 양돈장의 비생산일수, 다시 말해 모돈이 공밥먹는 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대한양돈협회의 2010년도 전국양돈농가 전산성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양돈장의 비생산일수는 40.9일로 지난해 보다 1.5일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10년전인 지난 2001년 51.6일과 비교해 무려 10.5일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06년부터는 4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돈장 생산성의 바로미터인 모돈두당 연간출하두수는 지난해 18.5두로 10년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써코바이러스(PCV-2)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소모성질환으로 인해 최악의 생산성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을 최저점(17.6두)으로 매년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생산성이 전산농가를 밑도는 데다 지난해에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같은 성적은 전산기록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농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전
상반기 수입통계 분석 지난 상반기에는 FMD 여파로 국내산 고기 공급이 부족해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정부의 물가정책으로 인해 할당 무관세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들어오면서 이미 지난 한해 수입물량을 넘어섰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1만9천681톤으로 지난해 9만9천851톤보다 120.0%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입실적은 지난 2010년 연간 실적인 17만9천492톤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입 돼지고기 시장이 두배이상 커지게 되는 셈이다. 수입 돼지고기의 월별 검역물량은 1월에는 2만1천205톤, 2월에는 1만7천953톤, 3월 4만1천996톤, 4월 5만1천695톤, 5월 4만7천114톤, 6월 3만9천627톤으로 올 들어 매월 평균 3만6천598톤을 수입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 정부에서 돼지고기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6만톤에 대한 무관세 할당물량들이 3월부터 쏟아지기 시작해 4월에는 5만1천695톤으로 역대 최고 검역물량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미국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2만9천454톤에서 올해는 9만5천379톤으로 2.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
마커백신 도입 유보로 인해 야기됐던 일부 지역의 일반 돼지열병백신 공급 중단 우려가 해소됐다.농림수산식품부 오순민 서기관은 지난 11일 열린 돼지 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이하 박멸위)에서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마커백신 도입이 유보된 만큼 기존과 같은 돈열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순민 서기관은 “마커백신 도입을 위한 예산으로 올해 75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일반 백신에 비해 단가도 높은 만큼 이 예산을 기존백신 공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멸위는 지난 3월 31일 1차 회의에서 FMD 영향에 따라 돼지열병 청정화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 백신과 야외바이러스 감별을 위해 올해부터 실시키로한 마커백신 도입을 무기한 유보한 바있다.그러나 관련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기존의 일반 돼지열병백신 공급예산을 감액, 양돈농가에 대한 백신공급의 차질이 우려돼 왔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마커백신 도입 유보에 따른 혼선은 일단 피할수 있게 됐다.
벧엘농장, MSY 24두·사료효율 2.84로 최우수 농장에 해외 선진기술 도입 무항생제 사료 ‘에코장’ 큰 반향 ‘MSY 25두, WSY 3,000kg, 사료효율 3.0’을 향한 우성사료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지난달 29일 대전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충청과 호남지역의 양돈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2530클럽’ 세미나를 개최하고, MSY 25두, WSY 3,000kg, 사료효율 3.0 달성을 결의했다. ‘우성2530클럽’은 MSY 25두, WSY 3,000kg, 사료효율 3.0을 목표로 하는 양돈경영인들의 모임이다.이날 행사는 사료내 항생제 첨가 전면 금지를 비롯한 FMD 이후 양돈산업의 전망에 대한 주제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는데, 벧엘농장(전남광양) 이귀재 사장은 MSY 24두 사료효율 2.84의 성적으로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이날 주제 강의에서 우성사료 김재형 양돈PM은 “현재는 국내 돈가가 높게 형성되어 양돈장의 수익성이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의 양돈산업에는 긍정적 요인보다 부정적 측면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5월말 현재 돼지고기 수입량이 이미 지난 한해의 수입물량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암소 소진 중점 전국적 할일판매 지속 전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소 값 하락 장기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소비촉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관리위는 지난 7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2011년 제2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소 값 안정을 위해 기존사업전용과 예비비를 포함해 32억9천8백만원을 증액키로 했다. 소비홍보행사 가운데 시군별 소비행사를 대신해 전국적으로 유통업체, 정육점 등과 함께하는 전국적 소비홍보행사를 하반기에도 지속 전개키로 했다. 아울러 한우가격연동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에 필요한 예산을 6천500만원을 배정했다.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대형유통이나 정육점과 함께 했던 전국규모의 할인판매 행사의 추진이 예상된다. 특히, 한우 사육두수 조절을 위해 하반기에 예정된 행사는 암소를 주로 소진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남호경 위원장은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암소소비대책과 함께 자율도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하루 이틀 깜짝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단체의 의견이나 개인의 의견을 접어두고 범 한우업계가 화합하고 장기적으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