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수요 확대로 가격 상승…곡물가 오름세 지속OECD와 FAO는 앞으로 10년간 주요 곡물의 국제적 생산성 둔화로 국제가격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육류 및 유제품의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OECD와 FAO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농산물시장 향후 10년(’11년∼’20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농산물 가격 및 생산 부분에서 단기적으로는 낙관했지만, 향후 10년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이에 따르면 농산물 연간 생산증가율은 1.7%(이전 10년은 연간 2.6% 증가), 모든 농수축산물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수요 증가 속도 대비 느린 생산증가 속도, 적정 재고수준 달성이 장기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이전 10년 대비 향후 10년 동안 곡물은 20%, 축산물은 30%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전망은 기후변화, 낮은 재고수준, 에너지가격, 환율, 수요증가, 한정된 자원, 농산물 수출입 규제, 농산물 투기를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또 1인당 식품소비는 동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소득이 증가하면서 인구성장률이 둔화되는 국가에서 가장 급속히 증가할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가 오는 13·14일 1박2일 동안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와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가 개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정책특강과 홍혜걸 의학박사의 ‘육류소비와 건강이야기’, 송영수 한양대 교수의 ‘경영자 리더십’, 남성우 대표의 ‘축산경제사업과 축협의 발전방향’ 등의 특강이 이틀 동안 이어진다. 또 광주광역시축협의 ‘한우컨설팅시연회’도 열릴 예정이다.조합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축산경제사업 방향 등에 대해 토의하고 정부 정책건의문 등도 채택할 계획이다.
정부에 이어 양돈업계도 돼지가격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돼지고기 가격을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는 여론의 압박에 못이겨 마지못해 움직이는 선언적 수준을 넘어서 돼지가격의 연착륙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식육판매점 수입육으로 돌아서…배추사태 재현 우려‘도매시장 출하 캠페인’ 전개…대형유통점 공조 할인행사도 추진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7일 이사회를 갖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별로 월 출하량의 5%이상을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양돈협회는 이에따라 내달 말까지 전국 120개 시군 지부를 통해 양돈농가들의 캠페인 동참을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각 도협의회 차원에서 지역별 할당량을 배분, 그 참여여부를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양돈협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달 중순 대형유통점과 연계한 삼겹살 할인 판매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저지방 부위 판촉을 위한 추석 한돈햄 캠페인도 병행키로 했다.저지방 부위의 재고누적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결과적으로는 삼겹살 판매 원가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앞서 1만두 이상 사육규모의 대군양
이종장기 이식연구 ‘새지평’ 농촌진흥청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CD73)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이번에 생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는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을 제어할 수 있도록 인간 유전자가 도입된 것으로, 향후 돼지의 장기를 이용한 영장류 이식 등 이종장기 이식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사람에게 이종장기가 이식되었을 때 보체(complement)를 활성화시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곧이어 혈액응고에 의한 혈전 형성과 허혈 증상 등 혈관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번에 태어난 ‘소망이’는 혈액 응고현상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 CD73(cluster of differentiation 73) 유전자가 돼지에서 발현되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소망이’를 이용해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어된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지노’ 또는 초급성과 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이중으로 제어된 ‘믿음이’ 등과 교배시킬 경우, 2~3개의 면역관련 유전자가 동시에 제어 가능한 ‘다중 면역거부반응 유전자 적중 형질전환 돼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도축업계가 FMD 사태 당시 도축장 폐쇄에 따른 정부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를 대상으로 FMD 발생 기간 동안 도축장 폐쇄로 영업손실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과천 정부 청사 앞에서 가진 ‘도축장 생존권 보장 총궐기대회를 통해 요구한 11개 사항이 관철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축산물처리협회는 이번 소송을 위해 FMD 발생 전(2010년 10말 기준)과 FMD 발생 후(2011년 4월말 기준)의 종사원수 및 급여지급 현황, 도축실적, 수수료 현황, 재무제표 등을 담은 ‘도축장 구제역 피해 조사표’를 작성키로 했다.또 도축장이 정상화될 때까지의 기간을 상세히 기재해 FMD로 인한 피해보상 규모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규 회장은 “FMD로 인해 도축장이 강제 폐쇄된 만큼 정부차원에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며 “하지만 정부에서는 관련규정이 없어 어렵다고만 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축업계)가 선택할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법적인 대응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12번째 신용점포가 문을 열었다.서경양돈농협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24-3번지에서 이정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언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천지점(지점장 김숙) 개점식을 가졌다.천천지점은 권역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을 뿐 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농협’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용사업 확대에 더없는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개점 첫날 300명이 넘는 고객이 찾아 서경양돈농협 12개 지점 가운데 3위권 해당하는 내방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번 천천지점 개점으로 조합원들의 주요 생활권인 수원지역에만 4개의 신용점포를 확보, 조합원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금융편의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특히 이정배 조합장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신규점포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탄탄한 재원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우리 조합의 공격적인 사업확대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전국 1등 품목조합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를 깊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달 30일 최형규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개선과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직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형규 원장은 직장 내 열린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 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고충을 나누며 논리에 근거한 효율적 업무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평가원에서 추진해온 조직기반강화, 창조적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PPK-1), 신 성장 동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직원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주문했다. 최원장은 이어 공공기관의 윤리의식에 대해 강조하면서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이고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청렴은 조직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최우선 순위의 가치이므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FAO(국제식량농업기구)는 최근 발표자료에서 2050년에는 세계 인구가 92억명(아시아 52억·아프리카 19억)으로 늘어나, 에너지는 지금보다 무려 3~5배, 식량은 2배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의 여건으로는 에너지개발과 식량증산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육지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막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류는 사막을 식량과 바이오에너지 등 각종 자원의 개발가치가 있는 블루오션으로 생각하고 에너지, 수자원, 생명산업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술융합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막이 없는 우리나라도 지구촌의 사막을 미래의 자원공급처로 내다보고 적극적인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자급률 3%, 곡물자급률 26%인 우리나라도 새로운 블루오션의 창출이 결코 피할 수 없는 과제인 것이다.우리는 IT산업과 자동차, 조선 등 여러 분야의 산업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 입장에서 볼 때 피나는 노력과 기술개발에 따른 쾌거임이 분명하다. 우리 축산업도 마찬가지다. 부업규모로 시작된 한국 축산업은 불과 수십년 만에 전기업으로 발전하고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해외로
경북·전북·전남 등 상위 5개도에 74% 분포올해 후계농업경영인 1천500명이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도 후계농업경영인 1천500명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지역별로는 경북 300명, 전북 279명, 전남 223명, 경기 181명, 경남 160명 등 상위 5개도에 전체의 74% 정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후계농업경영인은 올해까지 총 13만3천129명이 선정됐는데, 이들은 경종, 축산, 시설채소 등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선정초기 농지구입, 시설건립 등에 필요한 영농기반 마련자금을 2억원까지 융자지원해 주고 있으며, 선정 후 5년이 경과한 사람에 대해서는 추가로 8천만원까지 지원, 규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조건은 연리 3%, 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다.특히 농식품부는 젊은 인력의 농업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병역의무 이행 대신 자신의 농장에서 영농할 수 있어 영농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매년 200명 정도 선정하고 있으며, 의무영농기간은 현역 34개월, 보충역 24개월이다.
메리알이 “FMD 조기극복과 축산산업 발전에 써달라”며 축산단체에 1억원을 기부했다.메리알코리아(대표 김종영)는 지난 5일 전국한우협회, 7일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수의사회, 대한양돈협회를 방문,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전달된 기부액은 한우협회 2천만원, 낙농육우협회 2천만원, 대한수의사회 1천만원, 대한양돈협회 5천만원 등 총 1억원이다. 이 기부금은 FMD 피해를 입은 생산자와 FMD 예방활동 등에 쓰여지게 된다.김종영 대표는 “사상 최악의 FMD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 축산산업이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을 공급해 축산업 재건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계 유수 AI센터인 미국의 CRI조합은 미국 전 젖소종모우 가운데 상위 10위 이내에 5두를, 100위 이내는 19두의 젖소종모우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CRI조합에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종모우 정액을 수입, 국내 젖소개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국내 업체는 (주)덕창농축산(대표 이인권)이다.미국 홀스타인협회에서 지난 4월 발행한 ‘SIRE SUMMARY’에 의하면 미국 전 젖소종모우 가운데 TPI(종합지수)기준, 상위 10위 이내에 등재된 개체 가운데 CRI에서 보유한 종모우는 1위 ‘오스타일(1HO8778)’과 2위 ‘슈퍼’, 5위 ‘프레디(1HO9321)’ 등 5두로 나타났다. 특히 아비 ‘볼리버’와 외조부 ‘오맨’의 혈통을 지닌 ‘슈퍼’는 유량(PTAM) 1723, 체형(PTAT) 2.15이며 TPI가 무려 2203에 달하여 2위지만 국내 수입 가능한 종모우 자격을 갖춘 종모우 정액으로 볼 때는 사실상 1위다. 또 아비가 ‘오멘’이고 외조부가 ‘다이하드’인 ‘프레디’는 PTAM이 988, PTAT 1.0, TPI 2177로 ‘슈퍼’ 보다는 밀리지만 ▲지방(PTAF)=52 ▲지제(FLC)=1.95 ▲생산수명(PL)=7.2로 ‘슈퍼’보다 우
방역 상황실 운영·환적장 설치벌크 차량에 분무시스템 가동 등차별화된 전사적 방역활동 펼쳐㈜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공장장 유충식)과 정읍공장(공장장 최진호)이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로부터 지난달 23일 FMD 발생 기간 중에 마지막까지 청정전북을 지키도록 방역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카길애그리퓨리나 철저한 방역의식과 다양한 방역활동을 대표로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 군산공장과 정읍공장은 FMD가 발생하자마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회사 내 방역 최고단계를 공표하고 전사적 방역활동에 나섰다. 차단 방역을 우선으로 공장 내 일체의 차량과 사람을 통제하고, 회사 내 외부에 방역차량과 전담 인원을 배치하여, 철저한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농장 방역을 위해 전 벌크 차량에 소독약 분무시스템을 설치하여 농장 반경 500m에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차단 방역에 올인했다. 특히 FMD가 도간 경계를 넘어설때 금강 하구둑 근처에 환적장을 설치하고, 공장 방역시스템 버금가는 방역설비를 설치여 차별화된 방역활동을 벌였다. 공장뿐 아니라 영업 현장에서는 방역활동 역시 탁월하여, 지역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퓨리나 연기 특약점 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