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내년부터 국내 젖소 농가에 세계적 유전체 평가 기준인 GTPI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미국 젖소개량협의회(CDCB)의 Lindsey Worden 위원장과 Genetic Visons의 Christy Neis 이사를 만나 업무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로써 협회는 기존 독일 유전체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미국 GTPI, GEBV, Net Merit, 유전 결함 등 약 75개 항목에 걸친 유전체 결과를 제공받아 국내 농가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유전체 원천 데이터를 제공받기로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젖소 참조집단 구축, 새로운 유전 형질 발굴, 지자체별 맞춤형 서비스 등의 다양한 유전체 분석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재윤 회장은 “CDCB와 Genetic Visions간 협력을 통해 국내 젖소 유전체 사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FTA 완전 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젖소 농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을 통해 총 5억5천만원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료구매자금 이자 지원은 2023년 사료구매자금 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농가는 이자율 1.8% 중 최대 0.8%를 지원받게 되며, 지원 대상 농가는 총 6억9천만원의 이자액 중 5억5천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시군의 축산부서에 사업신청서와 대출 실적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 축산과 최동수 과장은 “축산농가가 사료 가격 상승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사료구매자금 이자 지원이 생산비 절감 등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지부장 한종현)는 지난 10월 22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1천1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465kg를 전달<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특화사업인 ‘한돈 지역사회공헌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는 매년 한돈 돼지고기 나눔행사 및 장학금 기탁 등으로 지역사회 후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종현 지부장은 “한돈 산업의 성장은 지역민들의 배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지속해서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돈협회 고성지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가 지난 15일 자사 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지사운영대의원회를 실시했다. 이번 ‘제11기 지사운영대의원회’에는 대의원으로 위촉된 의원 10명과 공사 담당자 10명이 참석했다. 대의원회에서 다룬 주요 내용으로는 ▲농지플랫폼 구축으로 농가경영 안정 강화 ▲활력 있는 농어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설명 ▲스마트한 친환경 용수 관리,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현안사항으로,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11기 지사운영대의원들은 성주저수지 수온, 청년농 미래 농업 인력 육성, 양·배수장 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지역 농업인 대표로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우리 공사를 향한 지대한 관심을 표해주고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내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공사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홍보를 부탁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에 광역자치단체도 동참한다. 경북도는 관내 고령공판장에 대한 돼지 1등급 출하 장려금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고령공판장의 품질 고급화 및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박종우, 이하 경북한돈협회)의 요청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다만 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내년 사업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고품질 규격돈 출하 확대는 고령공판장 활성화를 통한 농가 보호 뿐 만 아 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그러나 내년도 축산 관련 예산이 줄어든 상태에서, 뒤늦게 검토가 이뤄지다 보니 미처 해당 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예산에 포함, 1등급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내부 방침 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한돈협회는 고령공판장에 출하되는 1등급 이상 돼지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원, 농가들의 규격돈 출하 유도와 함께 더 많은 중도매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경북도에 건의한 바 있다. 경북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만6천879두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수혜자들의 호평 속에 사업규모를 점차 늘려가며 무상학교우유급식을 대체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선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현실 기준에 맞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우유바우처 사업이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남겨졌다. 이에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교사노조연맹(김용서 위원장)이 최근 공개한 ‘학교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현황과 보완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10명 중 9명 긍정 평가…현실적 지원책 마련이 관건 자칫 급식률 위축되지 않도록 연착륙 행정력 집중을 ▲전국 24개 지자체서 시범사업 농림축산식품부는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공급하던 무상우유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제공하는 사업을 2022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우유급식률이 점차 감소하면서 무상우유를 지원받던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흰 우유 중심 공급에 따른 선택권 제한, 학교현장에서의 업무 부담, 도서·벽지 학교의 학생들의 공급 제한, 무상급식 우유의 중고 매매 사
농경연도 “편익 대비 피해 과다” 분석 소비자 선호 사육번호 4번 계란 사라져 현대화 자금 상환도 불가능한 상황 처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지난 10월 21일 대형 로펌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했다. 산란계 사육면적 변경과 관련법의 소급적용에 대해 문제삼았다. 산란계협회는 산란계 사육면적 변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축산법 개정안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요구사항은 무엇일까. 헌법 소원 내용을 들여다보았다. 산란계협회는 마리당 사육 면적을 0.05㎡에서 0.075㎡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축산법 개정이 2018년 9월 1일에 이뤄진 점을 지적, 기준 개정 이전에 합법적으로 설치한 시설에까지 소급적용하는 것은 신뢰보호의 원칙 위배,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 재산권 침해 등 위헌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헌법 제23조에 따르면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함에도 소급적용에 따른 피해보상 규정이 없음을 문제로 지적했다. 여기에 편익 대비 피해가 과다한 점도 문제로 꼽았다. 마리당 적정 사육면적 확대 적용으로 산란계업계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가 모발 강화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여성 웰빙 웹사이트 ‘Health Shots’는 우유가 윤기 있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우유에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모발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특히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은 모발을 두껍고 강하게 만들고, 비타민 D는 새로운 모낭의 성장을 돕는다. 칼슘은 탈모 예방과 모발 성장을 촉진하며 비타민 A, B6, B7, E와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머리카락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또, 단순히 우유를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헤어 워시, 헤어 팩 등으로 모발에 직접 사용하는 것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17년 BMC 보완대체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두피와 모발에 활력을 주는 보습제 역할을 해 두피를 진정시키고 비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아울러, 우유를 헤어 워시로 사용하면 모발 큐티클을 매끄럽게 하고 수분을 공급해 주어 모발을 매끄럽게 하고 곱슬거림을 완화하고, 자외선에 손상된 모발 끝 갈라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사람, 환경 건강은 하나. 아시아·태평양 수의사들이 동물 뿐 아니라 사람, 환경 건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른바 원헬스다. 지난 10월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 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32개국에서 총 3천77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은 1천282명. 이번 FAVA 2024는 규모는 물론, 학술강의, 수의전시 등 내용면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개막식 후 허주형 FAVA 2024 대회장(대한수의사회장), 정인성 조직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John de Jong 세계수의사회장, 홍문표 aT 사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이 기념촬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잔반사료 급여 재개 방침에 대한 양돈업계의 반발과 우려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대한한돈협 회 제3차 이사회에서도 이러한 현 장의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9 년 9월 국내 ASF 발생 이후 잔반 사료의 이동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8일 행정명령을 통해 배출-이송-가공(사료화)-급여 등 4단계로 구분된 ‘잔반 사료 급여 농가 방역관리 매뉴얼’에 따른 경우 양돈장 반입(이동)을 허용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돈협회 최영길 이사 (경기도협의회장)는 “어떤 이유에서건 잔반 사료의 급여 허용은 시위까지 불사했던 우리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매뉴얼에 따라 관리하겠다고 하지만 어떻게 일일이 확인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잔반 사료 급여 매뉴얼 점검이 정확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동윤 이사도 이에 공감했다. 한 이사는 “약 40개소에 불과한 잔반 급여 농가 때문에 한돈 전체의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 잔반을 급여한 돼지고기가 판매된다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며 “소비자 단체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인기 외식 메뉴로 꼽히는 닭갈비를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신제품 ‘춘천식 한상 닭갈비’ 2종<사진>을 쿠팡에서 판매한다. ‘춘천식 한상 닭갈비’는 100% 국내산 순살 닭고기를 사용해 육즙이 가득한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다. 기분 좋게 화끈한 ‘매운맛’과 부담 없이 칼칼한 ‘순한맛’ 2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기분에 맞춰 골라 먹으면 된다. 해동 없이 조리가 가능한 냉장 제품이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포장지를 제거한 닭고기를 넣고 8~10분 정도 익히면 된다.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으며 남은 양념에 밥과 함께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볶으면 ‘K-디저트’를 대표하는 후식 볶음밥이 완성된다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 끼니를 해결하는 ‘홈쿡’족이 증가한데다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해 익히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한 맛 좋고 든든한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지난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 6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억7천600만원, 도비 1억3천500만원, 군비 1억3천500만원, 융자 2억700만원 규모다. 지원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30%, 융자 30%로, 융자는 연 2%의 이율로 3년 거치, 7년 상환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9개소가 신청했으며, 그중 8개소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충남 2개소, 전북 2개소, 전남 1개소, 경북 1개소, 경남 1개소가 포함됐다. 괴산군 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35호의 양돈농가가 법인을 구성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액상비료를 생산해 괴산군 내 400ha의 농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자연 순환 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 최동수 축산과장은 “도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들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