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오는 2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방관에서 펼쳐지는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본선에 참여할 10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양봉산물을 활용한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한 입 거리 요리’라는 주제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등이 후원한다. 본선 경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개인팀으로 꿀맛(김해나), 인생2회차(최지우), 와그작(김결이), 도와줘요! 꿀벌 생태계!(최유환) 등 4개 팀이 이번 경연에 도전한다. 또한, 단체팀으로는 슬로우 쿠키(백승철·나기권), 한국미래농업고(신태환·김현우), 플랜 비(강준빈·여성주), 하나 둘 셋 Let's go(장하나·김예인), 허니 크래프트(송재근·류승현), 복수동 꿀맛피아(조동진·조경민) 등 총 10팀이 양봉요리 경선대회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고된다. 경연 후 대상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양봉산물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 미식축제인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0월 16일부터 나흘간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올해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중심 행사를 넘어, 도시 전역이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로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춘천의 대표 닭갈비업체 10곳과 막국수업체 5곳이 참여해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행사장 내 판매가격은 닭갈비(200g) 9천900원, 막국수 7천원으로 통일해 운영된다. 한편, 공지천 메인 행사장은 차량 진입이 제한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출렁다리 임시주차장과 모다아울렛 지하주차장을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일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이하 기본소득특위)를 공식 출범했다. 기본소득특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논의 기구로, 농어촌 주민의 기본소득 제도화와 정책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모든 농어촌 주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 생활 안정망을 확보하고, 청년 유입·정주 여건 개선·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의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농특위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의 최근 5년간 인구 감소율은 6%로, 전체 기초지자체 평균(-1.3%)보다 4.7%p 높고, 2025년 기준 고령화율은 38.8%로 전국 평균(20.8%)보다 18%p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본소득특위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미래세대 유인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운동을 주도해온 단체 대표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재정·지방행정·청년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차흥도 농어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2025년도 신입사원 288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5급(일반직) 238명 ▲6급(기사직) 50명 등 총 288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5급의 경우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이며, 6급은 토목, 기계, 전기, 건축 분야다. 농어촌공사는 일반전형의 90%를 지역전형으로 운영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전형은 지원자가 해당 모집권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이거나, 공고일 기준으로 해당 권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일반전형 외에 장애인·보훈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며,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립준비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해 성별, 나이,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 요인을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16일(화) 최종합격자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용산구 한가람평가장에서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와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기술 산업 환경에 대응해 푸드테크 연구개발(R&D) 촉진과 산업화 지원, 국내외 산관학(産官學) 네트워크 강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연구개발 촉진 및 산업화 지원 ▲세계 푸드테크 산업 동향 및 정보 교류 ▲국내외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 지원 ▲공동 프로젝트 발굴 ▲푸드테크 관련 포럼·컨퍼런스 등 교류사업 확대 ▲기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농기평은 협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푸드테크 연구개발과 글로벌 산업 간 정보 교류가 활성화돼, 푸드테크 산업이 농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기평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 연구와 기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3일 간척지에서 동계 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와 하계 작물인 사료피를 연계 재배한 결과, 연중 안정적인 풀사료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척지의 사료작물 생산 체계 정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 풀사료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척지는 사료작물 재배지로 잠재력이 크지만, 여름철 침수·배수 불량·염해·고온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으로 생산성이 불안정한 지역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간척지 환경에 적합한 작물 조합과 작부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진행된 실증시험 결과, IRG는 헥타르(ha)당 8.9톤, 사료피는 8톤을 수확해 연간 총 16.9톤의 수량성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간척지에서도 두 작물을 연계 재배할 경우 연중 안정적인 풀사료 공급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다. IRG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 동계 사료작물로, 수량성과 기호성이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사료피는 내습성과 고온 적응력이 뛰어나 여름철 재배에 적합하며, 만생종 품종을 활용할 경우 수량성을 더욱 향상
50년 양계 인생, 산란계 한 길만 고집한 윤형수 대표의 도전 소규모 농장에서 ‘김포 퇴비’ 브랜드까지…계분 자원화 성공 경축순환농업의 모범, 지역 농업 살리고 새 소득원 창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김포의 외곽, 산란계 농장 지붕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는다. 닭 울음소리 대신 창고 안에서 돌아가는 포장 로봇의 기계음이 귀를 채운다. 이곳은 산란계 30만수 규모의 봉골농장. 봉골농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란과 함께 계분(鷄糞)을 쏟아내는, 평범한 양계농장 중 하나다. 하지만 윤형수 대표는 이 계분을 퇴비로 재탄생시켜 주변 경종농가들에게 납품하며 수익화로 연결시켰으며, 진정한 경축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반세기 양계 인생, 하남에서 출발한 농장 봉골농장의 역사는 지난 1974년 경기도 하남에서 시작된다. 당시 젊은 농업고등학교 졸업생이던 윤형수 대표는 은사의 조언에 따라 소규모로 닭을 키우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열악했던 시절, 당시 축산농가들은 소 값이 좋으면 소를, 돼지값이 좋으면 돼지를 키우며 오락가락했지만 윤 대표는 흔들리지 않았다. “평생 산란계로 승부한다.” 그 한마디를 가슴에 새기고 오직 닭과 함께 걸어온 길이었다. 비록 정부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8월 국내 축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9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 소고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5.8%, 돼지고기 1.5%, 닭고기 22.1% 감소했다. 계절적으로 여름 휴가철 외식 소비량이 증가한데다,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자 구매 행태를 보면 국내산 축산물은 ‘품질’, 수입산은 ‘가격’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 결과, 국내산 소고기는 정육점(23.8%)에서 주로 구매하며 품질(30.1%)을 가장 중시했고, 국내산 돼지고기는 슈퍼마켓(34.4%)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가격(29.5%)을 품질(25.2%)보다 우선했다. 반면 닭고기(36.0%)·수입산 소고기(51.6%)·수입산 돼지고기(63.6%)의 경우 모두 가격 요인이 1순위 고려 항목이었으며, 주요 구매처는 대형마트로 조사됐다(닭고기 36.6%, 수입 소고기 48.4%, 수입 돼지고기 50.3%). 또한 최근 1년간 대형마트·체인슈퍼의 가정간편식(HMR)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액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품목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북 보은 은선목장 최선규 대표는 2013~2014년 연속 50두 이상 전국검정농장 최우수 산유량 달성, 2016년 충청북도 젖소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 수상 등 개량에 있어서 베테랑 농가다. 2005년 일본 홀스타인 공진회를 보고 우리 목장에서도 그랜드챔피언 같은 소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꿈을 갖고 개량과 품평회의 매력에 빠진 최 대표. 이에 은선목장을 찾아가 품평회의 즐거움을 지역 농가들과 나누고,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는 개량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세계적 트렌드 발맞춘 개량 역점…산유량·생산성 향상 “품평회 농가 모두의 축제로”…인프라·보상체계 개선을 ▲품평회 매력에 빠져, 함께 즐기는 축제로 아직은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9월 중순 충북 보은 은선목장에서 만난 최선규 대표는 왼쪽 팔에 보호대를 하고 마중을 나왔다. 수술이 필요하지만 홀스타인품평회 이후로 일정을 미룬채 16부 2두를 출품하는 그에게서 품평회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최 대표는 “이번 품평회엔 2두를 출품하는데 1두는 이전 대회 13부 2등을 한 소라 경험도 있고 하니 그나마 힘이 덜 들거 같다. 대신 출산을 한지 얼마되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 일반 번식농가로서 후보씨수소를 배출해 낸 박성철 조합원 울산축협 박성철 조합원이 2005년 이후 20여 년 만에 울산 지역에서 후보씨수소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사례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일반 번식농가가 암소 검정사업을 통해 후보씨수소를 배출하게 된 전국 세 번째 사례로, 지난 2월 암소검정사업의 일환인 제89차 당대검정우 매입사업을 통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로 올려 보낸 해당 개체가 선발심사를 거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KPN1922의 명호를 부여받았으며 향후 후대검정 전문농가와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공급되어 그 가치를 평가받게 된다. ‘일반 번식농가의 후보씨수소 배출’이라는 값진 성과는 암소 검정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고능력 핵군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는 일부 육종농가나 육종센터, 개량사업소 등 개량 전문 집단뿐 아니라, 꾸준한 검정사업 참여를 통해 개량을 실천하는 일반 번식농가에서도 우수한 유전자를 키워낼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성철 대표는 “좋은 소식을 통보받아 기쁨이 크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며 “암소검정사업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오는 23일 웨비나를 열고, 돼지 환절기 흉막폐렴 컨트롤 전략을 알릴 방침이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정병열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고문이 돼지 흉막폐렴 특성, 백신 선택 방법 등을 전달하게 된다. 아울러 박새암 세바코리아 기술지원팀장이 ‘흉막폐렴 인식 전환, 농장 수익을 지켜주는 코글라픽스’ 강연을 통해 톡소이드 백신 효과 등을 소개하게 된다. 세바코리아는 시청인증 사진을 보낼 경우, 추첨해 치킨 또는 커피 기프트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바코리아는 “환절기가 왔다. 호흡기 질병 발생 우려가 크다. 이번 웨비나가 흉막폐렴 등 환절기 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양돈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은 지난 2일 밀양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축산물 전달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밀양축협이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함께한 이번 전달식에서 밀양축협은 소불고기 60kg과 계란 70세트를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단체에 기탁했다. 기탁된 축산물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박희경 조합장은 “이번 나눔이 조합원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축협은 매년 명절마다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상생의 동반자로 자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