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개최 6개 기업 선정…30일 aT서 시상·사례 발표 농식품부가 지난 18일 ‘제12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수상 기업 6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이는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모델 발굴·확산을 위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역농산물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전국 2천50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및 고용 창출 정도 ▲제품 경쟁력 및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복을 만드는사람들(주) 농업회사법인, 최우수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시트러스, 농업회사법인 넉넉한 사람들 주식회사가, 우수상에는 ㈜쿠키아, 농업회사법인 지평선연미향 유한회사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관계자 격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및 전후방 산업과 관련 수출 우수기업을 찾는다.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을 올해 12월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등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운영되는데, 수출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주는 수출탑과 주요 테마별로 수상 기업을 선정하는 테마탑으로 구성된다. 수출탑은 억불대와 천만불대 수출실적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10% 이상 실적이 상승한 기업에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백만불대 실적을 달성한 기업은 평가를 거쳐 ‘우수상’을 수여한다. 테마탑은 수출실적 증가율이 월등히 높은 기업은 ‘도약상’, 신규시장 개척 분야의 ‘시장개척상’, 스마트팜분야 수출에 기여한 기업에는 ‘스마트팜상’을 수여하며, 올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위한 ‘상생‧협업상’이 신설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분야는 케
[축산신문 이일호·이동일·김수형 기자] 휴가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올해는 경기침체의 여파가 그 어느 때 보다 무더운 날씨와 맞물리면서 그나마 휴가시즌을 기대했던 일부 축산물의 소비 마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어보고 있지만 출하 증가 전망속에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우 7월 평균 거세한우 1++A의 평균가격은 지육 kg당 2만1천원이었다. 한우가격이 폭락 중이라고 말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고품질의 한우라면 얼마든지 좋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우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 한우의 평균 경락가격이 1만5천원대 수준이다. 추석을 앞두고서도 아직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본격적인 매입 시기인 이달 8월 후반부터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이 완화되면서 한우소비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다.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축량을 넓게 분산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홍문표 전 국회의원<사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사장으로 지난 20일 취임했다. aT는 지난 6월부터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했고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홍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홍 사장은 지난 17·19·20·21대 4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특히 홍 사장은 국내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입법 활동은 물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2008∼2011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홍 사장의 취임에 따라 K푸드 수출과 식량안보 강화 등 aT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4선 활동 대부분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라며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aT 임직원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우리 농어업은 농어촌 고령화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19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식품정책학회 2024 하계학술대회에서 농어업위 세션을 개최, ‘농업 소득정보체계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농업인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상택 충북대 교수가 지난해 농어업위에서 연구과제로 수행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및 관련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서 교수는 농업소득 파악 로드맵을 표준화(소득추계방식)-전환(추계·기장 혼합방식)-고도화(기장방식) 3단계로 제시하고 단계별 소득정보 기반 구축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소득신고로 인한 행정적 비용이 발생하고 일부 고소득 농가에는 세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소득신고로 인해 정부의 세밀한 복지지원이 가능하고, 장부 작성을 통한 농가의 경영효율화 및 이로 인한 자금조달 용이 등 편익이 발생한다고 지적됐다. 지난 9일 농어업위가 주최한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방안’ 정책토론회에서도 신규 농업인에 대한 사업자등록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농어업위 세션에서 김영준 강원대 교수가 ‘농업 부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업체와 간담회 2차 피해 대책 마련 등 건의 티메프 사태 관련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대응 긴급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지연사태(티메프 사태)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농식품 분야의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3 간담회실에서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피해를 본 농수산식품 분야 8개 업체가 참석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 분야의 피해 규모는 지난 13일 기준 총 186억3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 분야 158개사에서 총 184억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수산물 판매업체는 총 151개사, 미정산 대금은 총 2억1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8개 피해업체는 공통으로 피해신고 창구의 일원화와 2차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 ‘미래를 위한 혁신,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개편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사)농정연구센터 장민기 소장이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정의 재확립과 이후 과제’, 충남도청 노상권 농정기획팀장이 ‘충청남도 농업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장민기 소장은 “농업인과 농업경영체의 법․제도적 정의가 현실과 괴리되어 농정 현장의 혼란이 있고, 미래 대응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행 사용되고 있는 농업과 구별해 농산업을 별도로 규정하는 등 정책 대상을 명확히 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실질적인 경영단위인 농가가 제도적 미흡으로 무력화되어 농업경영체의 역할과 지원이 분할․분산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를 개인농업경영체와 농업법인으로 확실하게 규정하는 등 농업경영 단위의 확립과 미래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상권 팀장은 충남도 농업의 구조개혁 방안을 설명하면서 “농업 규모화를 저해하고 산업으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는 농업인에 대한 정의와 기준을 재정립하고, 경작면적 3천㎡, 농산물 연간 판매액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염소고기가 보양식으로 급부상하며 빠르게 수요가 늘자 농촌진흥청이 보존하고 있는 재래 흑염소 3계통을 활용, 산업화가 가능한 염소 신품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은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3대 혈통이 확인된 보어종 염소 37마리를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총 100마리를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외국 대형 품종과 국내 재래 흑염소 ‘당진계통’, ‘장수계통’, ‘통영계통’ 3계통을 활용해 검은 털색에 생산성이 높고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올해 염소 합성종 실용축 20마리 생산을 비롯해 2027년에는 200마리까지 염소 개체수를 늘려 집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9년 신품종을 개발하고 2030년에는 지자체 축산 연구기관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소개했다. 농진청은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염소 품종을 개발‧보급하면 2023년 기준 염소 고기 수입을 30% 줄인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334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염소 신품종을 개발하고
우수 사례 공유…87개 시·군서 현대판 ‘새마을운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으로 농촌 인구 유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추진 상황 점검 결과, 창업 620건, 5천940명 일자리 창출, 지역활동가 5천400명 양성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해 현재 87개 시·군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2025년까지 총 7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 주체는 ‘액션 그룹’으로 칭한 주민 주도의 활동 조직(법인, 협동조합, 공동체 등)으로 ▲지역 농업인과 협업을 통한 특화 제품 개발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농가 컨설팅 등 지역 문제 해결 ▲지역 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을 스스로 기획·추진한다. 현재 2천754개 액션 그룹(약 2만3천명)이 활동 중이며, 그 중 1천418개는 이 사업을 통해 새로 조직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이 농업인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사진)은 지난 2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국산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을 위하여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 확대’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 식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농식품바우처 지급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리에 필요한 제도적 사항을 규정할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해 4월 정희용 의원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22대 국회에서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수정·보완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보완된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등 농식품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 속하는 사람으로 수정 ▲개인정보 보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어업재해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어업재해기금을 설치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 사진)은 지난 8일 농어업재해대책과 농어업재해보험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운용하기 위한 ‘농어업재해기금 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농어업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재해대책과 각종 지원책을 통해 보조 및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실제 재해를 입은 농어가들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하고 있지 못할뿐더러, 복구 또는 생계비 지원 등 생계구호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행 농어업재해보험법을 통해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을 설치·운용하고 있지만, 해당 기금은 농어업재해 피해를 입은 농어가 전반에 대한 지원이 아닌 재보험사업에 따른 용도로만 국한되고 있어 제도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농어업재해에 따른 피해를 보전·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원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윤준병 의원이 지난 7월 농어업재해 피해를 입은 농어가들이 재해 발생 이전에 투입된 생산비용까지 지원할 수 있도
거짓표시 업체 144개, 미표시 업체 110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휴가철 수요가 늘어가는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점검을 한 결과 이를 위반한 사례가 200여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유명 피서(관광)지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원산지 표시를 점검, 위반업체 254개소(품목 265건)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축산물 유통 현황 모니터링과 함께 한국오리협회 등 축산단체와 유통 정보공유를 통해 지난해 대비 수입량이 증가해 원산지 위반 개연성이 높은 돼지고기(전년대비 14.9% 증가), 오리고기(훈제, 전년대비 40% 증가)) 등을 위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위반업체는 254개소가 적발됐고, 위반품목은 돼지고기 116건(43.8%), 닭고기 52건(19.6%), 쇠고기 47건(17.7%), 오리고기 46건(17.4%), 염소고기 4건(1.5%) 순이었다. 위반업체는 지난해 대비 45개소(21.5%)가 증가했으며, 특히 오리고기는 지난해 9건에서 46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