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이하 상주축협)은 지난 24일 상주축협 축산지원센터에서 ‘한우비 제막식’<사진>을 열었다. 이번 제막식은 상주 한우 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화합을 기원하고, 지역 농축산업의 상징적 의미를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전 상주시장, 이종일 농협사료 경북지사장을 비롯해 상주축협 임직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보기상(牛步氣象, 한우의 걸음으로! 한우의 기상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제막식은 한우 산업이 꾸준한 걸음으로 성장해온 역사와 미래 도약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한우비’는 상주 한우의 자부심이자, 상주축협 조합원의 땀과 노력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김용준 조합장은 “한우비는 상주 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워졌다”며 “상주축협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 시상식<사진>이 지난 22일 충북낙협 치즈체험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본부장, 수상자 및 축산농가 등이 참석해 충북 낙농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신화식 충북낙협 조합장은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가 1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젖소 개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낙농가들이 우수한 젖소 개량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젖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충북낙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낙농산업은 원유 소비 감소, 생산비 상승, 수입 유제품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젖소경진대회에서 보여준 우수한 개량 성과를 통해 충북 낙농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낙농가들이 출품한 93두의 젖소가 출전했으며, 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22두가 입상했다. 그중 경산우 부문 그랜드 챔피언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21일 통영축협 대회의실에서 관내 염소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염소조합원 그룹컨설팅’<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급성장 중인 염소산업의 사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농가의 사양관리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통영축협 관계자와 지역 염소사육농가가 참석했으며, 농협사료 R&D센터 안준상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염소산업의 최신 동향과 사양관리 기법을 공유했다. 안 박사는 “염소산업은 소비 증가와 고급육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표준화된 급여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사료는 ‘명품안심염소 시리즈’를 비롯한 고품질 사료 제품군을 소개하며, 염소의 성장 단계별 특성과 개량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급여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농가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당호 지사장은 “이번 컨설팅은 농협사료와 통영축협, 염소농가 간 상생협력의 출발점이자 실질적인 지원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기술 컨설팅과 품질 중심의 사료 공급으로 염소산업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철새 이동 시기를 맞아 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예년보다 이르게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9월 12일 경기 파주)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9월 14일 경기 연천) 사례를 감안해 방역 인력(공무원 81명, 공동방제단 34개 반)과 장비(소독차 68대)를 총동원, 전염병의 도내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AI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산란계 농장(10만수 이상 18호)에 대한 특별관리와 오리농가 휴지기제(40여 호)를 시행한다. 대형 산란계 농장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정밀검사 주기를 분기 1회에서 격주 1회로 단축해 조기 발견 및 초동대응력을 높인다. 오리농가는 내년 3월까지 사육을 중지해 감염 위험을 낮출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토종닭 농가 및 전통시장에는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동절기 대비 점검에서 차단방역 시설이 미흡했던 40개 농가의 울타리 및 전실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도내 양돈농장에서는 발생하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세종시는 세종 지역 한우인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길러낸 품격 있는 한우 브랜드 ‘세종한우대왕’의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1일 세종호수공원 세종축제 행사장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민, 한우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대왕 브랜드 육성 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 한우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 대표 브랜드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세종시는 2023년 12월 대전세종연구원의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브랜드 육성에 착수했으며, 올해 9월 ‘세종한우 브랜드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이날 공식 선포식을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선포식은 단순히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한우농가와 시민이 공존하며 세종한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육성을 총괄하는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친환경 스마트축산과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세종한우만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겠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까다로운 관리로 국내 한우 시장을 선도하는 세종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5%로, 꾸준한 개량과 사양관리 덕분에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인공수정사협회 충남·세종도지회는 지난 14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업 수정사와 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가축개량정책, 소 수정란이식 기술 향상, 소 수태율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협회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정책과 실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교육을 마련했다. 오전 교육에서는 ▲박양순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팀장이 ‘충남 동물방역정책 방향’을, ▲이형구 충남도 축산과장이 ‘충남 축산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임요순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세종본부장이 ‘한우개량의 필요성과 방법’을, ▲김흥률 수정사협회 자문위원이 ‘수정란이식 기술 및 소 번식률 향상 대책’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어갔다. 김흥률 박사는 강연에서 “한우농가에서 번식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요소”라며 “육성우와 경산우의 번식관리 방법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미래 축산 인재 양성과 축산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월 26일 수원축협 대강당에서 축산 전공 대학생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돈워리 내가있잖소 알려준닭’이라는 제목의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회의실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 농장 현장 방문과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기도는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축산 농가와 도민을 위한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축종·대상별로 총 5회를 진행해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축산 관련 학과 학생들이 안성 소재 친환경 낙농 농장을 방문해 친환경 축사관리 등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축산분 발효퇴비를 활용한 화분 심기 체험 교육’,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돈소닭 포토 부스’ 등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양돈 농가(6월 9일, 이천), 한·육우 및 낙농 농가(7월 10일, 안성), 가금 농가(9월 5일, 포천) 대상 교육에서도 선도 농가 견학(이천 양돈농가, 안성 낙농농가)과 패널 토론(가금 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영)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보은읍 보은대교 아래 임시경기장에서 제16회 보은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보은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부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힘겨루기 소 128두가 출전했다. 경기는 백두·한강·태백 등 3체급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상금은 8천700만원 규모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 대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 놀이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대표 민속경기로, 매년 보은대추축제와 함께 열리며 전국 소싸움 팬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회장에서는 한우 시식회, 관람객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기념품 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보은대추축제장에서는 보은대추, 보은한우,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운영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은대추축제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이고, 보은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철저한 준비로 전국 최고의 소힘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본부장 신용욱)는 2025~2026년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지난 9월 2일부터이달 2일까지 도내 6개 사무소와 예찰센터를 순차 방문해 현장을 점검<사진>했다. 신 본부장은 지난 9월 2일 남부사무소 점검을 시작으로 중부사무소까지 전 사무소를 찾아 가축방역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직원들과 고객 만족 결의문을 낭독하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의지를 다졌다. 신 본부장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올해 6월에 이어 9월 중순 파주에서도 발생하는 등 조기 확산이 우려된다”며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사무소별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방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점검과 함께 새 정부 국정방향 교육, 업무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방역대책 의견 청취도 병행했다. 충남도본부는 명절을 앞둔 대규모 인구·차량 이동에 따른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축질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17일 경남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1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에 참여해 농협사료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쳤다.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는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와 경남농협이 주관한 가운데 도내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행사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진심시리즈’ 등 프리미엄 송아지 사료의 특장점을 알리고, ‘명품안심한우 시리즈’ 등 고품질 사료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제품 샘플 전시와 브로슈어 배포를 통해 사료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 중심의 상담과 소통을 통해 농가의 사양환경에 맞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판촉활동은 농협사료와 관내 농·축협, 농가 간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 고품질 사료 홍보 및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당호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고품질 사료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 홍보와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축산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제11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와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를 여는 힘! 건강한 축산, 행복한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도내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웅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경남 축산인의 자부심의 자리이자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희망의 자리”라며 “이제 축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그것이 정책으로 이어져 다시 현장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 축산은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 표창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지난 17일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1회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에 참여해 기관 주요 사업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밝히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비전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산물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행사장에서 소·닭·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등급별 모형을 활용해 등급판정 기준과 표시 방법을 안내하고,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서비스와 ‘축산물원패스’ 활용 방법을 시연하며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안정성과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등급판정란과 친환경 홍보물품을 배포하여 친환경 축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김학성 지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