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검역본부, 국제기준·국내실태 반영 수의용 그룹 마련 항생제는 가축의 세균성 질병을 치료해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항생제 사용이 늘어날수록 항생제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은 축산분야를 넘어 사람·동물·환경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공중보건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제 항생제는 ‘필요할 때 쓰는 약’이라는 인식을 넘어 ‘어떤 항생제를 얼마나 신중하게 관리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국제사회는 이전부터 항생제 내성 문제를 국가 차원의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 의학에서 중요한 항생제를 HPCIA, CIA, HIA, IA 등으로 분류해 이에 따른 위험관리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도 동물에서 사용하는 항생제를 VCIA, VHIA, VIA로 나누어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공중보건상 중요도가 높은 항생제부터 우선 관리해야 한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연합은 항생제를 A, B, C, D그룹으로 구분해 그룹별로 사용 제한과 신중 사용 원칙 등의 관리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사람 의학에서 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파충류 전용 프리미엄 사료 ‘지렙 용과(Dragon Fruit)’를 출시했다. 이로써 ‘지렙(G-REP)’ 라인업은 곤충 단백질 기반의 인섹트(Insect), 기호성 중심의 무화과(Fig), 수분 보충 기능을 강화한 용과(Dragon Fruit)로 구성, 더욱 사육 환경과 개체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영양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렙 용과’는 수분 함량이 높은 레드 용과를 베이스로 한다. 또한 과일 특유의 향과 색감을 활용해 기호성을 높였다. 바나나, 무화과 등과 비교했을 때 낮은 열량 구조(100g 기준 약 50~60kcal)를 적용해 체중 관리가 필요한 개체에도 부담없이 급여할 수 있다. 아울러 100% 귀뚜라미 기반의 곤충 단백질을 활용해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공급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총 1만6천여 건 이상의 급여 테스트를 통해 기호성과 섭취 안정성을 검증했다. 김동현 녹십자수의약품 특수동물사업팀장은 “‘지렙’은 파충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과학적 식단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앞으로도 특수동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연구에 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지난 3월 24일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생백신 ‘포아백 PRRS 생백신’에 대해 멕시코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캄보디아, 태국에 이어 세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이번 허가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인 세바(CEVA)를 통해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멕시코 현지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발생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해 교차방어능을 높였고, 역유전학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복귀 위험성 감소 등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조선희 대표는 “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을 뗐다. 올해 안 베트남 시장 품목허가도 예상된다. 수출을 통해 보다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각국의 낙농단체와 유업체는 소비 트렌드 변화, 대체음료 시장 확대, 환경·동물복지 이슈 등 변화에 동승해 단순히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낙농업 그리고 우유 및 유제품의 다양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소비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해외의 주요 우유소비 촉진 홍보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미국 미국에서는 우유의 핵심 소비층이 될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우유를 단순한 건강 음료가 아닌 성취를 돕는 퍼포먼스 음료로 리포지셔닝하는 ‘Gonna Need Milk’ 캠페인을 전개했다. 과거 불특정 다수에게 ‘우유는 몸에 좋다’는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게임 대회 후원이나 여성 마라토너 지원 등 젊은 층의 구체적인 관심사와 문화 코드에 깊숙이 파고드는 타깃 맞춤형 전략을 통해 우유가 에너지가 필요한 결정적 순간에 필수적인 음료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장르를 활용해, 우유의 영양학적 이점을 강조하면서도, 우유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유머러스하고 자기반성적인 어조를 사용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젊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이 원유 수급불균형과 음용유 소비정체, 유제품 수입확대라는 대내외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목장형 유가공의 육성은 단순한 부가사업이 아닌 산업 구조 보완 장치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FTA 체결로 인한우 유 및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낙농산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낙농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안으로 목장형 유가공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치즈 중심 품목 다변화…원유 수급불균형 대응 생산·가공·마케팅 전방위 지원시스템 구축 필요 ▲국내 목장형 유가공 발전과 의미 우리나라에 목장형 유가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2년 정부에서 쿼터제를 도입하면서부터다. 쿼터를 초과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농가들이 해외 사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유가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2003년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발족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과 일부 대학서 전문교육이 이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치즈 생산이가능해졌다. 200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가 개최되는 등 국내 목장형 유가공 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됐고, 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 ‘저탄소인증우유(900ml)’가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최근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2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 큰 관심을 보인다. 특히 ‘저탄소인증우유(900ml)’는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의 원유로 만든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로,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또 무엇보다 지구를 생각하는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인 만큼 사회적 가치나 개인의 신념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족’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 이에 힘입어 ‘저탄소인증우유’는 출시 후 꾸준히 판매량 증가 추세를 보였고, 최근에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2배 급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은 친환경 행보도 힘을 실어줬다. 실제 서울우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 총 107개를 운영한다. 생산된 원유는 별도로 분리·집유, 관리한다. 지난달은 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한 관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영양 취약계층, 균형 고려한 제품 선택이 중요 식물성 대체음료와 우유 간 영양학적 차이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 격차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여러 연구를 통해 식물성 대체음료와 우유의 영양 성분을 비교해 본 결과 일반 우유는 단백질을 포함해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자연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반면, 식물성 음료는 제품별로 영양 성분 편차가 크고 미량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연구에선 식물성 대체음료 섭취시 미량영양소의 결핍이 인체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낙농매체 데어리리포트에 따르면 호주 맬버른대학교서 수행한 영양 모델링 연구 결과 식물성 대체음료를 우유 대신 섭취했을 경우 단백질보다 미량영양소의 부족이 악영향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 B12, 리보플라빈(B2), 요오드 등의 섭취 부족이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다. 고령 여성에서 리보플라빈 결핍 비율이 우유 섭취군보다 11% 높았으며, 비타민 B12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9%, 5~10%, 요오드 역시 각각 3%, 8%가 높았는데, 연구진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 유제품 무관세 공세 대응 경쟁력 제고 경기도가 도내 낙농·육우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올해 총 1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경기도는 낙농·육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낙농·육우 경쟁력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젖소 개량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유지를 위한 노후 시설 개선, 노동력 절감을 위한 스마트 축산 장비 보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이다. 이와 함께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흰 우유 소비 진작을 위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10만여 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하며, 학생들의 기호도를 반영해 가공유 및 치즈 등 유제품 선택권을 일부 확대하여 급식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올해는 수입 유제품 무관세 전환 대비 및 사료비 등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지원 단가 현실화를 통해 농가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배구 팬 대상 우유 나눔·우수성 홍보 활동 전개 한국배구연맹 남자배구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국산 우유, K-MILK 우수성 알리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이날 한국배구연맹(KOVO)과 함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를 보기 위해 유관순체육관을 찾은 배구 팬들을 대상으로 K-MILK를 알렸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한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K-MILK 인증마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경기장 입구에 K-MILK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배구 팬들에게 국산 우유 2천개를 나눠줬다. 경기장 내에는 배너 노출을 통해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오용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경북대구낙농농협장), 방희력 평택축산농협장, 이경용 당진낙농축협장, 최기생 홍성낙농축협장, 최기중 서산태안축산농협장, 천해수 아산축산농협장, 이창식 임실치즈농협장, 김재옥 전북지리산낙농농협장, 강래수 부산우유농협장, 김종수 농협 축산경제 상무가 참여했다. 이들은 ‘우유 한 잔 나눔, 응원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년 새 9.7% 줄어…중규모 농가까지 패업 확산 원유 생산기반 보호 위한 특단의 정책대응 절실 낙농가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젖소 사육두수도 줄어들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젖소 농가수(가축이력제 기준)는 5천313호로 전년대비 1.5%(79호) 감소했으며, 불과 3년 사이 9.7%(575호)가 줄어들었다. 눈에 띄는 점은 과거 50두 미만 농가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면, 지난해엔 50~100두 미만 사육농가가 3.5%(62호)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고령화, 후계가 부족 등 낙농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폐업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강화, 낙농제도개편 등의 경영악화와 이로 인한 불안한 산업 전망이 가뜩이나 높은 신규진입 장벽을 더욱 견고히 만들면서 농가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폐업 농가의 규모도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농가수 감소는 젖소 사육두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3월호)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젖소 사육두수는 37만5천두 내외로 전년 동기대비 0.7%, 2분기는 37만1천두 내외로 0.1% 감소할 것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 잉여·수입 유제품 공세·규제 부담 겹쳐 경쟁력 약화 심화 낙농식품산업 토론회서 제도 개선·연구 확대 등 공동대응 촉구 국내 유가공산업이 원유 수급 불균형과 수입 유제품 공세, 규제 부담이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산학연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13일 개최한 ‘낙농식품산업 산학연 토론회’에선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산업계는 원유 잉여 문제와 가격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으며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유생산량 증가로 국내 수요를 초과하는 물량이 발생하는 가운데 생산원가는 증가하면서 높은 원유 가격 구조로 인해 시장 경쟁력이 크게 저하된데다, 외산 멸균유 유입이 확대되며 카페 등 B2B 시장의 상당 부분이 잠식됐다는 것. 특히, 제품 가격 인상이 억제되면서 원유 비중이 큰 회사일수록 경영악화는 더욱 심각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버티는 한계에 직면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알렸다. 또, 식약처의 엄격한 표시 규제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과 짧은 소비기한, 국가별 수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빛(광선)의 태양광은 지구 생명체의 에너지 원천으로 인류와의 관계는 아주 오래된 주제이다. 빛을 통한 광합성을 통해 식물과 생태계를 유지하고 에너지를 제공한다. 인류는 불을 발견하면서 밤을 밝히고 이후 전기와 인공조명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어둠이 가면 빛에 의한 새로운 나날이 시작되듯 현대사회에서 빛은 레이저, 광섬유, 태양광 발전 등 빛을 활용한 기술은 현대 사회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고, 빛을 활용한 기술은 현대 사회의 핵심으로 우주 탐사에서도 빛은 중요한 단서로 별빛을 분석해 행성의 존재와 생명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스마트 팜, AI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연구에서도 빛(광자)을 활용한 새로운 계산 방식이 모색되고 있다. 조명 색 온도는 실제 온도가 아니라 빛의 색감을 나타내는 값으로 색 온도의 K와 섭씨 온도(℃)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빛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을 넘어 인류의 생존, 문화, 기술, 철학을 모두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을 다루는 축산에서는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축산 현장에서 빛(광선) 축사에서 조명의 중요성과 기본 원리는 축사의 밝기에 따라 가축의 생체리듬(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