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무주군이 농업인의 전문기술 습득을 위해 실시한 양봉관리지도사 3급 자격증 취득반 과정에서 교육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교육은 25일 동안 이론교육 10회, 현장실습 2회 과정으로 24명이 수강했다.군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자격증 취득으로 농업인의 전문 기술습득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양봉농가 육성과 농가소득을 꾀하기 위해 매년 농업인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양봉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교육을 통해 양봉관리와 기술 능력을 겸비한 양봉인 육성에 주력했으며, 양봉의 이해와 입문, 꿀벌의 종류와 생태, 꿀벌 관리에 관한 기초지식과 기법, 효율적 양봉관리, 양봉기술 능력 등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윤화현 회장 “생태계 수호자 자긍심 갖자” 윤화현 한국양봉협회 회장은 지난 6일 양봉농가의 원활한 등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 마음놓고 양봉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제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봉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른 양봉농가의 등록이 의무화돼 등록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어 이의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양봉산업에 놓인 수급조절, 질병, 수입벌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양봉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국난이라는 여건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모든 양봉인 회원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20대 회장으로서 양봉산업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것에 벅찬 감정과 함께 전임 황협주 회장의 훌륭한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회장은 이어 “현재 우리 양봉산업은 지난해 최악의 흉년과 양봉산업육성법 시행을 거치며, 크나큰 갈림길에 봉착해 있다. 최악의 흉년으로 많은 농가는 경영난에 시달렸으며,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장으로 19대에 이어 20대 재선에 성공한 양봉경력 40년 째 이어오는 반성진 지회장은 “양봉산업육성 정책이 활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올 한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반 지회장은 “꿀벌은 인류로 보나 생계로 보나 우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양봉은 산림보존이라는 측면에서 공익적인 가치가 높은 산업인 만큼, 10년 이상 된 전업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공익형 직불금제도’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타 작목의 경우 정책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반면 양봉은 논의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특히 “양봉산업은 저탄소 친환경 농업을 지향하는 선도적인 산업으로서, 이에 걸맞은 정부의 역할과 지원이 뒤따라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면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양봉산물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져 양봉농가가 시름에 빠지다 못해 생계마저 큰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나 피해 농가에 대한 응급책도 없이,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 지회장은 그동안 협회 이사로서 펼치고자 하는 정책들이 많았으나, 현실에 반영되지 못한 점을 매우
강한 벌무리, 수벌집 짓도록 하면 응애 예방 약한 벌무리는 덧통 설치 미루고 산란 유도 분봉열을 예방하며 신왕을 기른다. 1. 맛 좋은 꿀밤(참나무) 꽃가루를 받는다. 주말부터 꿀밤꽃가루가 많이 들어오는 때이다. 꿀밤나무는 참나무라고도 불리며, 토속식품인 도토리묵의 원재료가 된다. 알밤보다 훨씬 더 달고 맛 좋은 꿀밤꽃가루를 주는 나무! 아마 옛사람이 먼저 알고 꿀밤나무라 불렀나 보다. 강한 벌무리에는 꽃가루 받는 그릇이 넘치도록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 많이 들어올 때는 한 통에서 하루에 0.5kg 이상 들어온다. 2. 산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4월 중순은 꿀벌이 활동하는데 가장 적당한 날씨이다. 20℃ 정도가 꿀벌의 번식에 가장 좋은 날씨라고 한다. 이 시기는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할 밖일벌이 알로 태어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알 낳기에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알을 많이 낳는다. 지금 알을 너무 많이 낳으면 유밀기에 분봉열이 일어난다. 분봉열은 채밀의 최대 적이다. 집 일벌도 있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알을 낳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강한 벌무리에서 우수한 신왕을 만든다. 신왕이 있으면 여간해서는 분봉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유밀기에 분봉열 없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이경빈)는 최근 강릉국유림관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봉산업 활성화와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양봉협회에 등록된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 이후부터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국유림 지역내 벌통 놓기를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향후 시범사업지에 대한 소득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제도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양구군이 관내 벌꿀가공센터를 조성하여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구벌꿀가공센터는 행정안전부 특수지역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양구벌꿀 명품화 사업’으로 조성됐다.이 사업에는 국비 8억 원과 군비 2억100만 원 등 총 10억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구벌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구농협은 2019년 방산면 현리에 1천463.5㎡의 대지를 매입하고, 건축공사를 시작해 275㎡ 규모의 가공장 조성을 완료했고, 농축설비와 포장설비도 설치를 마쳤다.또한 HACCP 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로 조성된 가공센터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주요 장비는 농축기, 소분·충전기, 라벨기, 압축포장기 등 양구벌꿀을 농축, 소분, 포장해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한편 양구군은 양구벌꿀 명품화로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김정빈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사진>을 전무로 선임했다. 양봉협회는 지난 6일 개최된 제3차 이사회에서 양봉산업이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코자 조직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김정빈 신임 전무는 1961년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과, 국립종자원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양봉협회 김정빈 신임 전무는 “양봉산업의 당면 현안들을 해결키 위해 관계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들을 바탕삼아 협회장 및 임원들을 보좌,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산업의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토지 소유자가 양도세 감면 목적으로 임대 계약 미작성 지목 또는 임야 용도 다르거나 국·공유 토지 등록 불허 가설물 설치시 규제…경매 토지 경우 임대차 계약 불가 양봉농가들이 등록 마감 5개월여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하지만 정부의 요건 기준에 부합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등록 요건 기준이 양봉업 현실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는 이유다. 양봉업 특성상 양봉장 대부분이 산림지역에 근접한 임야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보니, 산림법, 농지법, 그린벨트 등 여러 타법의 저촉으로 인해 지자체 담당자는 양봉농가 등록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봉 업계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농가 등록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 입장은 일단 추진해보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이를 보완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농가 등록이 반려되고 있다. 왜 그럴까.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례로는, 토지 임대의 경우 토지소유자가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기 위해 임대차 계약서 작성을 기피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3월 26일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억 원을 달성하고 본점 회의실에서 달성탑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양봉농협은 2017년 2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돌파 이후, 불과 4년여 만에 5천억 원이 증가한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코로나19와 금융산업의 각종 규제, 저성장 및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의 주도적인 노력에 힘입어 성과를 이뤘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한국양봉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심체 역할을 다하여 조합원과 고객의 내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조합원 소득증진과 조합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자극먹이 주고 벌집 위치 바꾸기로 산란 촉진 보온 덮개로 벌집 앞가림…과보온·분봉열 방지 이맘때는 왕성한 알을 낳도록 관리하는 시기다. 올해는 평년보다 꽃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빠르다. 날씨가 좋으면 벚꽃꿀과 다음 주간에는 진달래꽃꿀을 뜰 수 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겨울양식과 먹이가 섞이게 된다. 산란권 바로 옆에 빈 벌집을 넣어두면 천연꿀만 뜰 수도 있다. 벚꽃꿀은 미색으로 벚꽃 향기가 그윽하고 진달래꽃 꿀은 붉은색이 감도는 황금색 꿀이다. 이 주간에는 여왕벌은 알을 많이 낳게 하고, 일벌은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꿀샘식물 조성은 영순위다 지팡이도 꽂아 놓으면 싹이 튼다는 식목의 계절이다. 꿀샘식물을 자꾸 심어둔다. 밀원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헛개나무를 심으면 7~8년 후부터 꿀이 아까시나무보다 많이 들어오며, 200년 이상 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음나무는 무려 500년 이상 꿀을 주고 귀한 목재로 사용된다. 2. 왕성하게 알을 낳도록 한다 지혜와 정성을 다해 왕성하게 알을 낳도록 관리하는 것은 아까시나무꿀의 수확량을 좌우하는 일이다. 자극먹이를 주며 벌집을 제때 더 넣고 벌집의 위치 바꾸기와 돌리기를 하여 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 보은군 의회가 ‘보은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3월 25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양봉산업육성법’을 통해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에는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과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꿀샘식물의 조성, 양봉 전문인력의 양성, 양봉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군수는 군유림을 조성하거나 수종을 갱신할 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꿀샘식물(밀원수)을 확충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꿀샘식물의 선발·증식 및 보호·관리에 필요한 사업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상주시가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 미세먼지 저감 조림, 큰나무 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등 올 한 해 동안 136ha에 2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주요 식목 장소의 수종을 바꾸기 위해 벌채한 임야를 선정했으며, 해당 임야의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또한 관내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꿀샘식물 수종인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등도 조림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위로를 얻고 조림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