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예방 중심 관리·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안정적인 축산 경영의 핵심” 축산 현장에서 가축 스트레스 관리가 단순한 동물복지를 넘어 농장 생산성과 경영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집약적인 사육환경과 기후변화 등으로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 요인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농가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축은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내 항상성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이에 따라 사료 섭취량 감소, 증체율 저하, 번식 성적 악화, 질병 발생 증가 등으로 이어져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구본현 ㈜신한바이오켐 회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집약적 사육환경으로 가축은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고 있다”며 “스트레스는 생체 항상성을 무너뜨려 사료 섭취량 감소와 성장 저하, 번식 성적 악화 등 생산성 하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발생 원인을 찾아 줄이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가축 스트레스의 유형에 대해 “스트레스는 원인에 따라 생리적 스트레스, 영양적 스트레스, 환경적 스트레스, 정서적 스트레스, 질병성 스트레스 등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구용, 주사 스트레스없이 '살아서 장까지' 주사용, 확실하고 균일하게 개체별 면역형성 돼지 PED, 회장염 백신 시장에서 경구용·주사용 접종방식 경쟁이 뜨겁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2020년 ‘먹이는 PED-X Live’를 내놓고, 현 유행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 즉 G2b 타입 생백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 백신은 ‘먹이는’이라는 이름에서처럼 경구용 접종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주사 스트레스없이 PED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성미생물연구소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는 경구투여와 근육주사가 모두 가능한 G2b 타입 PED 생독백신이다. 특히 경구전용에 대응, 확실하고 균일하게 개체별로 주사할 수 있다는 ‘주사겸용’을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돼지 회장염 백신 시장에서도 ‘경구용’과 ‘주사용’ 접종방식 경쟁구도가 그려졌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2009년 국내 처음으로 회장염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를 국내 런칭했다. 생독백신으로 ‘살아서 장까지’ 면역력이 도달하는 경구투여 방식을 적용했다. 접종 스트레스없는 동물복지 실현이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다. 여기에 펌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MSD동물약품, 전세계 만연 '경제적 피해 커' 백신, 항생제 대체 솔루션 부각 '경쟁구도 형성' 한국MSD동물약품(지사장 정승환)은 지난 20일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돼지 회장염 백신 ‘포실리스 로소니아’ 런칭 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는 “돼지 회장염은 전세계 양돈장에 만연해 있다. 자돈 설사, 혈변 뿐 아니라 모돈·후보돈에게서는 유·사산, 급사 등을 유발하며, 돼지 생산성을 갉아먹는다. 항생제 사용 증가 등 농가 경제적 피해도 크다”고 진단했다.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 원장은 “구제역, ASF 발생 이후 회장염이 더 수면위로 올라왔다. 또한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되며, 회장염이 확산된 측면이 있다. 백신은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회장염 관리전략이 된다”고 전했다. 이성석 휴SMC동물병원 원장은 “실험실 공격접종 실험결과, ‘포실리스 로소니아’ 접종군은 평균 일당증체량이 증가하고, 현미경적 병변지수가 감소했다. 농장 실험에서는 대조군 대비, 높은 체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홍야오린 MSD동물약품 리저널마케팅 디렉터는 “생산성 외에도 꼬리물기 방지, 지육률 상승 등 부대효과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대중)은 지난 19일 세종공동캠퍼스 충북대에서 ‘2026년 3주기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을 열고, 효율적 인증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증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제주대를 시작으로 2020년 8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이 1주기 수의과대학 평가인증을 완료했다. 2주기 평가인증은 2021년 건국대를 출발점으로 해 2025년 마무리됐다. 올해부터 3주기 평가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인증원은 유럽수의학교육인증기구(EAEVE), 미국 수의사회(AVMA), 국내 보건의료평가인증기구 인증기준 등을 분석하고, 교육부 심의 등을 거쳐 평가항목을 보완·개발해 3주기 평가인증 기준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천명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수의학교육 평가·인증 평가자의 윤리와 책임’을 강연했다. 이어 담당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각각 1영역 조직과 운영, 2영역 교육과정, 3영역 학생, 4영역 교수, 5영역 시실 및 자원 등 영역별 평가인증 기준을 전달하고,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등 세부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실무실습, 종합토의 등을 통해 미비점 보완에 힘썼다. 김대중 인증원장은 “빠른 시일 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유·비육 촉진 '높은 재구매로 이어져' 젖분비 유도·체력소모 회복 '생산성 지키미' 성원(대표 최기동)이 내놓고 있는 ‘푸로몬 골드’가 우수 비유·비육 촉진 효과에 힘입어 사용농가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푸로몬 골드’는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축종에 쓰이는 비유·비육 촉진 동물용 첨가제다. 요오드, 카제인, 비타민B 복합제, 싱크로-100, 소화효소제, 제오라이트 등이 최적 배합돼 있다. 이를 통해 젖 분비를 강력하게 유도하고, 체력 소모를 신속하게 회복시켜준다. 모돈에 급여한 결과, 유량이 눈에 띄게 늘었고, 적극적인 포유활동에 나섰다. 또한 재귀발정일이 단축되고, 수태율이 향상됐다. 소와 닭 현장적용에서도 산유량 증가, 유질 개선, 사료효율 향상, 성장 촉진 등을 이끌어냈다. 성원은 “’푸로몬 골드’를 재구매하며 계속 사용하는 축산농가들이 많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 개발·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법원, '강 충현동물병원장에게 5천만원 배상하라' 최종 확정 별도 형사 1심, 명예훼손·업무방해·모욕·스토킹 혐의 모두 유죄 반려견 사망 이후 동물병원 오진과 진료기록 조작 등을 주장하며 인터넷에 관련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온 보호자 A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는 지난 8월 12일 보호자 A씨가 강종일 충현동물종합병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A씨는 강종일 원장에게 위자료 5천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 A씨가 제기한 2억원 의료과실 손해배상 청구(반소)는 기각 확정됐다. 이 사건과 별도로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7월 8일 A씨의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다만 형사사건은 A씨가 항소해 향후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사재판은 A씨의 게시·시위·반복적인 연락 등으로 강 원장이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판단했고, 대법원까지
[축산신문 r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개별 동물병원별로 진료비를 공개하도록 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지역별 통계값으로 공개하던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를 개별 동물병원별로 공개하도록 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사전협의가 없었을 뿐 아니라 공적 지원책을 내놓지 않은 채 사람의료 규제수단을 단순모방해 민간영역 가격 형성에 개입하는 반시장적 행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조사되는 진료비는 동물의 체중 등 일부조건만을 전제하고 있는 만큼, 실제 진료비와는 차이날 수 있다며, 동물보호자 알권리를 높이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키우고,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법 유권해석 사례집 발간으로 법적 안전성 확보 ▲수의과대학 평가인증 의무화를 통한 수의학교육의 질 관리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 무자격자의 동물병원 개설과 불법진료에 대한 실효적 단속 ▲폭언·폭행으로부터 수의사와 동물병원 진료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 ▲비도덕적 수의사에 대한 처벌 근거 확보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할 수 있다면 지구 끝이라도 간다 '발품이 경쟁력' 브라질, 멀다. 지구반대편이다. 옆나라 중국도 이렇게 힘든데, 브라질에서는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당연히 의구심이 넘쳐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브라질은 거대 축산국이다. 동물약품 시장도 크다. 포기할 수 없다. 백문이불여일견.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 했다. 언제는 쉬운 수출이 있었던가. 부딪혀봐야 한다.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우진비앤지, 성원 등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8개사.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으로 브라질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꾸렸다. 8월 2일~10일 5박 9일 일정이다. 예방·차단방역 트렌드 '전세계가 경쟁 중' 비행시간만 무려 25시간. 3일 오후 늦게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시차 12시간.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었다. 시계를 따로 조정할 필요도 없다. 첫날 4일 행선지는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질 축산박람회(SIAVS)다. 브라질 최대 축산박람회다. 이번 주제는 ‘Biosafety Experience’. 괜히 익숙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9월 8일 대전에 있는 호텔인터시티에서 ‘피내용 무침접종, 현장이 말하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Hendrik Nienhoff 박사(LUFA Nord-West, 독일 양돈수의사)를 초청, 유럽 양돈현장에서 피내용 무침접종이 확대되는 배경, 실제 질병관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하노버 수의과대학(TiHo)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유럽양돈보건관리전문의(ECPHM Diplomate)로 PRR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농장 보건관리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어 한국히프라는 히프라더믹(HIPRADERMIC)을 활용한 PCV2, Mhyo, PRRS 백신의 피내용 무침접종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의 테스티모니얼 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피내용 무침접종을 선택한 이유와 사용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문영철 코브콕 원장은 한국히프라의 '마이써코 ID'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의 기능이나 특징을 넘어 사용자 관점에서의 변화와 장점을 알린다. 한국히프라는 백신과 기기의 공급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원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회장, 병원공급약품 재판매 '동물의료체계 훼손' 회원·제약업계·정부 '지속가능 동물의료 미래' 힘 모아야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이 동물의료용약품 비정상 유통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관계자 모두에게 이를 막기 위한 책임있는 동참을 촉구했다. 우 회장은 지난 11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수의사 전문 진료와 처방을 전제로 동물병원에 한정적으로 공급돼 온 동물의료용약품이 일반약국 뿐 아니라 창고형 약국에 대량 유출·판매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특정 직역 판매권이나 유통채널을 둘러싼 단순 이해관계가 아니다. 수의사 진료·처방을 기반으로 한 동물의료 체계를 훼손하는 중대 문제다. 오·남용 위험을 높이고, 공중보건에도 부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병원으로 유통된 약품을 재판매하는 동물병원과 이와 연관된 모든 행위는 불법이다.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동물의료 체계는 물론, 전체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며 대한수의사회가 회원을 신고·고발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약·유통 업계에는 “자사 제품이 어느 경로를 통해 최종 판매처에 도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8개사 시장개척단 파견...제품 홍보·바이어 발굴 총력 현지 시장조사·협력네트워크 구축...맞춤 포지셔닝 전략 5일 수출상담회 모습. 동물약품 업체들이 저 멀리 브라질에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썼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2일~10일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브라질에 파견했다. 브라질 동물보건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다. 더욱이 거대 중남미 축산시장에 진출 또는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개척단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우진비앤지, 성원 등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8개사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4~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축산박람회 2026을 참관하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포지셔닝 전략을 구상했다. 5일에는 수출상담회를 갖고, 제품홍보·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6일에는 브라질 농림축산식품부(MAPA) 산하 인허가 기관을 방문, 브라질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등을 살폈다. 아울러 브라질 무역관(KOTRA)과 간담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7일과 8일에는 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전예방 중심 과학방역 전환 '민·관 협력 필수' 재난형질병 여전히 위협 인공지능 활용 '위험도 예측' 지속성장 동물약품·축산물 수출 '민간산업 발전 지원' '내 농장 지킨다' 자율방역 당부...세계무대 K-축산 기여 지난 3월 취임 이후 현장과 소통하며, 답을 찾고 있는 정승교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정 부장은 “동물질병관리부는 방역, 검역, 질병진단, 동물약품, 축산물 수출 등 하는 일이 참 많다. 축산농가는 물론, 전체 국민 삶과도 밀접한 일들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등을 거치는 동안, 그 업무를 두루 경험해봤기에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다. 책임감이 더해졌다고 생각한다. 정책 효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험도 예측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스마트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전예방 중심 과학방역으로 전환됩니다.” 그는 “하지만 지역, 농장마다 방역 환경, 상황이 다 다르다. 중앙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방정부는 물론, 농가 등 민간이 여건에 맞게 능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