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편집자> 어릴 때 건강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힘이다. 돼지는 더 그렇다. 건강한 자돈은 사료를 잘 먹고, 쑥쑥 큰다. 출하두수가 늘고, 출하일령이 단축된다. 하지만, 이 선순환을 막는 것이 자돈설사다. 자돈설사는 만연하며, 돼지 생산성과 양돈장 수익을 갉아먹고 있다. 자돈설사 해법을 제시,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속 양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 자돈설사 관리, 양돈장 성적·수익 향상 '출발점' 자돈설사, 성장손실·이유체중 감소 '폐사율 증가 유발' 고온스트레스·병원체 등 원인 다양 '폭넓은 예방전략' 동물약품 업계와 양돈현장에서 수의사로 30년 질병 예방·치료, 컨설팅 등에 매진해 온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 그는 “질병 관리를 통해 생산성이 좋아지고, 수익이 개선됐다는 농장 피드백을 받을 때 많은 보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자돈설사 관리가 양돈장 성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자돈설사 관리가 왜 중요한가요. 신생자돈 설사는 탈수, 영양소 흡수 감소, 성장손실, 위축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이유체중 편차와 직결됩니다. 저체중 이유자
[축산신문 기자] 자돈설사 관리 목표는 ‘고품질 자돈 생산’ 고품질 자돈 생산이 농장 수익성 향상 첫단추 양돈현장에서 자돈설사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다. 치료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도 큰 부담이지만, 더 큰 손실은 그 이후에 나타난다. 설사를 겪은 자돈은 회복하더라도 이유체중이 낮아지기 쉽다. 자돈사 이동 후에는 성장 편차가 커진다. 여러 질병 노출에도 더 취약하다. 결국 출하일령 증가, 사료효율 저하 등 분만사에서 시작된 문제가 농장 전체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설사를 멈추는 것을 자돈설사 질병 관리로만으로 볼 수 없다. 더 중요한 목표는 이유 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고품질 자돈을 만드는 것이다. 고품질 자돈은 눈으로 보기 좋은 자돈을 뜻하지 않는다. 충분한 생시체중, 활력, 모돈의 백신 접종 이력, 안정적인 초유 섭취, 낮은 설사 위험, 적절한 철분 상태, 균일한 이유체중, 이유 후 높은 환경 적응력과 성장 속도 등 구체적인 지표로 측정해야 한다. 고품질 자돈은 자돈사에서 관리가 쉽고, 육성·비육 구간에서 흔들림이 적다. 농장 입장에서는 치료비가 줄고, 출하 계획도 안정된다. 최근 자돈설사 관리가 더 까다로워진 데에는 다산성 모돈의 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엔테리콜릭스’·‘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설사 예방. 돈(豚)과 돈((money)을 지키는 혁신솔루션 ’엔테리콜릭스’, 더 많은 항원 더 긴 면역 '대장균 예방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단한번 경구투여만으로 회장염 방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엔테리콜릭스(Entericolix)’는 더 많은 항원과 더 긴 면역기간을 담은 돼지 대장균 백신이다. 초유를 통해 자돈에 모체이행항체를 전달한다. ‘엔테리콜릭스’는 장독소성 대장균(ETEC, F18ac) 설사증,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C형(CPC)에 의한 괴사성장염, 시가독소생성(STEC, F18ab) 부종병 등을 예방한다. 이 질병 피해는 심각하다. 예를 들어 이중 시가독소생성(STEC, F18ab) 부종병은 이유 후 자돈에서 눈꺼풀 부종, 운동 실조, 기립 불능, 경련, 마비 등을 유발한다. 더욱이 ‘엔테리콜릭스’는 이유 후 28일까지 F18ab 대장균 면역 보호 효과 등 더 긴 면역기간을 확보했다. 또한 최신 W/O/W 형태 부형제를 사용, 주사가 쉽고 안전하다. 농장적용 평가 결과, ‘엔테리콜릭스’ 접종 모돈에서는 F18ac,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과 ‘아시아 임상벨트’ 구축, 고양이 전염성복막염(FIP)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5~7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베트남 국립농업대, 일본 야마구치대를 차례로 방문, 자연발생 FIP 환묘 모집, 임상시험 설계, 치료제 투여계획, 검체 분석, 국가별 규제 대응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FIP 치료제 후보물질을 실제 임상환경에서 검증하고, 국가별 임상시험, 허가기준 등에 대응할 표준화된 프로토콜 구축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특히 자연발생 FIP는 환묘마다 습식·건식, 신경·안구형 등 임상형과 치료 이력이나 면역상태가 달라 단일 기관의 제한된 자료만으로는 치료 효과의 재현성과 일반성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도 다기관 임상이 필요한 이유다. 여기에 복수 국가에서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해 후보물질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환묘 선정 기준부터 투여 계획, 유효성 평가 항목, 검체 분석법, 추적 관찰 기준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국가별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을 통합 검토하는 체계를 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위원장 김소현)는 지난 14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 중점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원헬스위원회는 대한수의사회 제28대 집행부에서 신설한 상설위원회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연말까지 대한수의사회 원헬스 선언문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대한수의사회 공식 입장, 권고문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원헬스 개념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천 방향과 사회적 공감대는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세미나, 심포지엄, 언론 기고 등을 통해 국민 이해를 높이고 정기적으로 현안을 정리·소개키로 했다. 김소현 위원장은 “원헬스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 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위원회가 원헬스 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문 논의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축·수산물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축·수산물 PLS 제도’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에 일률 기준(0.01mg/kg 이하)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PLS로 축・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 후 신청서와 함께 영상링크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예선 심사를 거쳐 36건을 선정하고, 이후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12건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을 식약처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바이러스 변이·대륙간 이동·종간 전파 증가 과학기간 유입경로 규명...정부·농가·수의사·지자체 협력방역 사후통제에서 벗어나 사전탐지 체계로 방역정책을 전환, 가축질병 불확실성에 능동대응해야 한다는 돼지수의사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는 지난 14일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2026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돼지질병 현안과 그 대응방향을 알렸다. 이날 돼지수의사회는 “최근 바이러스 변이, 대륙간 이동, 종간 전파 등이 증가하며, 가축질병 불확실성이 커졌다. 일부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유사하지만, 국가, 숙주 등에 따라 임상 피해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자 분석만으로 위해도를 단정할 것이 아니라 국내 분리주에 대한 평가, 차단대책, 처치방법 등을 병행 수립해야 한다. 나아가 유전체 분석, 물류 이동 등을 기존 여행자, 축산물, 접경지역 야생동물 등과 결합해 역학조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돼지수의사회는 또 “해외에서 발생한 생산성저하 질병 예를 들어 PRRS가 시차를 두고 국내 유입되고는 한다. 수입축산물, 사료원료, 사람, 차량, 장비, 야생동물 등을 대상으로 미래 위험을 감시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장개척단 8개 업체 참여…현지 제도·시장 조사 ‘거래처 발굴’ 네트워크 구축…신시장·거대시장 진출 ‘중남미 교두보 발판’ 기대 이번에는 동물약품 수출 중남미시장 개척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8월 2일~10일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브라질에 파견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우진비앤지, 성원 등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8개사가 참여한다. 개척단은 현지 무역관, 정부기관 등과 교류하며 인허가 절차를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수입업체, 농장 등을 방문, 동물약품 시장 현황·트렌드를 조사하고 요구 사항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수출상담회를 개최, 바이어 등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브라질 동물보건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출 성공 시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약품협회는 “수출은 동물약품 산업 성장동력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손성일)는 지난 11~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경기수의컨퍼런스’를 열고, 회원 임상 역량 강화, 동물병원 경쟁력 향상에 힘썼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WAVE, The Great Connecti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수의전문가를 초청, 최신 수의임상 트렌트, 진단·치료 접근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려동물 소화기, 순환기, 신경계, 응급의학, 내분비, 호흡기, 근골격계, 치과 등 진료 내용을 알렸다. 아울러 복부초음파, 내시경 등 실습 강의를 운영, 실제 임상 적용 능력을 끌어올렸다. 학술대회장 밖 전시관에서는 동물약품, 진단키트, 관리 프로그램 등 첨단 기술력을 전달했다. 손성일 회장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 더 나은 동물의료 환경을 구축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7일 정읍시청(시장 이학수)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장학금 1천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정읍시민장학재단을 통해 지역학생 학업지원, 장학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케어사이드는 현재 정읍시에 동물용의약품 생산공장(백신제조)과 연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케어사이드는 동물용의약품, 첨단 그린 바이오 분야 전문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미래인재 육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해 준 케어사이드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지역 학생 꿈 실현과 미래 준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허가·특허등록 완료...지속방출 제형 적용, 상대생존율 100% '탁월 효과' 안전성 검증 심혈...우수 산·학·연 모델 평가 '현장애로 해결·경쟁력 강화' 여름철 고수온기, 넙치(광어)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온 연쇄구균증을 해결할 수 있는 국산 신약이 산·학·연 협력으로 개발됐다.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신동수산연구소(대표 신동훈), 국립군산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어류약리학 연구실(이지훈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넙치용 지속형 주사제 ‘수산용 아목시LA 주’ 인허가와 특허등록을 동시에 완료했다. 세 기관은 지난 6월 29일 군산대 해양과학대학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그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수산용의약품 공동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약 ‘수산용 아목시LA 주’는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흡수되는 ‘지속방출’ 제형을 적용, 탁월한 치료 효과를 갖는다. 주요 원인균(Streptococcus parauberis, S. iniae) 감염 실험에서 단 1회 주사만으로 상대생존율 100%를 기록했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이렇게 1회 주사만으로도 약효가 오래 유지되는 것은 반복 주사로 인한 양식장의 노동 부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지난 6월 30일 옵티팜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체계 점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위원회는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에 대응하는 범부처 협력기구로 검역본부와 질병청이 공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포유류와 인체 감염까지 나타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를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특히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대비·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 고위험군 사전 발굴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23~’27) 추진 상황, 범부처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 결과, 농식품부·검역본부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중장기 국가예찰프로그램 추진 방향 등을 살폈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연구기관 공동 심포지엄 활성화, 공동역학조사 매뉴얼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정록 본부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은 200종 이상이다. 신종 감염병의 경우 75% 정도가 인수공통감염병인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