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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내산 치즈명품 페스티벌 시유 소비확보 프로그램 가동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 월간낙농 인터뷰서 낙농비전 밝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경제가 ‘치즈데이’를 제정하고 제1회 국내산 치즈명품 페스티벌을 연다. 또 장기적인 시유 소비층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한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사진>는 지난 20일 월간낙농(축산신문 자매지)의 인터뷰에서 낙농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원유수급 불균형과 관련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젖소도태사업에 4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30~62개월령 착유소 4천25두를 도태시켰다. 이달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각 시도별 조직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분유 67톤을 지원했다. 농협 내부적으로는 각종 회의 시 음료대신 우유 제품 음용하기 등 전 계통조직을 통한 우유소비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농협은 정부의 낙농산업발전협의회에 참여해 낙농제도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지금도 전국단위쿼터제 신규도입, 원유거래체계 개편 방안, 원유가격 결정체계 개선 등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낙농가들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산 유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치즈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국내산 치즈명품 페스티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치즈사업 활성화에 자금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낙농관련조합장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치즈에 대한 무관세물량 배정 시 국내산 치즈 사용량과 연계해 달라고 건의를 했다. 국내산 치즈의 자급률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라고 소개했다.
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치즈데이’를 제정하고 소비자에게 국내 치즈명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제1회 국산 치즈명품 페스티벌’도 열겠다는 계획이다. 치즈생산 조합에 무이자자금 50억원을 지원해 신제품 개발, 브랜드 홍보, 마케팅 등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치즈 외에도 우유의 장기적인 소비기반 확보를 위해 시유 소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사용 교육지침서, 우유동화 동영상 및 워크북을 개발해 보급하고, 초등학생 6천명을 대상으로 우유체험,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유의 가치와 음용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유요리 레시피 공모 및 우유요리왕 UCC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김 대표는 낙농조합의 역할 강화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급불균형 문제, 낙농선진국과의 FTA체결 등으로 낙농가와 낙농조합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힘쓰고 있다. 선도조합원육성사업,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낙농헬퍼사업, 젖소정액 판매사업, 국내산 치즈 활성화사업, 낙농단지사업 등에 중앙회 자체 무이자자금 580억원 지원 등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특히 낙농헬퍼사업에 100억원을 신규 반영하고, 보조예산도 크게 증액했다”며 낙농가들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환 대표는 “낙농가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낙농조합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조합과 조합원에게 실익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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