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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40. 육성 · 비육돈 관리(4)

수질검사 중요성 간과해선 안돼

  • 등록 2016.06.29 11:01:35
[축산신문 기자]

 

 - 급수 관리
돼지는 기본적으로 생명유지와 성장을 위하여 적절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만 한다. 돼지의 물 섭취량이 증가하면 사료섭취량 역시 증가하게 된다. 반면 물 섭취량이 부족하면 사료를 섭취하지 않는다. 이로인해, 성장률의 저하가 유발되며, 위축돈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신선한 물의 급여는 양돈장의 생산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수질 검사
  농장에서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지나치기 쉬운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수질검사다.
수질은 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미생물, 광물질의 함량에 따라 달라지며, 비병원성 혹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
비육돈이 만성 호흡기 질병, 혹은 대장염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물을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지하수를 사용하는 농장이라면 반드시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먼저 멸균 채수병(2L)을 준비하여 시료를 채취하기 전에 약 2분간 물을 흘려보낸다.
시료를 담을 때는 채수병 뚜껑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료를 담은 후 채수병 내에 공기(기포)가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 채수병에 날짜와 농장명 장소를 기록하고 냉장 보관하여 검사기관에 의뢰해 보도록 하자.
한편 돼지의 물 섭취량은 성장단계, 체중, 사육밀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급수량은 육성돈 1~2L/분, 비육돈 1.5~2L/분을 기준으로 한다.
돈방마다 급수기는 5두당 1개의 비율로 설치하며, 물이 유실되고 있지 않은지, 수압은 적당한지 매일 점검, 이상 시 즉시 수리 및 교체해야한다.
돈방 내 돼지들의 음수습관과 생리를 파악해 계절, 돈사시설, 성장단계에 맞는 적합한 급수시설과 수질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관리자는 돈사 내 급수시설의 작동 유·무와 현황을 파악하고, 매일 점검, 관리하여 급수시설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최대한 줄여주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주)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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