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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닭 와구모 방제제 정확한 사용을

용법·용량 미준수 일쑤…미승인 제품도 빈번
독성 강해 잔류 가능성 노출…식품안전 힘써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산란계 농장에서 보다 정확하고도 신중한 닭 와구모(닭 진드기, 붉은 진드기) 방제제 사용이 요구되고 있다.
방제제에 들어있는 성분의 독성이 강해 자칫 닭 체내 또는 계란에 잔류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주요 닭 와구모 방제제의 경우 빈 축사에서 사용할 것을 그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축사를 비우기가 쉽지 않고, 축사 살포만으로는 닭 와구모를 모두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닭 몸에 방제제를 직접 뿌리는 사례가 있다.
이 경우 방제제 성분이 닭 체내에 흡수될 수 있고, 이 닭이 낳는 계란에도 그 성분이 남을 수 있다.
방제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동물용의약품으로 정식 허가받지 않은 미승인 닭 와구모 방제제가 적지 않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불법 약제는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닭 와구모 방제제 뿐 아니라 약제 모두 용법·용량을 지키는 것이 식품안전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반드시 그 용법·용량을 확인한 후 약제를 정확히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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