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개량에 있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암소의 능력에 경제형질을 감안해 개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국한우협회 가평군지부(지부장 이준기)는 지난달 24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에서 한우생산성 향상 전문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강사로 나선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은 ‘한우고급육 생산 사례 발표’를 통해 가축 개량과 관련 경험담을 소개하며 철저한 계획교배를 강조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암소의 능력검정과 정확한 혈통관리를 통해 농가의 개량 방향에 맞는 정액을 선택, 계획교배를 해야 하며 암소의 능력을 고려해 원하는 정액을 선택하면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성적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아지 선택과 사양관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유완식 조합장은 “송아지를 구입할 때 싼 가격의 송아지를 선택할 경우 불필요한 지방이 차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목표 지육중량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배통의 크기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양관리에 있어서는 “송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기피, 체중감소, 면역기능 저하, 각종 질병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입식부터 충분한 깔짚 마련, 신선하고 깨끗한 물 급수, 양질의 건초사료 급여 등 사양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완식 조합장의 강의에 이어 가축방역 관련 교육설명, 무허가축사 추진상황 설명 등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이준기 지부장은 “오늘 교육이 가평한우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빈다”며 “가평한우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