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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 ‘낭충봉아부페병’ 전수조사 실시

충북도, 감염 판정시 봉균 소각 등 추진
토종벌 사육농장 안정적 경영 도모 차원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토종벌에 크게 피해를 입히는 낭충봉아부페병에 대해 월동준비기간(9월~11월)동안 도내에서 사육하는 봉균을 전수 조사키로 했다.
충북도는 조사결과 감염되었거나 잠복감염으로 판정된 봉균에 대해서는 소독 및 소각 등의 방역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도내 토종벌에 대해 가을 준비기간 동안 건강봉문만 추려서 강군으로 육성, 월동함으로써 내년에는 토종벌 사육농장의 안정적 경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낭충봉아부페병은 2010년 우리나라에 처음 발생한 전염병으로 전국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충북에서도 토종벌 사육농가의 약 50%에 이를 정도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이 병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벌의 애벌레에 선택적으로 감염하여 폐사시킴으로써 벌통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또한 한번 감염되면 토종벌의 비행 반경 내 이웃농가까지 전염되는 등 피해 확산이 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치료대책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염병이다.
충북도 축산과 박재명 팀장은 “충북도에서는 토종벌 종 보전사업, 개량벌통 공급, 명역 증강제 지원 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양봉 현장에서는 작년부터 또 다시 재발하여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에 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이번에 추진되는 가을철 주요 종합대책으로 11월 말까지 축산위생연구소, 꿀벌 질병진단센터와 토종벌협회가 협력하여 도내 토종벌에 대해 전수조사를 버리고 검사결과 불현성 감염 봉균은 월동기 이전에 소각하게 된다”며 “시군, 토종벌협회, 축산위생연구소 등 전문가를 구성하여 일체검사에 따른 성분분석과 향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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