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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왜곡 보도, 소비 위축 큰영향

한우자조금, 지난해 소비ㆍ유통 모니터링 결과
소비자 85% “부정적 인식갖게 된 계기” 응답
올바른 정보전달로 인식개선, 적극 사업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고기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한우 소비심리를 위축 시키는 하나의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블링 및 등급제와 관련한 부정적인 보도를 접한 소비자는 45.8%에 달했으며, 이들의 85%가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라고 답했다.
특히 기존에 부정적이었으나 더욱 부정적으로 변한 비율은 20%, 긍정적이었으나 부정적으로 변한 비율이 21%로 각각 조사되었으며 언론보도에 따라 소비심리가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비와 관련된 각종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우 소비 위축이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쇠고기 맛에 대한 만족도지수는 한우고기가 167로 호주산 114, 미국산 87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지만 2013년 174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한우고기가 156으로 가장 높았으나 2013년 170에 비해 하락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한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확한 등급제 정보전달(59%)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한우의 우수성 홍보(23%)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최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지방의 누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면서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편견을 깰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는 것이 한우업계의 분석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우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조금에서도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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