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일자리는 제일 중요한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기업이라든가 업무 등에 관한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고, 일일이 찾아다니기도 쉽지 않다. 기업입장에서는 오히려 함께 일할 인재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특히 축산·수의 산업 전체를 볼 때도, 우수 인재들이 많이 수혈될 때 비로소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고민들을 풀어낼 ‘제1회 축산·수의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오는 11일~12일 양일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축산자조금연합·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주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업과 취업·창업 희망자 간 정보교류를 통해 축산·수의 분야 기업들의 인재채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층 취업·창업을 장려하게 위해 이번 박람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직자들은 책으로만 봐왔던 축산현장을 알 수 있고 사례, 경험담 등 소중한 취업·창업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알찬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공공·농협·사료·가공·유통 등 축산·수의분야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취업·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취업관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이 진행되며, 일부 기업의 경우 현장면접과 현장채용도 실시할 계획이다.
창업관에서는 창업안내와 더불어 창업컨설팅과 우수사례 모델숍 등이 시연된다. 홍보관은 말산업, ICT접목 축산 등 축산업 미래상과 새로운 일자를 제시하게 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갓 취업한 선배 등과 취업·창업 희망자 사이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소그룹 강의 등이 진행되며, 면접·자기소개서 요령 등 구직활동에 실질 도움되는 내용도 잔뜩 담았다.
특히 ‘축산·수의분야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년층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