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업계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달 2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앞두고 사업예산 변경 및 전용안을 의결했다.
특히 소비촉진 예산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11월1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위해 1억4천만원의 예산이 증액됐다.
또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포함해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위축 극복, 고지방 식단 열풍에 따른 소비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한우소비촉진행사 예산 6억7천만원도 추가 편성했다.
한우먹는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한우를 할인해서 판매해야 하는데 서울 행사의 경우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산의 추가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한우자조금 측은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반값 숯불구이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은 11월1일부터 3일까지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실시되며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이 이뤄진다.
서울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도 한우협회 각 시군지부 주관으로 행사가 실시, 소비자들과 하나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양대 명절에 소비가 집중되던 기존의 소비패턴에서 벗어나고 명절 사이에 또 하나의 명절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취지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소비자들의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가 단순히 기념식이 아닌 실질적인 소비가 많이 이뤄지도록 숯불구이 축제로 기획했다”며 “이번 축제가 한우 소비 부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