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우의 날은 ‘11월 1일’ 소우(牛)에 1(ㅡ)이 3개 들어간 것에 착안해 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최고의 의미가 있는 1이 세 번 겹치는 날을 한우의 날로 제정됐다. 한우업계에서는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실질적 소비행사로 발전시켜 또 하나의 명절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경기 “경기한우가 경기축산 선봉에”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홍재경)와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 9회 한우의 날 맞아 한우 먹는 날 행사 및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우의 날을 기념하여 牛리나라 牛리한우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우불고기 무료시식, G마크 인증 한우 브랜드(한우풍경 등 5개)가 참여한 한우고기 할인판매(30%~35%), 한우사랑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홍재경 도지회장은 “경기도 한우가 경기도 축산업의 선봉이 돼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 받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고품질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는데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 파주=김길호
강원 “상시 소비문화 조성 계기로”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가 지난 1일 춘천, 원주, 강릉 등 도 내 15개 시군에서 일제히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한우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우협회는 3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소비자 무료 시식 홍보행사용으로 제공했다. 또한 시군마다 한우고기를 30%에서 최대 80%(특수부위)까지 할인 판매해 행사장의 열기를 높였다. 박영철 도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로 수입개방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릉=홍석주
전남 “우리 한우는 역사이자 민족 문화”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지난 1일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올해로 9회째인 ‘한우의 날’을 맞이해 한우고기 시식 및 할인판매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민경천) 주관으로 목포 평화광장에서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우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한우 고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회 및 한우 불고기 및 국거리 등을 기분 좋은 할인가격으로 판매했다. 민경천 지회장은 “한우는 우리 민족과 함께한 역사이자 문화”라며 “청정지역 전남에서 생산되는 한우가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함평=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