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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랑 실감”

`한우먹는 날’ 행사 성료…서울서만 3일간 20억원 판매·400두 소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입소문 타고 북새통…시세 영향도
`소비 기폭제’ 실질적 역할 위해
일각 행사기간 연장 필요성 제기

 

2016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비싸다고만 여겨지던 한우의 인식개선에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판매존에서 정육식당 대비 50~7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데다 숯불구이존에서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단돈 1만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행사 기간에는 약 10만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총 28톤의 한우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가격으로 산정하면 20억원 상당이며, 마릿수로 환산하면 등심기준 400마리 분이 팔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 때문에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소비자의 이어지는 발길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실질적으로 한우를 먹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들자는 취지로 처음 시도해 본 숯불구이 축제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비자들이 한우에 보내준 관심과 사랑, 고품질의 한우 생산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먹는 날 행사는 한우 시세에도 영향을 끼쳤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국 평균 한우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10월31일 kg당 1만5천347원에서 11월1일 1만6천735원으로 하루 사이에 1천388원이 올랐다. 이후에도 1만6천원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4일 현재는 1만6천962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행사 개막 이후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마지막 날에는 물밀듯이 밀려왔다”며 “이번 한우먹는 날 행사가 하나의 소비 기폭제가 되었으며, 더 많은 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기간의 연장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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