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2016년 구제역 가상방역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농식품부 뿐 아니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국 17개 시·도, 그리고 국방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제역 발생 시 초동방역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높였다.
훈련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유형(Asia1) 구제역이 도축장에서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가축질병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가상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도상훈련 이후 실제 발생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가상방역 현장훈련(CPX)를 오는 24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를 개최해 그간 지자체별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축산농장에서 백신접종, 소독,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