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조합 24두 출품
평균 도체중 457㎏
‘한우의 가치를 탐하라’라는 슬로건을 갖고 한우의 품질고급화로 농가소득 증진을 목적으로 열린 안양축협 한우지육품평회에서 이천축협 생축장에서 출하한 한우가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금상은 남상주농협 김충태씨가, 은상은 안성축협 윤상갑씨, 동상은 인천강화옹진축협 신형일씨가 각각 수상했다.
안양축협(조합장 손연식)은 지난 16일 협신식품에서 안양축협 배합사료 이용 조합을 대상으로 한우지육품평회를 개최했다. 안양축협배합사료공장(공장장 이원형)은 2016년 1월부터 안양축협과 이용조합들이 참여하는 연합사료 형태로 전환되면서 한우지육품평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2개 조합에서 24두가 출품돼 등급별 기본점수, 육질판정 항목별 점수, 육량등급판정 항목별 점수, 결함에 따른 감점점수, 사육개월령 점수를 취합해 최고높은 도체순으로 순위를 정했다.
이번에 출하된 24마리의 평균 도체중은 457kg이고 등지방 두께는 16.4mm이며 등심단면적은 100c㎡, 근내지방도는 6.9로 전국평균보다 매우 우수했다. (전국평균 도체중 436, 등지방 13.7, 등심단면적 91.8, 근내지방도 5.6)
육질등급은 1++등급은 6두(25%), 1+등급은 14두(58.3%,), 1등급은 3두(12.5%), 2등급이 1두(4.2%)로 고급육인 1+이상 출현율은 83.3%로 전국평균 58.3%보다 높게 나타났다.
손연식 안양축협장은 “시장개방과 소비자 기호변화, 수입육 시장이 확대되는 요즘, 생산농가, 유통회사, 조합사료공장이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차별화된 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한우지육품평회를 갖게 됐다. 처음이라 다소 미흡한 부문도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좀 더 철저하게 준비해 더 좋은 품평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