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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가격 약세, 설 까지 지속”

농경연 전망…“공급량 감소 불구 청탁금지법 영향 소비 급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도매가격의 약세가 설 전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한육우관측 12월호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한우 공급량의 대폭 감소가 예상되지만 청탁금지법의 시행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 시세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19.1% 감소한 60만9천두였다. 특히 암소 출하 예정물량이 적어 12~2월에도 도축마릿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6.5% 감소한 21만9천두로 전망된다고 농경연은 밝혔다. 한우 도매가격 역시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6%하락한 2만260원(지육kg)으로 나타났으며 1+등급은 1만7천613원으로 8.1%, 1등급은 1만6천832원으로 6.9%가 하락했다.
한우 출하두수가 줄었음에도 소비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쇠고기 수입이 늘어난 것도 한우 소비를 위축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진 한우가격 강세와 함께 청탁금지법 시행 등이 맞물리며 수입쇠고기의 수요가 급증, 올해 10월까지 수입량은 지난해 대비 18.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수입육 선호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져 내년 2월까지 수입량이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농경연 측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외식 감소로 한우고기 수요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내년 설 선물 수요 역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측면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한우업계에서는 소비촉진 행사, 급식 확대 등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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