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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소비 확대, 투트랙<고급육·저지방육> 전략 시급”

올해 쇠고기 수입량 크게 증가…저지방육, 수입산 대체 심각
자급률 30%대 하락 비관 전망도…“등급별 홍보 전술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자급률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비선호 부위인 저지방육의 소비 촉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수입된 쇠고기는 28만9천톤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8%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한우 경락두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역시 같이 하락하고 있는 원인으로 한우 소비시장을 수입육이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우고기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11월의 경우 2등급과 3등급의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11~15%, 육우 도매가격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점은 낮은 등급에서 수입육 대체 현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각에서는 한우 자급률이 이미 30%대 후반으로 떨어졌으며, 앞으로도 자급률 하락이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우 자급률이 30%대로 내려가게 될 경우 지난 2003년 36.3%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13년만이 된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경기침체,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한우 소비에 큰 타격을 입었고 자급률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수입육이 대체하기 시작한 저지방육에 대한 소비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의 자급률 하락을 막기 위해 기존의 고급육 시장은 유지한 채 저지방육의 소비도 확대시키는 투트랙 전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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