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상무(한국동물약품협회)
동물용의약품이 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켠에는 여전히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출현 등 사회적 불안감도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칫 항생제가 잔류된 축산식품은 소비자 불신을 초래해 축산농가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축산농가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을 보다 신중하면서도, 올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수의사처방제를 준수해야 하며, 휴약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사용설명서에 기재돼 있는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용법·용량 등을 잘 따라야 한다. 의문이 있다면, 진료를 담당하는 수의사와 상담하는 수고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안전한 동물용의약품 사용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