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사유림 지원정책 변화에 따라 조림사업 감소에 대비해 공유림 내 대단지 특화조림으로 사유림 경영 조림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원동면 내포리 산60-1번지 공유림 100ha에 꿀 채취 나무인 ‘밀원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 아래 내년도 조림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이달부터 조림예정지 정리 사업에 나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벌꿀 채취가 가능한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조림 대상 나무는 꿀을 많이 채취할 수 있는 헛개나무 등이다.
헛개나무는 개화기가 길어 아카시아보다 화밀 분비량이 많아서 대체 밀원수로 유망한 수종으로 잎과 열매 등은 식용, 약용으로 활용돼 복합영농 모델에 적합한 수종이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지역 공유림 내 대단위 밀원수림 조성으로 임업과 양봉·한방산업을 겸한 복합영농은 물론 향기 나는 특화 숲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