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농장 종돈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종개협)는 이달 1일부터 ‘종돈의 주요 형질별 능력범위 가이드라인’을 협회 홈페이지와 월간지인 ‘종돈개량’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지난해 전체 검정성적을 랜드레이스와 대요크셔, 듀록 등 주요 3개품종으로 분류, ▲90kg 도달일령 ▲일당증체량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총산자수 ▲생존산자수 등 주요 형질에 대한 평균능력을 1% 단위로 구분한 수치가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종돈장 및 비육농장에서 보유 모돈 및 부돈의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을 때 이 가이드라인에 해당 종돈의 능력을 대입해보면 손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종개협 홈페이지를 활용할 경우 종돈개량부의 ‘게시판’으로 접속하면 된다.
종개협 종돈개량부 김준수 팀장은 “종돈혈통 등록증명서만 가지고도 해당 종돈의 능력이 국내에서 상하위 몇프로 수준에 해당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며 “종돈장 운영은 물론 비육농장의 알권리 충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축의 등록 및 검정기관으로서 48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대 농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앙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