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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취임 즉시 바쁜 행보 이어가는 한우자조금 위원장

출근 첫 날 세종 청사 방문해 축산국장 등과 면담
자조금 자율성 강화·유통 합리화 중점 의견 교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사진>이 당선과 동시에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 위원장은 16일 당선 후 첫 출근일인 20일 오전에 직원들과 면담을 갖고, 오후에는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민연태 축산정책국장과 김상경 축산경영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향후 한우자조금 운영방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 위원장은 한우자조금 운용에 있어 정부의 관여가 너무 심해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민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거출한 돈인데 어느 사업 하나 정부의 승인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자조금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서라도 자조금 운용에 자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과도한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유통마진 줄이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재 왜곡된 유통구조를 바로잡아 장기적인 한우소비시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우유통을 선도하는 상설매장 설립에 한우자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런 목적에서다”라고 말했다.
민연태 축산국장은 “유통마진을 줄여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한다. 방법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안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목적에 맞도록 사용하되 가장 효율적 방식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제안이든 자유롭게 주시면 된다는 가정 하에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현재 작성 중인 한우대책에도 이런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농식품부 방문에 이어 국회 보좌진들과의 미팅 등 취임과 동시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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