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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체 등급기준 보완안 공감대 형성에 총력

백종호 축평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시험적용 통해 검증 완료 계획 밝혀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소도체 등급기준 보완안 마련이 7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다.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곧 결론을 도출해 낼 것이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사진>은 지난 17일 세종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도체 등급기준 보완안에 대한 현재 상황을 이같이 설명하면서, 올해 내부적으로 확정지은 소도체 등급판정기준을 담은 보완(안)의 현장 시험 적용을 거친 후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을 통해 검증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에는 보완된 소 도체 등급기준 시행을 위한 관련 시행규칙과 고시를 개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육량의 경우 현행 정육률을 예측하는 육량지수에 따른 기준에서 성별 품종별로 산식을 달리해 도체중이 크면서 정육률이 우수한 소의 변별력을 강화해 마리당 고기 생산량이 많은 우수한 소 도체가 좋은 등급을 받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육질은 가장 경제적인 출하월령인 28~29개월 출하 유도를 위해 1++등급과 1+등급의 근내지방도 범위를 일부 하향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가격과 품질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1+, 1등급 쇠고기의 생산성을 높여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보완한다는 설명이다.
백 원장은 특히 개량에 힘써 생산성을 확보한 선도농가는 1++등급 쇠고기 생산체계를 유지하되, 일반농가에는 출하단축을 유도함으로써 한우산업의 다양성을 추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근내지방도 기준을 하향조정하되,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의 근내지방 수준이 현행 1등급 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 대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1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현행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원장은 “올해 소 도체 등급기준 보완(안)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연중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우협회,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교육을 추진하고 전문가협의회, TV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해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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