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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업계 기술 수출도 잠재력 크다

우진비앤지, 세계 굴지 동약회사와 기술이전 계약
8억원 기술료에 판매금액 3% 로열티…추가 가능성도
한국 동약산업 위상 높여…“유럽서도 통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기술'이 수출 품목으로서도 그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23일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 ‘휴베파마(Huvepharma)'와 2종의 백신 생산공정과 대량 생산공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진비앤지의 수출금액은 64만유로, 한화로는 8억원에 달한다. 또한 제품 판매 금액에 따라 따로 3% 기술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게다가 휴베파마에서 우진비앤지의 기술력·제조시설 등에 높은 신뢰를 보내며 추가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만큼, 향후 기술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휴베파마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불가리아·벨기에 등에서 다수 동물약품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동물약품 13위 회사이며, 최근 동물용백신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우진비앤지와 휴베파마는 지난해 11월 백신개발 기술력·백신제조 시설 실사를 거쳐 이번에 백신사업 파트너로서 계약을 체결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과 더불어 동물용백신 사업을 활성화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우진비앤지 입장에서는 이번이 두번째 기술 수출이다. 지난해에는 인도 글로비온에 백신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이렇게 14억원 상당의 기술수출 실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강재구 대표는 “우진비앤지 기술력이 유럽에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한국 동물약품 기술력을 전세계에 떨쳐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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