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 <2>각종 질병 예방·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많은 소비자들은 우유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을까. 몸에 좋은 건 알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우유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우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세브란스병원 김광준 교수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우유 인식개선 포럼에서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 노력했다.


세브란스병원 김광준 교수,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주제 발표
우유 속 질병 예방물질·항비만인자 등 설명 통해 섭취 생활화 권장


우유만 마시면 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불편해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혹시 우유에 안좋은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유를 마셔서는 안되는 상황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김광준 교수는 “우유를 마시고 뱃속에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해지는 경우 유당불내증이 있을 수 있는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량의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자연스럽게 우유의 소화능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유에 지방성분이 있으니 콜레스테롤 역시 많아 동맥경화의 주범이 된다는 오해도 있다.
하지만 일반 흰 우유 1컵에는 콜레스테롤 1일 섭취권장량의 10%만 함유되어 있을 뿐 콜레스테롤 증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유에 포함된 유청단백질, 중쇄지방산, 비타민D와 마그네슘 등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우유 및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세계 곳곳에서 발표되고 있음을 밝혔다.우유가 비만을 부른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게 먹거나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인데,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는 중이라면 하루에 우유 1잔씩 먹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유에는 칼슘, 유청단백질, 공액리놀레산 등 비만을 예방해주는 항비만인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유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식품 알레르기는 우유 뿐 아니라 모든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우유는 오히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훌륭한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우유 속에 존재하는 락토페린, 면역글로불린, 라이소자임 등은 대표적인 면역성분들로 많은 섭취를 권했다.
그 외에도 우유가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점, 갱년기 여성질환을 개선시켜 주는 점, 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점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