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생체중 1톤이 넘는 암소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최희자씨가 사육하는 암소<사진>가 생체중 1톤30kg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한우 암소의 경우 1톤 이상으로 생체중이 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암소는 2013년 5월 1일생으로 2마리의 송아지를 분만한 후 최근 출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의 도체중은 616kg으로 일반 경산우의 도체중이 400kg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1.5배 이상 큰 것으로 확인됐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이 암소가 발육상태와 체형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1톤 이상 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2007년부터 꾸준히 한우 개량에 집중한 결과 우수한 종자의 암소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횡성축협은 슈퍼 암소 증식을 위해 도축 전 암소의 난소를 채취했으며, 우수 정자를 선발해 슈퍼 암소 난자에 수정한 후 농가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