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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카길, 남미 가금육 시장 본격 진출

콜롬비아 닭고기회사 5억 달러에 인수
농장 170개 확보…계열화로 비용 절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카길이 5억 달러를 들여 남미의 대형 닭고기회사를 인수한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10일 카길이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콜롬비아의 닭고기회사(Pollos El Bucanero)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Pollos El Bucanero’는 콜롬비아의 대형 닭고기회사로 카길은 약 5억 달러(5천740억원)를 비공식으로 투자해 이 회사를 인수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Pollos El Bucanero’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콜롬비아에서 신뢰받는 대형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70일간 900만 마리의 가금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1억 달러(1천148억원)를 투입해 자체 도축시설을 구비해 소매망을 통한 닭고기를 공급하는 푸드서비스 제공에 용이하다고 한다.
카길은 콜롬비아에서 최초로 인수하는 육가공회사의 명칭은 ‘Cargill Protein Latin America’로 브랜드는 기존의 ‘Bcanero’를 그대로 쓰기로 했다. 또 기존에 근무하는 5천여명의 직원을 재고용하고, 주로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고객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대표 자비에르 베이가스(Xavier Vagas)는 “콜롬비아는 매력 있는 시장으로 50년 이상 축적된 카길의 품질기준과 경험을 활용하고 문화적 취향의 차이를 감안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길은 현지농장 170개 이상을 확보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에서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길의 전략은 현지에 공급망과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계열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가격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카길(Cargill)은 식품과 농업 및 금융부문에 150여년 역사를 지닌 다국적기업으로 70여개 국가에서 15만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축산부문에서는 가축사료와 종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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