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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조사료 22만톤 부족…특단책 시급

농협, 일선축협 지자체 대상 수급동향 조사 결과
현재 재고 67일분…통상재고 90일분에 못 미처
하계작물 생산 독려…수입선 다변화해 조기 확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사료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산 생산 독려는 물론 해외조사료 추가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부장 함혜영)는 연도 말 조사료 부족분이 22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농협은 18개 축협과 지자체(도청 등)를 대상으로 조사료 수급동향을 조사해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연도 말 수급예측을 보고했다. 조사시점은 6월 20일이다.
농협은 조사료 수급불안의 원인으로 지난해 볏짚수거 부족과 동계사료작물 작황 부진, 해외조사료 재고 부족을 꼽았다. 지난해 10~11월 잦은 비로 인해 볏짚수거에 문제가 발생했고, 올해 4~5월 가뭄 때문에 동계사료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과 중동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보이면서 해외조사료도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6월 20일 기준으로 조사료 재고는 67일분에 불과해 통상 안전재고량인 90일분에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동계작물 관외유통량(축협 물량 기준)의 경우 지난해 5만8천957톤에 비해 18%가 줄어든 4만8천 톤에 그치고 있다고 했다. 물량부족에 따라 동계작물의 가격도 지난해 평균 145원(kg당)에서 155~170원으로, 7~17% 오른 상황이다.
농협은 해외조사료의 경우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100~102% 수준이지만, 혹한의 영향으로 신곡 출하시기가 2~3주 지연된 가운데 구곡의 재고가 없고, 호주컨테이너 부족상황 등으로 가격은 10~20%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료 수입쿼터를 풀어났지만 실제로 수입되는 물량은 없는 상황이다.
농협은 현재 상태로는 연도 말 조사료 부족분이 22만 톤에 달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농협의 조사료 수급예측은 소 사육두수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볏짚과 동계작물, 하계작물, 수입조사료 등의 공급추세를 분석해 나온 자료다.
농협은 부족예상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하계작물 생산을 독려하고, 조기에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해외조사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