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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제주시에 최첨단 육계 종계장 준공

한국원종 한라씨에프엔, 틸트업 공법 적용
고품질 병아리 연 400만수 안정 공급 계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주도에 최첨단 육계 종계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회사법인 (주)한국원종 한라씨에프엔(대표이사 김창섭)이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에 소재한 신축 종계장에서 내외 귀빈 및 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계장 준공식<왼쪽사진>을 갖고 종계장의 가동을 알렸다.
2015년도 제주도의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된 종계장은 씨앗 병아리를 키우는 육성 종계장과 부화할 종란을 산란하는 성계 종계장으로 구분해 신축됐으며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현대화된 종계장을 보유하게 됐다.
준공된 성계 종계장<오른쪽사진>은 제주시 구좌읍 함평남로 276에 소재하며 대지면적은 1만2천920㎡, 2층 계사(2천490㎡) 2동으로 사육규모는 성계기준 3만수다. 육성종계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암반수마농로 302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6천672㎡, 건축면적 2천245㎡인 1층 계사 3동과 퇴비사 1동으로 초생추기준 1만5천수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신축된 성계농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벽체를 조립하는 북미의 선진 건축공법인 틸트업(Tilt-up) 방식으로 건설돼 공사비 절감과 공간 활용의 효율성은 물론 100년 축산이 가능한 제주지역 최초의 친환경 건축물이 됐다.
아울러 종계장 내부설비는 벨기에 및 네덜란드산 첨단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설비함으로써 사료급여, 온·습도 조절, 종란수거 등 일련의 사육과정을 컴퓨터 제어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도에 이런 최첨단 종계장이 신축됨으로써 그동안 내륙에 AI가 발생할 때마다 가금류의 반입제한으로 겪었던 양계농가와 관련업계의 피해를 덜게 됐다”며 “연간 400만수의 병아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계 종계장 사업주체인 농업회사법인 (주)한국원종 한라씨에프엔은 국내 닭고기업계 매출 3위 회사인 체리부로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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