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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동물복지 인증 양계산물 관심 커져

업계, “비싼 가격·홍보 부족 과제…아직 갈 길 멀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일부 언론들이 공장형 밀집 사육을 살충제 계란 파동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소비자들이 동물복지농장에서 생산된 양계산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실제로 한 마트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일반 계란 매출은 반 토막 났다”라며 “하지만 동물복지 인증 계란은 별다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덩달아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의 매출이 소폭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란 닭에게서 생산된 축산물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사먹겠다’는 쪽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육계 계열업체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로 부쩍 소비자들의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에 대한 문의가 급증 했다”며 “또한 농가들도 복지농장 전환에 대해 문의 하는 전화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라도 남원에서 육계 동물복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도 “최근 들어 일반 소비자들이 농장에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관련 질문을 하는 전화가 많아졌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동물복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한다. 전체 매출 가운데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점유율이 미미한 탓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는 해도 10%이하에 그친다”며 “비싼 가격과 정부의 부족한 홍보가 소비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닭고기 ‘호’ 아닌 ‘중량제’ 도입…피해 차단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닭고기에도 ‘호’ 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하는 것을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닭의 마리당 중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g까지도 의무적으로 중량을 표시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중량단위로 결정되는 산지시세와는 별개로 그간 소비자들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호 수만 기재해왔다.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호 닭의 경우 실제 중량은 950g만 넘으면 현행기준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g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를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에 그간 닭고기 업계서는 호수가 아닌 중량을 표시해야 혼선을 방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 오고 있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가더라도 닭고기를